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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머위나 쇠뜨기, 고사리를 꺾고, 벚꽃 아래에서 도시락을 먹는다.
여름에는 바다에서 멱을 감고, 소라와 문어를 잡으며, 산을 헤집고 돌아다니다가 사슴벌레와 개구리를 잡았다. --- p.118 인생에는 꽃이 필 때가 있는가 하면 잎을 모두 떨구고 뿌리를 뻗쳐야 할 때도 있다. 지금, 나에게는 아내와 세 명의 아이들이 있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족과 아름다운 섬을 계속 사랑하며 앞으로도 계속 렌즈에 그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 것이다. --- p.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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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먼 시간 속으로 사라진 줄 알았던 추억,
어린 나를 떠올리게 하는 소중한 유년 시절의 선명한 그림! 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친구들과 열심을 부리던, 지금 생각하면 참 유치한 놀이들, 장미가시를 톡 꺾어, 조심스레 코에 얹고 우리 모두 코뿔소라며 깔깔거리던 추억 축제의 폭죽 같은 벗꽃 비를 잔뜩 맞던 봄날 온 집중을 다해 매미를 잡고, 얼음을 갈아 빙수를 만들어 먹던 여름날 한 장 한 장 넘길 수록 “나도 그랬지!” 다시 꼭 만나고 싶은 우리들의 어린 시절로 타임머신을 태워주는 아름다운 사진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