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은 윌리엄 프랭클린 그레이엄 주니어(William Franklin Graham Jr.)이다. 1918년 11월 7일,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태어났다. 16살이 되던 1934년 가을, 당시 순회 전도자였던 모르드개 햄의 설교를 듣던 중 그리스도를 위해 살기로 결심했으며, 이후 그의 삶은 복음 전도자로서의 준비 단계들을 숨 가쁘게 밟아갔다. 1937년 밥 존스 대학에서 1년 정도 공부하다 그 이듬 해 플로리다 성경대학으로 옮겨 1939년에 졸업했고, 그 해에 남침례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다시 일리노이 휘튼 대학에 입학해 그의 아내 루스를 만났으며, 졸업 후에는 일리노이 웨스턴 스프링즈 제일침례교회 목사로 시무하는 한편 국제 십대 선교회(YFC)에 참가하면서 본격적인 전도활동을 시작했다. 1949년 로스앤젤레스 전도대회를 통해 그는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전도자가 되었으며, 1954년 런던 전도대회 이후에는 일약 세계적인 부흥사로 떠올랐다. 1950년 그가 창설한 빌리 그레이엄 전도협회를 통해 전 세계를 누비며 복음을 전했으며, 아이젠하워 대통령을 비롯해 역대 모든 대통령의 친구가 되기도 했다. “내 일생의 유일한 목표는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써만 가능한,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발견하도록 돕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일평생 외길을 걸어온 빌리 그레이엄은 예수님이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는 명령을 문자적으로 실천한 이 시대 최고의 복음 전도자이다. 지금까지 185개국 2억 1천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으며, 텔레비전과 위성방송, 비디오, 필름, 인터넷을 통해 그의 메시지를 들은 사람은 헤아리기조차 어렵다. 단순 명쾌하고 직설적인 복음, 복음 전도자로서의 흔들림 없는 행보, 흠잡을 데 없는 인품과 투명한 기관 운용 등으로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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