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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대명제(大命題)
[1] 낭떠러지에서 만나다 [2] 괴물(怪物) [3] 시선 [4] 지중해와 이누이트 [5] 흥정 [6] 멍청한 여자 [7] 마음의 방향 [8] 사람의 체온 [9] 우리 사귈까? [10] 네가 잘한 거야 [11] 차보라이트(Tsavorite) [12] 빙고(Bingo) [13] 찌르다, 막다, 끌어안다 [14] 문 태공? 장 태공! [15] 종지부(終止符) [16] 미련한 여우 [17] 사랑싸움 [18] 그대만은 [19] 보호자(保護者) [0] 에필로그 - 가족(家族) 외전 [1] 문태라 [2] 일상 한 토막 [3] 그 외의 사람들 작가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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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통(激痛),
다가갈수록 찌르는 듯 아프지만 그래서 널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 우린 얼마나 더 찔려야 세상에 무뎌질 수 있을까? 간밤에 나와 엄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다 해도 태양은 반드시 뜬다는 걸 알았을 때부터 신 같은 건 없다고 생각했어. 있다 해도 나한텐 적(敵)이었어. - 장유원 왜 하나도 남김없이 데려가는 것일까? 그 답을 얻으려 치열하게 살았다. 결국 너 하나 얻기 위함은 아니었을까? 그 의지라면 마음껏 사랑할 수 있을 테니까. - 문태라 숨 쉴 때마다 늑골 사이로 칼날이 스미는 것 같았던 겨울, 장유원의 유일한 사랑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방황하던 그녀가 낯선 미용실 문을 충동적으로 열었을 때, 서늘한 사내, 문태라의 눈빛이 마음을 파고들었다. “저기요, 아저씨. 바쁘지 않으면 내 얘기 좀 들어 줄 수 있어요?” “그러지. 단, 아저씨라고 부르지 마.” 그때, 이미 사랑이라는 이름의 문이 열렸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