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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운아
2. 하루아침에 무너진 하늘 3. 고향 떠난 이의 쓸쓸함 4. 신내림의 광희 5. 헤매는 영혼 6. 죽음을 기다리는 방 7. 가면을 쓴 외침 8. 작은 성공 큰 절망 9. 귀기 10. 웨이롄쑤의 웅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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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번은 친척 한 분이 온갖 책으로 가득 찬 작은 방에서, 루쉰에게 마음대로 책을 골라보라고 허락한 적이 있었다. 방문을 연 순간, 그의 얼굴이 얼마나 놀람과 기쁨으로 빛났는지! 여섯 살부터 루쉰은 글공부를 시작하였다. 우선은 종친과 친척을 따라 배우다가, 나중에는 소흥성에서 가장 유명한 삼미(三味)서당에 다니며 경서(經書)를 읽었다.
--- 「1장 행운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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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루쉰의 인간적 면모를 드러냄으로써만이 진정 그의 위대함을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간 루쉰』은 루쉰의 유년시절부터 죽음에 이르는 인생의 전과정을 마치 작가가 루쉰과의 동화를 이룬듯한 상태에서 그의 인생과 사상을 서술하는 한편의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전기문이 제3자적 입장에서 주인공의 업적을 나열하는 것과는 달리, 이 책은 작가의 인생 체험이 그대로 루쉰과 감정의 동화를 이루어 감정이입을 이룬 독특한 문체를 구사하고 있다. (본 출판사에서는 독자의 시각적 흥미를 더하기 위해 루쉰 관련 사진을 추가하였다.) 특히 전기물의 특성을 감안해 볼 때 루쉰을 향한 저자의 몰입된 태도와 일체화된 정신은 독자들을 루쉰과 한층 가깝게 만나도록 해주리라 생각된다. 저자는 우리를 루쉰과 가깝게 연결해 주는 동시에 또한 ‘우리는 우리의 사회와 자신의 인생을 직시하고 있는가’하는 반성의 기회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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