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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_ 동물, 흔적, 호기심
1부 야생동물의 흔적을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 1. 발자국 발의 구조 | 발의 분류 | 발자국의 해석 | 걸음걸이 | 발자국 찾기 2. 배설물 배설물의 내용 | 배설물의 모양, 색깔, 양 | 배설물의 냄새 | 배설 습성 | 오줌 3. 시간에 따른 흔적의 변화 발자국이 남긴 흙탕물이 가라앉는 속도 | 밟힌 개구리밥이 복원되는 속도 | 밟힌 풀(쑥)이 일어나는 속도 | 삵 똥의 변화(양지) | 삵 똥의 변화(음지) 4. 먹이 흔적 초식동물의 먹이 흔적 | 육식동물의 먹이 흔적 | 설치류의 먹이 흔적 5. 털 노루와 고라니의 털 | 오소리와 너구리의 털 | 삵과 멧토끼의 털 | 멧돼지의 털 산양과 염소의 털 2부 짐승의 흔적 포유류란? 종, 아종, 종 분화 식충목: 땃쥐와 쥐의 차이 고슴도치 두더지 설치목: 청설모 다람쥐 하늘다람쥐 그 밖의 설치류 토끼목: 멧토끼와 굴토끼의 차이 멧토끼 생토끼 식육목 개과: 너구리 여우 늑대 개과 동물들의 발자국 차이 식육목 고양이과: 호랑이 개과와 고양이과 동물들의 발자국 차이 표범 스라소니 삵 고양이 고양이와 삵의 차이 식육목 족제비과: 족제비 족제비 똥과 새 똥의 차이 쇠족제비 오소리 담비 담비와 수달의 서로 닮은 발자국을 알아보는 방법 수달 식육목 곰과: 반달가슴곰 불곰 우제목: 고라니 꽃사슴 꽃사슴,노루,누렁이,산양,염소의 서로 다른 뿔질 흔적 고라니가 송곳니로 나무를 긁은 자국을 알아보는 방법 사슴과 동물들의 다양한 똥 모양 누렁이 노루 사향노루 산양 염소와 산양의 차이 염소 멧돼지 멧돼지 똥과 반달가슴곰 똥의 차이 3부 새의 흔적 조류란? 1. 발자국 2. 배설물 3. 둥지 4. 모래 목욕 5. 먹이 흔적 6. 깃털 부록 야생동물 흔적 관련 용어 야생동물 발자국 모음 야생동물 똥 모음 야생동물의 털 모음 참고한 책과 사이트 학명 찾아보기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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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_ 동물, 흔적, 호기심
1부 야생동물의 흔적을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 1. 발자국 발의 구조 | 발의 분류 | 발자국의 해석 | 걸음걸이 | 발자국 찾기 2. 배설물 배설물의 내용 | 배설물의 모양, 색깔, 양 | 배설물의 냄새 | 배설 습성 | 오줌 3. 시간에 따른 흔적의 변화 발자국이 남긴 흙탕물이 가라앉는 속도 | 밟힌 개구리밥이 복원되는 속도 | 밟힌 풀(쑥)이 일어나는 속도 | 삵 똥의 변화(양지) | 삵 똥의 변화(음지) 4. 먹이 흔적 초식동물의 먹이 흔적 | 육식동물의 먹이 흔적 | 설치류의 먹이 흔적 5. 털 노루와 고라니의 털 | 오소리와 너구리의 털 | 삵과 멧토끼의 털 | 멧돼지의 털 산양과 염소의 털 2부 짐승의 흔적 포유류란? 종, 아종, 종 분화 식충목: 땃쥐와 쥐의 차이 고슴도치 두더지 설치목: 청설모 다람쥐 하늘다람쥐 그 밖의 설치류 토끼목: 멧토끼와 굴토끼의 차이 멧토끼 생토끼 식육목 개과: 너구리 여우 늑대 개과 동물들의 발자국 차이 식육목 고양이과: 호랑이 개과와 고양이과 동물들의 발자국 차이 표범 스라소니 삵 고양이 고양이와 삵의 차이 식육목 족제비과: 족제비 족제비 똥과 새 똥의 차이 쇠족제비 오소리 담비 담비와 수달의 서로 닮은 발자국을 알아보는 방법 수달 식육목 곰과: 반달가슴곰 불곰 우제목: 고라니 꽃사슴 꽃사슴,노루,누렁이,산양,염소의 서로 다른 뿔질 흔적 고라니가 송곳니로 나무를 긁은 자국을 알아보는 방법 사슴과 동물들의 다양한 똥 모양 누렁이 노루 사향노루 산양 염소와 산양의 차이 염소 멧돼지 멧돼지 똥과 반달가슴곰 똥의 차이 3부 새의 흔적 조류란? 1. 발자국 2. 배설물 3. 둥지 4. 모래 목욕 5. 먹이 흔적 6. 깃털 부록 야생동물 흔적 관련 용어 야생동물 발자국 모음 야생동물 똥 모음 야생동물의 털 모음 참고한 책과 사이트 학명 찾아보기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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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생태계 조사를 위한 기초 교과서, 국내 유일의 흔적 도감
응용과학을 연구하고 있으나, 야생동물에 대한 자료가 부족하여 기초 연구를 함께하고 있다는 필자의 소개글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에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포유동물이 몇 종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야생동물 흔적 도감 같은 기초 자료가 부족하며, 흔적을 연구하는 전문 인력도 소수에 불과하다. 이런 척박한 환경 속에서 우리 야생동물의 흔적을 6~8년에 걸쳐 직접 취재하고 기록한 국내 최초의 『야생동물 흔적 도감』은, 생태계를 조사하는 연구소나 자연 보존 관련 기관들, 환경단체 등에서 실질적인 안내서 혹은 교육의 기초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야생동물의 흔적에 대한 이해가 왜 필요한가? 우리 땅에 살고 있는 포유동물들은 곤충이나 조류에 비해 수가 많지 않고 현재 상당수가 절멸하여 숲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동물은 10여 종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청설모와 다람쥐를 제외한 포유동물들은 대개 밤에 활동하고, 몸을 숨기는 데 뛰어난 데다 사람의 귀로 들을 수 있는 소리를 잘 내지 않아, 동물원 밖에서 야생동물을 직접 만나는 것은 쉽지가 않다. 그러나 산이나 들에 남아 있는 흔적은, 동물을 직접 보지 않고도 그들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며,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동물들을 추적할 수 있는 실마리를 던져준다. 동물들을 이해하는 데는 발자국이나 똥자리 등의 흔적을 조사하는 것이 동물원에서 잠깐 동물을 보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일 수 있으며, 흔적을 통해 야생동물의 삶과 생존전략을 이해할 수 있다. 흔적에 대한 지식이 쌓이다보면, 우리와 다른 생명체인 동물들과 자연에 대해 존중과 애정도 더욱 깊어질 것이다. 흔적으로 보는 야생동물의 삶과 생존전략 흔적을 이해하는 데 야생동물에 대한 전문 지식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큰 발자국은 몸집이 그만큼 큰 동물이라는 뜻이고, 선명한 발자국은 그만큼 최근에 지나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똥에 풀이 섞여 있으면 초식동물의 것이고, 뼈와 털이 있으면 육식 동물의 것이다. 지식에 앞서 호기심을 안고, 우리 주변의 숲속에 남아 있는 발자국과 똥, 먹이 흔적, 털 등을 자세히 관찰하다 보면 동물의 삶과 생존전략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발자국, 동물의 흔적을 이해하는 데 가장 기초가 되는 흔적 오소리와 곰은 발가락 다섯 개를 모두 쓰기 때문에 다리가 짧고 빨리 달리지 못하지만, 그 대신 다부진 앞발과 긴 발톱을 발달시켰다. 늑대와 호랑이는 뒤꿈치를 들고 발가락 네 개로 달리므로 곰과 오소리보다는 빠르지만, 발가락 두 개로 달리는 사슴보다는 빠르지 않다. 하지만 늑대는 지구력을, 호랑이는 날카로운 발톱을 발달시켜 약점을 보완해왔다. 발자국을 쫓을 때는 가장 먼저 동물의 이동 방향을 파악해야 한다. 모든 발자국은 이동하는 쪽으로 무게 중심이 계속 옮겨 가기 때문에 앞쪽이 깊게 눌리게 된다. 또한 겨울철 눈이 쌓일 때, 개과의 경우 고양이과 동물에 견주어 발을 눈 위에서 길게 끄는 편으로, 발자국의 앞쪽보다는 뒤쪽으로 길게 끌린다. 수달?족제비 설치류 따위는 눈 위나 모래 위에서 이동할 때 꼬리가 끌린 자국을 남기는 일이 많아서 꼬리 끌린 자국으로도 이동 방향을 알 수 있다. 배설물, 동물이 섭취한 먹이 종류뿐 아니라 삶과 행동에 대해 알려주는 흔적 똥은 발자국과 마찬가지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흔적 중 하나이다. 초식동물은 작고 둥근 알갱이 모양의 똥을 다량 누지만, 육식동물은 길고 둥글며 소시지 모양의 마디가 있는 똥을 눈다. 똥의 크기는 어린 동물의 것이 다 큰 동물에 비해 작지만, 똥의 모양은 연령보다는 먹이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사람이 화장실에 드나들듯 산양과 너구리는 한 군데에 똥자리를 두는 습성이 있다. 오소리는 얕게 굴을 파고 입구에 똥을 누지만, 고양이는 흙으로 덮어둔다. 족제비, 담비, 수달 같은 동물은 돌 위에 똥을 누는 반면, 삵, 표범, 호랑이, 여우는 마른 맨땅을 선호한다. 동물의 오줌은 동물들 사이에서 자기 존재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며, 겨울철 눈 위에 떨어진 오줌을 보고 종과 성별까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개과 동물들의 경우 대개 수컷은 한쪽 뒷다리를 들고 특정한 위치에 오줌을 누고, 암컷은 뒷다리를 조금 구부리고 오줌을 눈다. 몇몇 포유류는 항문에 특정한 냄새를 내뿜는 분비샘이 있어 배설물을 내보낼 때 같이 배출한다. 이 분비물은 짝짓기 철에 가장 발달하며, 또 많은 종들이 배설물을 이용해 자신의 영역임을 표시한다. 먹이 흔적, 동물과 주변 환경을 더욱 근본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 고라니와 멧토끼 같은 초식동물은 풀이나 나뭇잎 등 영양소가 적은 먹이를 먹기 때문에 육식동물보다 많이 먹어 흔적을 많이 남긴다. 산양, 염소, 꽃사슴 같은 유제류는 뿔로 나무껍질을 벗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갉아먹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서로 영역을 알리거나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것이다. 육식동물의 먹이 흔적은 주로 사냥한 뒤 먹고 남은 사체에서 발견할 수 있다. 사체에 남겨진 흔적은 포유류와 새의 구강 구조의 차이에 따라 다른데, 포유류는 어금니로 뼈와 깃털을 부수고 씹는 반면, 새는 부리를 이용해 뼈에서 살을 발라 먹고 깃털을 뽑아낸다. 청설모나 쥐 같은 설치류는 먹이가 부족한 겨울철에 주로 나무껍질을 갉아먹고, 평소에 영양소가 풍부한 씨앗과 열매를 저장해놓는다. 털, 종 구분에 도움을 주는 한편 종 특성의 이해를 도와주는 흔적 동물의 털은 가늘어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동물은 늘 털이 새로 빠지고 돋아나기 때문에 숲에서 다양한 털과 깃을 발견하게 된다. 털은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한편 보호색의 기능도 한다. 하지만 노루나 장끼 같은 동물은 털빛이 눈에 잘 띄도록 하는 전략을 쓰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