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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꾼과 세 명의 젊은 여인 이야기
첫 번째 살루크의 이야기 두 번째 살루크의 이야기 세 번째 살루크의 이야기 첫 번째 젊은 여인 조베이다의 이야기 두 번째 젊은 여인 아미나의 이야기 후기 - 프레데리크 클레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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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 세계인의 '옛날이야기'
'알라딘의 마술램프', '알리 바바와 40인의 도적', '신드바드의 모험'과 같은 전 세계인이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의 출전은? 답은 '천일야화(千一夜話)'. 천일야화의 큰 틀은, 왕비의 부정을 보고 여성을 불신하게 된 샤리아르 왕이 나라 안의 젊은 여성들과 하룻밤을 보내고 죽이는 일을 반복하자, 대신의 딸인 세헤라자데가 스스로 왕에게 시집을 가서 매일 밤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어 마침내 처형을 멈추게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신드바드 같은 가공의 인물뿐만 아니라, 압바스 왕조의 칼리파 하룬 알 라시드와 그의 왕비 조베이다 같은 실존 인물도 등장한다. 페르시아와 아랍, 인도 지역에 구전되던 여러 가지 설화가 중세에 '천하룻밤 이야기(Alf laylah walaylah, 천일야화)'로 정착했다. 유럽어로 처음 번역되어 거의 정본으로 여겨져 온 작품은 앙투안 갈랑의『천일야화』(1704~1717)이다. 가장 유명한 영어판은 리처드 버턴의 것(1885~1888)이다. (* 천일야화를 통칭 '아라비안 나이트'라고 하는 까닭은 이 이야기가 처음 영국에 소개될 때 Arabian Nights Entertainments라는 제목을 달고 있었기 때문이다.) 샤를 마르드뤼의『천일야화』, 소비문화가 꽃 피웠던 벨 에포크 시대에 탄생하다! 가장 최근의 유럽어판인 샤를 마르드뤼의『천일야화』는, 19세기 말에 시작되어 1900년 파리 만국 박람회로 정점을 이루고 제1차 세계대전 직전까지 파리 및 유럽 도시에서 소비문화가 꽃을 피웠던 '벨 에포크 시대'에 태어났다. 샤를 마르드뤼는 상징주의 시인 스테판 말라르메의 격려에 힘입어 1898년부터 6년 동안 프랑스어로『천일야화』(千一夜話)를 새롭게 번역했다. 그의 프랑스어판『천일야화』는 프랑스의 국립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14세기 시리아어 필사본을 포함한 중요 자료를 면밀히 연구한 끝에 만들어진 것이다. 이전의 어느 번역본보다도, 금기시했던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가 돋보이며, 에로틱하면서도 가장 정확하고 기품 있는 작품이라는 정평을 얻었다. 그의『천일야화』는 에드워드 포이스 매더스가 1923년에 영어판을 발행한 데 이어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