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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경영대학원 교수를 역임하고 90에 가까운 나이에도 왕성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Alfred D. Chandler 교수와 그에게서 배우고 이제는 나름대로 학계, 금융계, 컨설팅에서 일하고 있는 제자들이 MNC의 발전사, 경제적 영향력, 일본의 MNC, 이들을 움직이는 엘리트 집단의 사회적 특성, 기업지배구조, 그리고 나아가서 세계화의 확산과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까지 폭넓은 연구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다. 학제간 연구이기도 한 이 책은 알프레드 챈들러 교수와 MIT에서 과학기술사 및 경제사를 가르친 Bruce Mazlish 교수가 공동편집인이자 저자로서 New Global History 화두를 제시하고 있기도하다.
이 책을 읽고 작금 글로벌리제이션 물결을 맞아 가속을 받고 있는 다국적대기업의 생리적 특성과 이들 기업이 사상 유례없이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비즈니스 차원을 넘어 정치적으로는 초국가적이고 경제적으로는 글로벌 스케일을 지향하며 사회, 문화적으로도 세계 곳곳에서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이론적 담론에 머무르지 않고 풍부한 데이터를 제시하며 한층 입체적인 조명을 하고 있는 이 책은 <제 6 장 글로벌 엘리트> 에서 그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