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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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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공동으로 극비리에 개발한 핵무기가 미국 측에 양도되기로 결정되자 북한장교 강민길은 핵물리학자 김수연을 납치하고, 비격진천뢰를 연구소에서 빼내 탈출을 시도한다. 이때, 433년 만에 지구를 지나는 혜성이 한반도 상공을 통과하면서 강민길 일행과 그를 추적하던 남한장교 박정우 일행은 갑작스런 회오리 돌풍과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정신을 차린 그들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여진족들의 도끼와 화살이 허공을 가르는 무자비한 살육의 현장. 그들이 도착한 곳은 1572년 조선 변방마을, 본능적으로 총을 들고 여진족을 쫓아낸 그들에게 그날 밤, 동굴로 잠입해 무기들을 훔쳐가는 사내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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