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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빈 라덴, 그는 누구인가>
2. 시련을 넘어 영웅으로 부활하다 3. 테러조직의 두목이 된 빈 라덴 4. 이슬람혁명의 선봉에 서다 5. 세계를 뒤흔든 '3인위원회' 6. 미국에 선전포고한 사나이 7. 늘어나는 협력자들 8. 미대사관에 쏟아지는 폭탄세례 9. 미국이 나를 영웅으로 만들었다! 10. 마약밀매, 매춘, 그리고 돈세탁 11. 빈 라덴의 음모 12. 빈 라덴의 다음 타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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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은 소련의 침공 이후에 아프간을 찾아갔던 첫번째 아랍인들중의 하나였다.
'나는 몹시 분노했으며, 당장 그곳으로 떠났다.' 빈 라덴은 한 아랍 신문기자와 인터뷰를 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그는 소련의 아프간 침공이 자기 인생의 전환점이었다고 덧붙였다. --- p.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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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초 이래 빈라덴이 행한 무수한 공헌들, 즉 이슬람의 국제 금융시스템을 조직하고, 이란의 이익을 위해 수단에 전략 군사시스템을 건설한 것 등으로 투라비와 이슬람 엘리트들의 전폭적인 신임을 얻게 되었다. 그밖에도 이 기간 동안 빈 라덴은 이러한 모든 힘을 남의 이목을 끌지 않고 어떤 대중으로부터 인정이나 명예를 받는 일도 없게 해달라고 고집했다. 그리고 해마다 열리는 '아랍이슬람인민회의'에도 여러 차례 초청되었으나 참석하지 않았다. 그 회의에 참석하는 것이 이슬람 세계에서는 높은 신분의 상징이었는데도 말이다. 오히려 빈라덴은 그 회의에 수백만달러를 기부했다고 보도되었다.1993년경에 이르자 빈 라덴은 이미 국제적인 이슬람 운동 지도부의 최측근의 지위에 오라가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단지 시작에 지나지 않았다.
--- p.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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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을 둘러싼 진실, 혹은 오해
거부의 아들로 출생, 외톨이로 자라난 성장기
빈 라덴은 193cm(외신에는 2m가 넘는다는 보도도 있다)의 큰 키에 72.6kg의 몸무게, 과거 이란의 호메이니옹을 연상시키는 긴 수염에 하얀 터번을 두른 전형적인 아랍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미국이 500만 달러(약 60억원)의 현상금을 걸 만큼 악명 높은 테러리스트계의 최고 거물이다. 라덴이 태어난 곳은 사우디의 리야드. 그는 1957년 사우디에서 가장 큰 건설업(총 자산 50억 달러)을 하는 아버지 무하마드 빈 라덴의 일곱번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머니는 지금도 이스라엘과 영토싸움을 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으로 키가 2m가 넘는 장신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아버지도 사실은 사우디가 아닌 예멘인이다. 예멘에서 사우디로 이주, 건설업을 하면서 거부가 되었던 것이다.거부의 아들로 태어난 빈 라덴의 어린 시절은 그리 행복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의 부인이 10명이 넘었으며, 배다른 형제만도 52명이나 되었기 때문. 특히 그를 견딜 수 없게 만든 것은, 자신은 늘 ‘외톨이’라고 생각했던 점이다. 그것은 아버지가 자신의 동생(이복동생이 아닌)을 만들기도 전에 자가용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일찍 떴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때 그의 나이 겨우 10살이었다. 4명의 부인과 결혼, 15명의 자녀 얻어 빈 라덴이 정확히 몇 살에 결혼했는지에 대해서는 외신마다 다르다. 분명한 것은 20대 초반에 결혼했다는 것. 그는 첫번째 부인으로 시리아인을 맞았다. 그후 2명의 사우디 여인과 또 결혼했다.외신에 의하면 네번째 부인은 현재 19살이라고 한다. 45살인 라덴과는 무려 25살 차이가 난다. 그는 나이 어린 네번째 부인을 늘 대동하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4명의 부인에게서 낳은 자식들은 모두 15명. 일부 언론에서는 25명이라는 설도 있으나 외신들을 종합해보면 15명이 근사치에 가깝다. 거부의 아들이 어떻게 국제적인 테러리스트가 되었나 1979년 12월말, 구소련의 아프간 침공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당시 22살의 라덴은 불도저와 덤프트럭을 몰고 지하 벙커를 파는가 하면, 산 속에 터널을 뚫어 적극적으로 아프간을 도왔다. 당시 소련의 적대국이었던 미국으로부터 최신식 무기를 지원받기까지 한 라덴은 아프간으로부터 소련군을 몰아내는 데 일정부분 기여했다.라덴의 재산현재까지 알려진 라덴의 재산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을 포함하여 약 3억 달러(3,600억원) 정도. 그는 주식투자에도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그가 재테크의 일환으로 금융업이 몰려 있는 세계무역센터를 테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강도 높은 테러훈련, 영어회화는 기본 빈 라덴의 테러훈련은 매우 혹독하다고 정평이 나 있다. 특수부대보다도 더 지독할 만큼 육해공에 걸쳐 강도 높은 훈련을 시킨다는 것. 특히 영어회화 훈련은 기본이라고 한다. 이렇게 일정기간 강도 높은 훈련을 받고 난 뒤에는 각자 고향, 혹은 자국으로 돌아가 일반인으로서 평범하게 지내다가 이메일이나 팩스를 통해 테러 지시가 내려지면 행동에 옮긴다고 한다. 미국에 대한 극도의 증오심을 말해주는 발언 1998년 라덴을 인터뷰한 미국의 ABC 기자에 의하면, “우리들은 군복을 입은 자와 민간인을 구분하지 않는다. 모두가 우리들의 표적이다. 반드시 미합중국의 종말을 맞이하도록 그렇게 만들 것이다. 그때 자식들의 시체들을 모아서 되돌려 보내겠다”는 극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이슬람교도로서의 강한 신념과 청렴한 생활 태도 카불 주재 국제난민고등판무관 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는 야마모토씨는 말한다.“수단에 있을 때이다. 몸에 화상을 입을 정도로 뜨거운 날씨인데도 그는 단 한 번도 에어컨을 켜지 않았다. 또한 도피생활을 할 때는 쥐가 우글거리는 동굴 안에서 빵 몇 조각으로 지내는 것은 보통이었다. 그러면서도 기도와 운동을 단 하루도 빼먹은 적이 없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처럼 그가 거부이기 때문에 그 재력으로 테러를 지원하고 있다는 것은 큰 오산이다. 그는 자신의 재산 외에도 그를 지원하는 이슬람교도로부터 막대한 지원을 받고 있다.” 라덴의 카리스마 팔레스타인이 사는 이스라엘의 자치구역과 파키스탄에서는 신문에 그의 사진만 들어가도 불티나게 팔린다. 또한 그의 얼굴이 들어간 티셔츠나 포스터, 달력, 연설 테이프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심지어 신생아에게 그의 이름을 붙여주는가 하면, ‘오사마약국’ ‘오사마병원’이라고 이름 붙인 곳도 많다고 한다. 이처럼 이슬람교도들에게 열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그의 강한 카리스마 때문이기도 하지만 좀처럼 대중 앞에 나타나지 않는 신비감도 한몫 하고 있다. 아프간 북부 산악지대에 은신중 외신에 따르면 그는 현재 아프간 북부의 산악지대에 숨어 있다고 한다. 그곳에는 핵폭탄이 터져도 끄떡없을 만큼 깊은 지하요새가 있으며, 6개월간 수천여 명이 먹을 식량과 무기가 준비돼 있다고 한다. 이미 그의 부인들과 자식들은 안전지대로 피신해 있으며, 당분간 잠수생활을 계속할 것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