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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화 아무 의미
51화 나 아니야 52화 여자친구랑 약속 있어 53화 친해지고 싶어 54화 귀여워 정토근이 55화 그랬나 봐 56화 다들 그렇게… 57화 인생은 알 수가 없어 58화 이게 뭐야 59화 진짜 나 아니야 60화 만나볼래? 61화 누구 얘기하니? 62화 언니 63화 작작해 특별편 64화 솔직히 대답해 65화 결과는…? 66화 스튜디오 짭쪼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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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설레는 기억들이 부드러운 크림처럼 녹아든
〈스튜디오 짭쪼롬〉 마지막 이야기 모두 한번쯤은 해봤을 연애 혹은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연애를 달콤하게 풀어낸 《아는 사람 이야기》 오묘 작가가 새콤달콤, 짭조름한 사연들이 가득한 《스튜디오 짭쪼롬》으로 다시 돌아왔다. 재능 없는 백수, 천방지축 프리랜서, 외국인 같은 외모의 취업준비생, 성격이 너무 다른 수험생 남매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일상이 유쾌하게 펼쳐진다. 여기에 마음이 간질간질해지는 달달한 에피소드는 일기장 한 페이지를 다시 보는 듯 부끄럽지만, 마치 만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즐거운 착각을 하게 한다. 또한 연애, 공부, 취업 등 현재 청춘들의 고민이 담긴 이야기 전개와 심장을 툭 건드리는 그림과 대사는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현실에 짓눌리는 청춘에게 위안을 준다. “화내고, 싸우고, 눈물 흘렸지만, 단 한 번도 외롭지 않았다. 달콤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충분히 즐거웠으니!” 오묘 작가는 자극적이지 않고 따스한 색감의 그림으로 젊은 웹툰 독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림 외에 오묘 만화의 특장점은 웹툰을 보는 세대의 고민을 자신이 만든 인물들에게 부여해 이야기에 몰입하게 한다는 것이다. 일상에서 지나치는 작은 감정들을 세밀하게 표현해 작품을 볼 때마다 위로받기도 하고, 놓쳐버린 한때를 떠올리게도 한다. 〈스튜디오 짭쪼롬〉에는 지나는 십대, 이십대의 설레는 일들이 가득하다. 작품 속 청춘의 에피소드는 끊임없이 미소를 자아낸다. 아마도 만화를 보는 독자의 빛나던 순간이 떠올라서이지 않을까? 여기에 미각을 자극하는 제목처럼 치킨, 맥주, 삼겹살 등 다양한 메뉴의 먹방은 만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꽃이 피고 날이 좋다는 이유만으로도 심장이 두근대는 봄을 닮은 이야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