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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사진이 가르쳐준 것들
천명철
미진사 200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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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op100 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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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발문_한겨울의 식물에게서 놀라운 기품과 겸허함을 배우다(정해광)
촬영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보는 법

테마 1 은은한 향기
Open your mind!
피사체와의 행복한 만남

테마 2 고귀한 자태
무엇을 찍을 것인가 1
무엇을 찍을 것인가 2

테마 3 다정하고 따뜻하여라
어떻게 찍을 것인가
피사체와의 교감

테마 4 고독하고 적막하다
기다림 1 거미 이야기
기다림 2 빛

테마 5 순결한 너의 모습
겨울들판에서
한쪽 눈을 감아라

테마 6 뜨거운 열정으로 살아가다
동면(冬眠)의 시간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을 생각하며
사진, 그 죽음의 미학

테마 7 우주와 함께 춤추다
사진의 조기교육
웰빙 사진

테마 8 아이처럼 귀엽게
흑백의 세계
소재와 표현

테마 9 그것은 신비하고 화려하였다
기획촬영
경쟁력 있는 사진

테마 10 다시 생명을 잉태하다
디지털과 크로스 오버의 시대
뒤를 돌아보라

저자 소개

저자 : 천명철
1952년 수원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중퇴하고, 프리랜서 사진가로서 교재 집필과 작품 활동, 그리고 사진 강의를 해오고 있다. 현재 사진문화연구원 포토그라포스(Photo Graphos)를 운영하고 있다.
www.photogps.net

저서
<사진 영상 고등학교 교과서>(2002, 경기도교육청)
<주기도문 해설>(칼 바르트 원작/이신건 옮김/천명철 사진, 2001, 성결신학연구소)
<재미있는 사진 길라잡이>(디지털 증보판, 2006, 미진사)
<재미있는 사진 길라잡이 2>(2005, 미진사)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0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444g | 188*254*20mm
ISBN13
9788940802809

책 속으로

황량하다고만 생각하고 있었던 겨울들판, 생명이 정지된 죽음의 공간, 그래서 사진의 소재로서는 합당하지 않다고 여겼던 겨울들판에 이토록 고상하고 화려한 시각적 이미지가 충만해 있음을 보게 된 것은 또 다른 세계를 여행하고 온 것과 같은 신선함을 나에게 가져다주었다. 이런 사진을 찍게 된 것이 나는 무척 기쁘고 행복하다. 이 기쁨과 행복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 서문 중에서

마른 풀 시리즈 촬영을 하면서 나는 이 사진이 어딘가에 작품으로 걸릴 것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겨울들판에서 느꼈던 포근함과 생명력이 이 사진을 보는 사람들과 사진이 걸린 공간에도 가득 차기를 바라 마지않았다.

이 사진집을 보고 있는 당신이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훈훈해지고 생명에 대한 신비감이 일며 기분이 좋아지고 있다면, 그것은 저 들판에 있는 마른 풀들의 기운이 어느덧 당신에게 다가와 당신을 감싸고 있는 것이라고 믿어도 좋다. 생명의 파동을 품고 있는 한 장의 사진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튼튼하고 행복하게 해줄 것이다.

--- <웰빙 사진> 중에서

풍경사진을 찍을 때 전방을 주시하며 촬영 소재를 찾아 전진하게 되는데 이때 계속해서 한 방향으로 전진하다 보면 사물을 동일한 방향의 조명 조건 하에서만 볼 수밖에 없게 된다. 이때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라. 그 순간 전혀 예상치도 않았던 새로운 세계가 보이게 되는 것을 아는 사람은 알 것이다. 분명 방금 대상물을 보며 지나쳤음에도 불구하고 뒤를 돌아본 순간 바로 전에는 인식하지 못했던 요소들이 보이게 되는 것이다.

뒤를 돌아다보는 행위는 단순한 동작이다. 그러나 이러한 단순한 동작 하나가 광선의 방향을 역으로 보이게 하는 대단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새로운 세계를 보는 방법은 단순하고 간단할 수가 있다. 그러나 뒤를 돌아보는 단순한 행동 하나에도 대상의 본질을 보고자 하는 열망이 전제되어야 함을 잊지 말자. 그리고 가끔씩 사진이 힘들다고 느껴질 때면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라.

--- <뒤를 돌아보라> 중에서

출판사 리뷰

여기 실린 사진 테마와 단상들은 오랫동안 사진을 가르치고 연구해온 한 사진전문가가 한겨울의 마른 식물들만을 피사체로 삼아 사진예술의 가능성, 사소해 보이지만 그래서 매우 소중한 소재 찾기의 사례, 디지털 카메라이기 때문에 가능한 특별한 기법과 촬영 데이터를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고심한 결과물이다.

사계절 자연의 모든 소재가 사진 표현의 대상이 되지만, 특히 한겨울의 산과 들녘에서 새 생명을 잉태하고 있는 마른 풀과 나무 들의 신비는 그 자체로 가장 자연스럽고 정교한 표현의 기술을 요구한다. 사진예술 하면 크고 화려하고 뭔가 있어 보여야 한다고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다면 당장 주변의 사물들로 시선을 돌려보라. 사진을 찍으면서도 무심코 지나쳤던 소재들, 나도 몰랐던 표현의 세계들이 어느 날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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