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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의 글

한밤의 강도사건
얼음판 가장자리에 서서
청년과 이상
아버지와 어머니
자유의 존재와 어머니
꺼칠한 손길
축복받은 돼지
손아귀 속에 움켜진 모래알
하얀 실루엣 속에 잿빛 인생
...
내면에 정체되어 있는 한계
망가진 밋밋한 신발
완벽한 방음상태의 거울
두 개의 텅빈 구멍
두 구의 시체

역자 후기

저자 소개 1

엘프리데 옐리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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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friede Jelinek

1946년 오스트리아 슈타이어마르크 주에서 태어나 빈에서 자랐다.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 등 음악 교육을 두루 받았으나, 어머니의 스파르타식 훈련 때문에 심리적 장애를 겪기도 했다. 대학에서 연극학, 미술사를 공부하다가 중도에 그만두고 시작(詩作)과 작곡 활동을 했고, 1967년 발표한 첫 시집 『리자의 그림자』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 후 독일에서 자유문필가로 활동하며 『노라가 남편을 떠난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 『클라라 S.』 등 페미니즘적 메시지를 담은 희곡 작품들을 발표했다. 1983년 발표한 소설 『피아노 치는 여자』로 여성 작가로는
1946년 오스트리아 슈타이어마르크 주에서 태어나 빈에서 자랐다.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 등 음악 교육을 두루 받았으나, 어머니의 스파르타식 훈련 때문에 심리적 장애를 겪기도 했다. 대학에서 연극학, 미술사를 공부하다가 중도에 그만두고 시작(詩作)과 작곡 활동을 했고, 1967년 발표한 첫 시집 『리자의 그림자』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 후 독일에서 자유문필가로 활동하며 『노라가 남편을 떠난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 『클라라 S.』 등 페미니즘적 메시지를 담은 희곡 작품들을 발표했다.

1983년 발표한 소설 『피아노 치는 여자』로 여성 작가로는 최초로 하인리히 뵐상을 수상했고, 1989년 출간한 『욕망』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면서 빈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후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며 많은 희곡을 무대에 올렸다. 2000년 오스트리아 국민당이 극우세력인 자유당과 연정을 맺자, 자신의 희곡이 오스트리아에서 상연되는 것을 거부하기도 했다.

그녀의 대표작인 『피아노 치는 여자』는 2001년, 칸 영화제 사상 최초로 그랑프리와 남녀 주연상을 모두 석권한 영화, '피아니스트(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원작소설이다. 유능한 피아니스트인 에리카 앞에 나타난 금발의 공대생 클레메. 아름다운 제자를 사랑하는 여자 선생님의 이야기가 충격적인 영상으로 그려졌으며, 국내 개봉 당시, 화장실 바닥에 앉아 키스하는 남녀의 사진이 실린 영화 포스터만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작품이다.

『피아노 치는 여자』는 작가의 급진 페미니스트적 시각이 녹아있는 작품이다. 강도 높은 스파르타식 훈련을 받으며 성장한 피아니스트 에리카. 자신을 정신적으로 억압하고 결속하는 어머니를 증오하며 성적 불구자로 지내온 에리카가 제자와 비틀린 애정행각을 벌이는 내용으로, 모녀 및 남녀 관계의 폭력성을 격렬한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대부분의 여성 운동가들과 달리, 여성 자신의 우매함이 가부장적 사회의 존립을 강화한다는 입장을 가졌고, 이 같은 무자비한 여성의식 때문에 다른 페미니스트들로부터 '반 페미니스트'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시, 소설, 희곡, 시나리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며 하인리히 뵐 상(1986), 페터 바이스 문학상(1994), 게오르크 뷔히너 문학상(1998) 등 독어권의 굵직한 상들을 받은 바 있는 옐리네크는 여성 작가로는 열 번째로 200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자 : 엘프리데 옐리네크
1946년 오스트리아의 슈타이어 마라크에서 태어난 옐리네크는 빈 대학에서 연극과 예술사를 공부하며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1967년 첫 시집 『리자의 그림자』로 데뷔한 이래, 발표하는 작품마다 급진적 페미니즘의 시각과 노골적인 성 묘사, 폭력의 성찰과 광기 어린 화법으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 사람이 되었다. 대표작으로는 『피아노 치는 여자』『욕망』『연인들』『죽은 자의 아이들』『탐욕』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하인리히 뵐 상(1986), 페터 바이스 문학상(1994), 게오르크 뷔히너 문학상(1998), 프란츠 카프카 상(2004) 등 독어권의 주요 문학상을 받은 바 있는 그녀는 여성작가로는 열 번째로 200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역자 : 김연수
이화여대 독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정부 학술교류처 DAAD 장학금으로 쾰른 대학에서 수학했다. 쾰른 대학 재학시절 독일문화원이 관장하는 독일어 어학증명을 획득하고, 2005년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이화여대 독문과에서 강의를 할 예정이다.
감수 : 이병애
서울대 문리대 독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정부 학술교류처 DAAD 장학금으로 뮌헨 Goethe Institut Deutschlehre rseminar 과정을 수료하고, 뮌헨 대학에서 수학했다. 1965년 2003년 2월까지 이화여대 독문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이후 이화여대 명예 교수에 임명되었다. 저서로 『잉에보르크 바흐만 연구』, 역서로 『피아노 치는 여자』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2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82쪽 | 562g | 153*224*30mm
ISBN13
9788970127712

책 속으로

때때로 젊은이들은 아주 심하게 고통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그걸 어른들은 종종 전혀 알아채지 못한다. 설사 알아챘다 해도 무시해버린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전통적 교양소설에 대한 패러디로 일상의 폭력을 성찰하는, 옐리네크의 또 하나의 역작!

추천평

고통당하는 1950년대 말 빈의 길 잃고 내쫓긴 청소년들의 이야기는 바로 작금의 한국 청소년들의 비극적인 이야기로 읽힌다. 바로 그렇기에 이 책은 우선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최민숙(이화여대 독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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