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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의 무역일기 3
이동현
새로운제안 200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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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무역 에세이

1. 부조리한 독립무역
2. 초보 사업가를 위하여
3. 퀴즈문답식 무역 지식의 한계
4. 독립무역의 종류
5. 화학에서 자영업을 배운다
6. 독립무역의 신용과 계약
7. 자영업자의 공간관과 시간관
8. 사업정보의 공개 문제
9. 오퍼상의 독서 편력
10. 한 무역학도의 고민
11. 자영업자의 한계
12.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경영시론

2장 무역일기
1. 허허실실의 나날
2. 홍콩, 지형紙型의 지도
3. 빚의 유혹
4. 월동越冬
5. 봄날은 간다
6. '2인 무역'의 출발

보유 : 나의 사업관

제3권을 마치며

부록 : <트레이드 서비스 쇼> 강연노트

저자 소개 1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북아현동 달동네에서 성장했다. 한양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창악기 해외영업팀에서 직장생활을 했다. 1996년부터 1인 오퍼상으로 소규모 무역업에 종사하면서 『100만원 경영학』, 『이동현의 무역일기』(전 5권) 등을 펴냈다. 2005년부터 치매 증세가 나타난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했다. 특히 2008년부터 어머니의 기력이 두드러지게 쇠약해지자 적극적인 간병에 나서, 1년 365일 어머니를 승용차에 모시고 다니며 사무실에서 돌봤다. 그 결과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였던 어머니는 점차 안정을 되찾았다. 2012년 현재까지 기억을 잃어버린 것을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북아현동 달동네에서 성장했다. 한양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창악기 해외영업팀에서 직장생활을 했다. 1996년부터 1인 오퍼상으로 소규모 무역업에 종사하면서 『100만원 경영학』, 『이동현의 무역일기』(전 5권) 등을 펴냈다.

2005년부터 치매 증세가 나타난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했다. 특히 2008년부터 어머니의 기력이 두드러지게 쇠약해지자 적극적인 간병에 나서, 1년 365일 어머니를 승용차에 모시고 다니며 사무실에서 돌봤다. 그 결과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였던 어머니는 점차 안정을 되찾았다. 2012년 현재까지 기억을 잃어버린 것을 제외하고 어머니는 비교적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저자는 어머니를 간병 대상으로만 여기지 않는다. 삶의 물음을 끊임 없이 던져주시는 어머니를 인생의 전범이자 도달해야 할 공부 목표로 본다. 치매 간병의 전 과정과 어머니의 삶을 탐구하는 공부 내용은 저자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43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5330175

책 속으로

독립무역은 에이전트의 속성을 갖고 있어 반드시 개별 거래에서만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토털 무역서비스를 제공하여 거래 기회를 늘려나가는 방법도 가능하다. 실제로 이런 경우가 독립무역업자의 사업에 작지 ㅇ낳은 비중을 차지하기도 한다.

어떤 일을 열심히 했으나 그 대가를 다른 데서 얻게 되는 것은 인간사에서 흔한 일이다. 내가 무역을 하다가 글까지 쓰게 된 것도 어찌 보면 비슷한 경우라 할 수 있다. 사업에 있어서도 어떤 아이템으로 시작하다가 다른 비즈니스와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초보자에게 처음부터 완벽한 계획을 세워두고 사업에 뛰어 들기보다는 일단 실천을 하면서 조금씩 사업의 외연을 확대하는 방식을 권하고 싶다.

연고 문제만 해도 그렇다. 나는 독립무역을 시작할 때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래도 실망하지 않고 만나는 업자마다 성심껏 거래 의뢰를 처리하다 보니 몇 년이 지난 시점에서 거래처가 꽤 불어났다. 나의 접근법이 얼마나 타당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거래를 도모하다 보면 결국에 가서는 연고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본다.

--- pp.146-147

추천평

『무역일기』제 1ㆍ2권을 발간한 지 1년 반도 되지 않아 제3권을 내놓으려니 객쩍기 그지없다. 소출이 부실한 사업에 무슨 얘깃거리가 있다고 신변잡기를 나불거리느냐는 질책을 받을까 두렵다. 그러나 이제까지의 무역실무론은 필자의 실체가 감춰진 감이 있었다. 심하게 얘기하자면 사업의 맥락이 빠진 '유령의 무역'이었던 것이다. 자영업 무역의 세계를 탐험하고 있는 무역일기 시리즈가 글쓰기 주체인 '나'를 표나게 내세운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호구지책을 면치 못하는 신세이면서 가당찮게도 화두를 물고 있다. 국가독점자본주의가 난만한 단계로 접어들면서 생계 수단을 찾지 못해 고투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늘어만 간다. 이들에게 영세 유통이라도 일으켜 생의 단서를 되찾게 해줄 자영업 이론이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다. 그것은 아마 밀려오는 경영의 거대 담론의 홍수 속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대에 존재하는지도 모른다. 하나, 무릇 내기는 판돈을 걸어야 하는 법!

무역일기 제3권에서는 판돈을 5,000만원으로 늘려보았다. 되지도 않을 일을 될 것처럼 여기게 하는 것이 카지노판의 속성이지만, 그래도 자영업의 의미를 따져보겠다는 만용은 있다. 언감생심, 개평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영세상인의 이면을 드러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모 무역 일간지의 기고문이었던 무역일기 제1 2권과 달리 제3권은 순수한 자유 집필이다. 제1부는 초보 사업가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글을 모아 주제별 에세이로, 제2부는 1년 반 동안에 겪은 사업 내용을 에피소드 형식의 일기체로 엮어 보았다. 또한 무역 입문자의 눈높이에서 '인간의 얼굴'을 한 일상적 독립무역을 '모듬회' 식으로 제공하기 위해, 필자 주변의 다수의 중소상공인과 독자를 등장시켰다. 그러나 글이란 어떤 격절 속에서 쓰여져야 하는 것이기에 생업의 와중에서 허둥대며 집적거린 문장들이 하나같이 졸렬하여 필자의 허영심만 드러나게 되었다. 그런데도 제3권이 나오기까지 화폐적 감각이 미개한 상인을 격려해 준 독자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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