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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향한 애묘인의 시선은 카메라가 되어 셔터를 누르고,
그 모습은 아홉 칸의 그림 속에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고양이를 고양이답게! 『고양이가 봉투에서 빠져나오는 방법』 후속권! 미국의 만화가 제프리 브라운이 그리는 고양이에 대한 첫번째 관찰 보고서,『고양이가 봉투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이후 6년. ‘더 많은 관찰에 대한 보고서’라는 부제를 달고 출간된『고양이는 묘해』는『고양이가 봉투에서 빠져나오는 방법』(2009년 출간)의 속편으로, 전작에 이어 제프리 브라운 독자의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에 모든 고양이들이 지니고 있을 법한 ‘고양이의 특징’이 절묘하게 배어 있다. 스토리의 배제, 최소한의 언어 사용만으로도 고양이 특유의 유머와 역동감을 생생하게 전달하는데, 그 간결하고도 과장 없는 그림 속 고양이는 무척이나 묘(猫)하다. 사소하지만 고양이를 고양이답게 만들어주는 ‘냥이들의 습성’이 고스란히 묘사되어 작품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그것은 매일 수없이 고양이를 바라보고 지켜본 끝에 포착해낸 그들의 모습이 담겨 있기 때문이리라.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작업. 그리하여 이 작은 책은 단순한 고양이 관찰일지가 아닌, 고양이를 바라보는 작가의 애정 어린 시선 그 자체라고 할 만하다. 애묘인의, 애묘인을 위한, 애묘인에 의한 특별한 고양이 이야기. 전 페이지가 흑백인 전작에 반해 컬러페이지가 더해져 냥이들의 모습이 더욱 생생하고 발랄하여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이 책을 펼친 순간, 독자들은 고양이를 향한 작가의 시선에 감화되어 저절로 슬금슬금 입 꼬리가 올라가고 말 것이다.『고양이는 묘해』의 묘한 매력을 더욱 느끼고 싶다면,『고양이가 봉투에서 빠져나오는 방법』과 함께 읽기를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