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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차마 입에 담기 힘든 그것에 대한 숨김없는 이야기』『조이, 열쇠를 삼키다』의 화가 닐 레이튼의 익살스런 그림과 기발한 팝업들은 아이들이 즐겁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최고의 장치입니다. 이 책의 뛰어난 점은, 펼쳐지는 팝업을 눈으로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진화사의 중요한 대목마다 직접 손을 움직여 정보를 얻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어류에서 양서류로 진화하는 부분에서는 레일을 따라 손잡이를 움직이면 물에서 뭍으로 물고기가 튀어나옵니다. “오예, 이 시원한 공기!”라는 말풍선을 달고요. 오른쪽 아랫부분에는 다윈 박사가 진화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는 작은 책이 놓여 있어 이해를 돕습니다. 최초의 인간이 탄생하는 장면에도 놀라운 팝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미를 주는 동시에 분명한 이해와 기억을 돕도록 만들어진 장치들이 유기적으로 제 역할을 다하는, 완성도 높은 팝업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