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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48명의 로빈슨 크루소
1. 무인도에 불시착하다 2. 태양 아래 혼자가 된 남자 3. 마지막 생존자 4. 48명의 로빈슨 크루소 5. 닭고기 쟁취 난투극 6. 세상에서 가장 특이한 장례식 7. 마법의 묘약 8. 최고의 전리품, 피임기구 제2부 기관총 난사 사건 1. 몸의 수갑을 풀다 2. 선거제도 도입 3. 거북이 사냥 4. 유치하고도 유쾌한 복수극 5. 열대의 냉장고 6. 기관총 난사 사건 7. 전시지역을 탈출하라 8. 인도네시아 탈영병을 입양하다 9. 위대한 독주와 위대한 대포 제3부 SOS 프로젝트 1. SOS 프로젝트 2. 소금을 얻다 3. 엉덩이까지 찍는 인공위성 4. 전체회의 5. 알코올제조 찬반투표 6. 벌목꾼들의 환호성 7. 원숭이의 습격 8. 정글카페 9. 마지렌과 동거를 시작하다 제4부 고독한 유토피아를 택하다 1. 마담 시구르드의 임신 사건 2. 꼬마 원숭이 생포 작전 3. 운명적 외도 사건의 전말 4. 원시공산제 사회 5. 바보축제 6. 점화작전 개시 7. 구조거부 투쟁 8. 고독한 유토피아를 택하다 |
Arto Paasilinna
아르토 파실린나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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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사고로 적도 부근의 무인도에 불시착한 남자 22명과 여자 26명의 생존자들.
그들은 하루하루 계속되는 배고픔과 무더위에 점점 지쳐간다. 또한 언어와 종교가 다른 이유로 여러 갈등 또한 생겨난다. 그러나 곧 자신들의 위기 상황을 직시하고 대책을 마련하게 되는데, 그 대책이란 바로 분야별로 전문 조직체를 구성하는 것이다. 의료팀, 간호팀, 요리팀, 벌목팀, 무기제조팀, 낚시팀, 건축팀, 오락팀 등의 실용적인 각 전문팀을 구성한 그들은 점점 풍족한 공동체 사회에 적응하게 된다. 급기야는 소금과 술, 냉장고를 개발하는 데도 성공한 이 공동체는 모든 것이 공짜로 분배되고, 하루 할당된 노동을 하는 원시 공산주의 체제의 형태를 띠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들을 구하러 온 지원병인 줄 알았던 헬리콥터에서 기관총 세례를 받고 두 사람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위기에 직면한 그들은 곧 국제조난신호 SOS를 밀림에 그리는 대공사에 착수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문명 찬성론자들과 문명 거부론자들의 갈등이 나타나고 만다.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이 유토피아에 남을 것인가, 다시 문명 세계로 돌아갈 것인가.” 존재의 갈림길에 선 원시 공산주의 공동체. 그들은 결국, 선거제도를 통해 문명세계로 돌아가기로 한다. 때마침 SOS프로젝트 또한 대성공을 거두어 결국 미 해군 특수부대가 구조를 위해 긴급 출동한다. 그러나, 문명 거부론자들은 미 해군에 맞서 끝끝내 ‘구조거부 투쟁’을 벌이게 된다. 아무리 강하게 저항해도 만만치 않은 군력으로 전쟁을 방불케 하는 공세를 해대는 미 해군. 문명 거부론자들은 결국 모두 강제로 체포(?)되는 수모를 당하게 되고 원치 않는 문명세계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언젠가는 다시 만나서 자신들의 유토피아로 돌아가자는 기약 없는 약속을 뒤로한 채……. 끝까지 유토피아를 포기하지 못한 인물 테일러는 그 후 홀로 섬에 들어가 생활하며 주인공인 핀란드 기자에게 이런 편지를 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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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0여개 나라에 두터운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아르토 파실린나의 블랙유머 소설, 『유쾌한 천국의 죄수들』이 출간되었다. 『기발한 자살여행』과 『목 매달린 여우의 숲』 이후 그의 작품으로는 국내에 세 번째로 소개되는 셈이다.
이 작품은 무인도에 불시착한 48명의 남녀들이 원시 공산주의 사회를 만들어 살아간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내용을 보면 얼핏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이나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를 떠올리게 되지만 이 두 작품과는 달리 시종일관 경쾌한 유머와 익살스런 풍자, 그리고 따뜻한 인간애가 주를 이루고 있다. 간호사, 산파, 의사, 벌목꾼, 기자, 스튜어드와 스튜어디스 등 다양한 직업의 등장인물들은 『파리대왕』의 주인공들처럼 악마 같은 인간성을 드러내기는커녕 오히려 진정으로 서로를 위하는 천사 같은 존재로 그려진다. 또한 『로빈슨 크루소』에 나오는 주인공 로빈슨 크루소처럼 동료인 프라이데이를 아랫사람으로 여기고 군림하려 들지도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