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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손이 너무 작아서 문제야 / 02 나는 열다섯 일식 요리사
03 시어머니와 미스터 초밥왕 / 04 도미야, 가만히 좀 있어 줘! 05 다시는 울지 않을게요 / 06 해피 버스데이 투 우리 엄마 07 아빠하고 나하고 / 08 난 네가 자랑스럽단다 09 파란하늘을 가슴 가득 들이 마시고 / 10 잊지 못할 졸업작품전 11 에필로그- 요리사 2년차로 세상을 살아가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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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에게 중요한 것은 끊임없이 새로운 맛을 개발하는 창조적인 정신입니다. 아무나 만드는 요리, 옛날부터 있었던 요리, 늘 똑같은 맛만 흉내 내는 요리에 그친다면, 그 사람은 언제나 2등 요리사밖에 될 수 없으니까요.”
최고의 자리는 언제나 도전 정신이 필요하다는 것. 지당하신 이야기다. 나 역시 2등 요리사가 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 본문 중에서 요리사라는 직업이 과연 쉽거나 즐겁기만 한 직업만은 아니라를 사실을 나는 매일 매시간 몸으로 체험해 나가고 있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그걸 온몸으로 배우는 것만 해도 얼마나 큰 소득인지 모른다. - 본문 중에서 “살아가는 데 공부가 절대적인 것만은 아니란다. 특히 우리나라의 입시 공부란 것은 더욱 그렇지. 엄마랑 아빠의 고민은 다른 게 아니야. 어떻게 하면 재형이가 가장 행복할까, 어떻게 하는 것이 재형이가 즐겁고 보람 있게 인생을 사는 방법일까, 란다. 알겠니? 그게 가장 중요한 거니까.” --- 본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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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대신 앞치마를 두른 15살 초보 요리사 재형이!
미래의 초밥왕을 꿈꾸는 김재형 군을 소개합니다! 리틀 초밥왕 재형은 또래 아이들이 교복을 입고 등교를 할 때면 학교가 아닌 요리학원으로 향한다. 교복 대신 앞치마를 두르고 연필 대신 칼을 든 재형의 꿈은 진정한 맛을 낼 줄 아는 일식요리사가 되는 것이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누구보다도 미식가고 요리하기를 좋아하는 재형은 정규 학교 과정을 과감하게 버렸다. 정규 학교 과정에서 공부를 배우는 것보다는 자신의 소질을 일찍 개발하는 것이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거라는 판단에서였다. 멋있는 접시 위에 자신의 요리를 근사하게 만들어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는 상상을 할 때면 재형은 지금의 어려운 과정이 하나도 힘들지 않고 오히려 즐겁다. 매일 아침 일찍 가방 메고 학교에 가서 1교시 수업 시간을 기다리는 대신, 요리학원에서 조리사 가운으로 갈아입고 정성껏 회칼을 가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재형. 이런 재형에게 ‘남과 달리 특별하다’는 것은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물론 십대 초반의 나이에 정규 교육과정을 그만 두고 새로운 길을 선택한다는 것 또한 무조건 옳거나 최선의 방법은 아니다. 하지만 새로운 길을 선택한 재형이는 ‘남과 달리 특별한’ 어려움을 겪어내었고 이제 일식조리 분야에서 만큼은 그 실력이 놀랄 만큼 성장했다. 턱없이 과중한 공부에 대한 압박으로 10대 시절의 꿈과 낭만마저 반납해야 하는 이즈음의 교육 현실에, 그래서 재형이의 특별한 일상은 더욱 값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