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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통계학자
통계학의 거장 조지 박스의 삶과 추억
생각의힘 201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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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두 번째 머리말
서문
1장 어린 시절
2장 군 생활
3장 ICI와 통계분석연구단
4장 조지 바너드
5장 미국으로의 초청
6장 프린스턴
7장 매디슨에서의 새로운 삶
8장 시계열
9장 조지 탸오와 베이즈 추론
10장 헬렌과 해리의 성장
11장 피셔-아버지와 아들
12장 빌 헌터와 실험설계에 관한 생각
13장 품질운동
14장 클레어와의 모험
15장 다재다능한 맥
16장 영국에서의 삶
17장 스칸디나비아 여행
18장 제2의 고향 스페인
19장 런던 왕립학회
20장 결론
21장 추억
와일리 출판사의 발간사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주석
연대표

저자 소개

저자 : 조지 박스
영국의 통계학자로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통계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추상적이고 이론적인 문제보다는 특히 품질 관리, 시계열 분석, 실험계획법, 베이즈 추론 등 현실의 문제를해결하는 데 수많은 기여를 하였고, 박스-젠킨스 모델, 박스- 콕스 변환, 박스-벤켄 디자인 등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많은 연구 성과를 남겼다.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 영국 육군에 차출되어 독가스와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는 화학자로자신의 경력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작업이 제대로 된 것인지 검사해 줄 수 있는 통계학자가없어, 자신의 연구를 분석하는 데 필요한 통계적 방법을 스스로 깨우치는 과정에서 통계학자가 되었다고 한다. 전쟁이 끝난 후 University College London에 입학하여 수학과 통계학학사, 1953년에 런던대학교에서 이건 피어슨의 지도하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48년에서 1956년 사이에는 Imperial Chemical Industries에서 일했고, 이후 프린스턴 대학교를 거쳐 1960년에 통계학과를 새로 만든 위스콘신 대학교로 옮겼으며,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RonaldAylmer Fisher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로널드 피셔의 딸 조앤 피셔와 1978년에 결혼했고,1985년에 클레어 퀴스트와 재혼했다.
역자 : 박중양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 산업공학과에서 응용통계학을 공부했다. 현재는 경상대학교 정보통계학과에 재직 중이다. 21세기에 접어들어 과학철학을 접하면서 통계학과 과학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갖게 되었다. 이 새로운 이해는 과학사와 인물에 대한 탐구를 동반했다. 최근 출판한 저서 『기초통계학-개념과 방법 그리고 R을 이용한 실습』과 통계학사 관련 번역서 『통계학의 피카소는 누구일까: 20세기 과학혁명을 이끈 통계학 영웅들의 이야기』는 바로 이 새로운 이해에 기초한 결과물이다. 이 책『어쩌다 보니 통계학자』도 동일선상에 있는 번역서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153*225*30mm
ISBN13
9791185585185

책 속으로

어느 날, 한 남자가 네 살짜리 아들과 함께 신문을 가지러 가는데, 아들이 자신과 보조를 맞추기 힘들어 하자 “미안. 아빠가 너무 빨리 걷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아들은 “아니 아빠. 빨리걷고 있는 건 나야”라고 말했다. 이 이야기는 과학적 발견의 핵심을 잘 설명하고 있다. 상황에대한 아들의 관점은 옳지만 쉽게 다가오지 않는 반면 아버지의 관점은 쉽게 다가오지만 옳지않다.
--- p.17

나는 전쟁이 끝날 때까지 내게 배정된 조수 몇 명과 함께 실험실 실험이나 실전을 모의한 야외실험을 설계하고 감독하는 일을 했다. 그러면서 화학자가 되려던 애초의 계획을 버리고 통계학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 p.46

정규분포가 현실을 잘 근사하는 때가 많다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 분포가 정규분포와 조금 차이가 나더라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검증법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1953년 내가가정이 조금 틀려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검증을 로버스트 검증이라고 부른 다음부터 이 용어가 널리 사용되었다.
--- p.102

최적화가 틀렸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면서 마주치는 많은 경우를 나타내는 분포에 대해 최적화를 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잘못은 아주 소수의 대안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하는 부분 최적화를 하는 것입니다. 단순화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뭔가 배울 수 있다고들 합니다만, 그때 배우는 것은 우리를 잘못 인도할 수 있습니다.
--- p.137

통계학은 과학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료를 생성하고 분석하는 것과 관련된 학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과학과 과학적 방법에 친숙할 필요가 있다.
--- p.208

통계학의 중요한 개념은 대부분 수학적 흥미가 아니라 과학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필요에 의해 등장했다. 과학 연구의 필요에 의해 이론이 개발된 대표적인 예는 다윈이 비글호를 타고 여행하면서 동식물을 연구한 것이다. 수학에는 전혀 조예가 없었던 다윈은 과학적 관찰 결과로부터 진화론을 유도했다.

--- p.210

출판사 리뷰

20세기 통계혁명을 이끈 최고 통계학자의 삶
이 책은 세계적인 통계학자 조지 박스의 자서전이다. 가난한 영국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학창시절 화학을 잘해 고향의 폐수처리장에서 공장 폐수의 정화를 담당하던 화학자의 조수로 일을 시작한다. 일을 하면서도 런던 대학에서 학업을 병행하던 박스는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20세 때에 군대에 입대하였고, 화학전 방어 실험기지에 배치된다. 이곳에서 독가스의 효과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업무를 하며 통계학을 독학으로 공부하였고, 이때 화학자가 되려던 당초의 계획을 접고 통계학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박스는 군 제대 후 ICI라는 회사에서 8년간 일한 후 34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의 방문연구교수로 초빙을 받으면서 학계에 발을 딛는다. 이후 프린스턴을 거쳐 1960년에 통계학과를 새로 만든위스콘신 주립대학교 메디슨으로 옮겨 수많은 연구 성과를 남겼다.
박스는 인간적인 면에서도 많은 존경을 받았다. 그를 직접 만나본 사람들은 대부분 한결같이 그가 신사이고 자상한 아버지이며 헌신적인 배우자라고 말한다. 전공과 지위 불문하고 누구나 참석하여 격식 없이 이야기를 나누었던 ‘월요일 밤의 맥주 모임’은 그의 열린 태도를 잘 보여준다. 또한 박스는 학생들과의 촌극을 매년 기획하는 등 유머 있는 이야기꾼으로서도 탁월한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이 책에는 박스의 흥미진진한 삶의 여정, 연구에 얽힌여러 뒷이야기도 제시된다.

이론보다는 현실을 중시한 통계학자
박스는 현장의 필요에 의해 통계를 접했고, 그래서인지 평생 동안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으로 통계학을 받아들였다. 품질 관리, 실험계획법, 시계열 분석, 베이즈 추론 등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하며, 통계학이 추상 세계의 그 무엇이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펄떡펄떡 살아 쉼 쉬는 것임을 평생에 걸쳐 보여주었다.
또한 그는 과학적 탐구에서 통계학이 핵심적인 역학을 하는 변화의 최전선에 있다는 것을항상 강조했다. 이 책을 통해 20세기 과학혁명과 더불어 어떻게 통계학이 학문으로 정립되고 과학 연구의 중요한 도구로 자리잡게 되었는지를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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