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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 국면 지구화와 암흑기 세계체제
2. 동아 · 태 지역의 역동성 논의 3. 중국의 세계시장 재편입 4. 홍콩 반환과 해양국 중국의 등장 : 바다의 시작 5. 아시아 위기와 한국 발전 6. 저자의 논리, 해방의 논리 7. 미국 패권과 한반도의 선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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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98년 이른바 '아시아 위기'는 당사국들과 그 국민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가져다 주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그렇다 치더라도, 특히 '기적'으로 칭송받던 한국경제가 '환란'을 당하자 그 충격의 파장은 광범위 하게 확산되었다.
그런데 자본주의 세계경제의 역사에서 이런 사태는 비일비재하며,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이 지난 시대 '좋은 시절'을 구가했다고 한다면, 특정 지역이 무한정 '좋은 시절'을 구가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 세계경제의 특성상 동아시아에도 올 것이 왔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좀 거시적 관점에서 보면, 동아시아 금융공황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사소하고 일시적인 사건"에 불과하다. 특히 세계경제가 위기적 정황에 놓인 맥락속에서는 그런 위기의 지리적 재배치가 통상적으로 일어나고, 대단한 실력을 갖추거나 대단히 운이 좋지 않으면 위기의 일부로 통합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월러스틴의 언명이 지나치지도 않다. --- pp.139-1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