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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이야기
산에서 만난 사람들 영원한 현역 사진기자 사람과 산의 대서사시 클라이밍 사진의 대가 나의 산 친구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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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반사진의 역사가 한눈에
“생각해 보면 등산은 하나의 예술작품이다. 산정의 아름다움도, 위대한 공간 중의 자유도, 다시 발견한 자연과의 친밀한 관계도 이 모두가 진정한 산 친구의 우정 없이는 무미건조한 것이다.”-<등반 이야기>, 작가의 말 중에서 먹고살기 바빴던 한국의 1960년대, 산을 오르는 등산객보다는 차라리 나무꾼이 눈에 익었던 그 시절에 산에 오르는 것도 모자라 암벽 끝에 매달린 채 셔터를 눌렀던 사진가 이훈태 님의 사진집 <등반 이야기>가 출간되었습니다. 북한산, 도봉산, 설악산, 한라산, 월출산, 운악산, 덕유산 등 국내 명산의 주요 등반 코스에서 촬영한 총 140여 점의 흑백사진에는 지난 40년간 등반사진을 고집해 온 작가의 열정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자일에 생명을 의지한 채 오버행, 레이백 등의 방식으로 등반하고 있는 산악인들의 역동적인 모습은 물론이고, 등산장비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해 군용 카라비너 하나만 구해도 큰 횡재로 여겼던 시절의 모습에서부터, 등반문화가 형성돼 인수봉이 만원을 이루게 된 시절까지 한국등반계의 역사를 사진으로 담아냅니다.“반세기 가까이 산에게 가르침만 받았다”는 작가는 허리까지 차오르는 눈길을 뚫고 함께 산에 오르는 이들의 모습에서, 빌레이를 보는 후등자의 모습에서 산사나이들의 우정 또한 발견합니다. “이 책은 나의 작품집이라기보다는 평생을 산에 이끌려 살아온 자연인 이훈태의 산행기록이자 영원히 잊고 싶지 않은 산 친구들의 앨범이다.”-작가의 말 중에서 사진가이기 이전에 등반가로 칠순을 바라보는 지금까지도 산을 오르는 작가의 사진은 등반의 역동적인 모습과 산악인 사이의 우정을 고루 보여줍니다. <등반 이야기>는 작가의 말처럼 개인의 산행기록을 넘어 산악인들의 우정을 보여주고, 한국 등반사를 기록?정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