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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소개
겨울말 조니는 말했고 자끄는 들었다 자끄는 말했고 조니는 들었다 거짓말이다 문어짬뽕과 평양냉면과 간장치킨을 먹었다 너무 잘 보이지 않을까요 듣지 않고 말하는 동안 여름이 지났고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올 것이다 겨울엔 무조건 지는 게 좋다 겨울에 들고 다닐 시집을 만들고 싶었다 『16시』는 작가와 타이포그래퍼가 지속적으로 가지고 놀 수 있는 작은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그 플랫폼의 공통 조건은 다음과 같다. 이 조건에 동의하는 작 가와 타이포그래퍼에게 『16시』는 문을 열어두고 있을 것이다. 많은 작가와 타이포그래퍼가 ‘『16시』의 친구’가 되기를 희망한다. - 작업물의 쪽수는 16쪽이다. - 작업물의 판형은 170×240㎜이다. - 작업물의 종이는 짝꿍이 선택할 수 있다. - 작업물의 색도는 1-5도로 한다. - 작업물은 실을 이용해 제본하며 실의 색은 짝꿍이 선택할 수 있다. - 작업물과 짝꿍의 정보로 이루어진 재킷이 16쪽 작업물을 감싼다. 재킷은 작업물의 판형보다 약간 높이가 낮아 재킷과 작업물 사이에 틈을 만들며, 독자는 그 틈으로 재킷을 펼친 뒤에 일어날 소란이나 침묵, 또는 그 무엇을 엿본다. 『16시』 공식 웹사이트: http://16-si.tumbl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