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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인물소개 프롤로그 _ 술자리에서 술을 만나다 Ⅰ. 酒顚八起(주전팔기) _ 동북아: 술로 넘어져도 다시 술로 일어나리 1. 중국: G2, 중국을 공력하려면, 먼저 고량주부터 잡아라. 2. 일본: 사케는 썸을 타고~ 3. 몽골: 술은 영원한 동반자 Ⅱ. 酒馬故友(주마고우) _ 동남아: 술과 함께하니 어찌 벗이 되지 않을쏘냐 1. 필리핀: 소주 한 잔에 다져진 기반 2. 캄보디아: 짠깐모이 3. 베트남: 주안상의 추억 속으로 I 4. 태국: 주안상의 추억 속으로 Ⅱ Ⅲ. 晝耕夜酒(주경야주) _ 유럽: 낮엔 일하고 밤엔 술과 함께 인생을 즐기세 1. 독일: 로마 사람을 만나면 로마법으로 대하라 2. 스웨덴: 러검(Lagom)! 3. 오스트리아: Shall We Dance? 4. 와인 이야기: 술독에 빠지다 Ⅳ. 酒器晩成(주기만성) _ 중남미ㆍ미주: 술과 함께라면 언젠가는 큰 뜻을 이루리 1. 페루: 여름은 질투를 타고 2. 미국, 캐나다 / 사우디: 골칫덩이 삼총사 Ⅴ. 寤寐酒忘(오매주망) _ 러시아권: 자나 깨나 술 생각이로구나! 1. 러시아: 초코파이(情)처럼 다가서라 2. 우즈베키스탄: 양날의 검 3. 카자흐스탄: 신나게, 딱 한 잔만! 에필로그 _ 비즈니스와 감성, 그리고 술 부록 _ 이것만은 알고 마시자 참고문헌 및 도움을 주신 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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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문화만 하더라도 ‘술’에 대한 관념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해외 비즈니스 활동과 연관하여 각국의 독특한 술문화를 이해하고 실전에 대응할 수 있는 정보나 자료가 부족한 실정이다. 해외 비즈니스를 위하여 처음으로 낯선 이국땅에 진출하는 경우, 해당 국가의 세제를 비롯한 관련 법제도, 경제여건, 산업발달 수준 등 직접적인 투자환경을 당연히 잘 알아야겠지만 현지 적응에 필요한 그 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서문」중에서
“중국은 국토가 광대하고 인구가 많아 지역마다 음식 습관에 차이가 있다. 날 음식은 거의 없고 익힌 음식이 주를 이룬다. 북방 사람들은 면을 좋아하고 진한 맛을 좋아하며 풍성한 상차림을 좋아하는 반면, 남방 사람들은 입쌀을 좋아하며 연한 맛을 좋아하고 음식을 낭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또 회족은 돼지고기를 절대 먹지 않으며, 후베이(湖北), 저장(浙江) 등의 지역 사람들은 매운 음식을 즐기지 않는다. 그래서 중국인들과 함께 식사할 경우 먼저 금기사항이 있느냐고 물어보는 것이 예의이다. ‘우지우부청시(无酒不成席, 술이 없으면 자리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손님 접대, 비즈니스 상담 모임에서는 술이 빠지지 않는다. 술을 마실 때 일반적으로 중국 사람들은 한 사람씩 돌아가며 술을 권하고 필요한 경우 건배를 위해 자리를 자주 이석하기도 한다. 술잔을 돌리는 관습은 없다.“ --- p.48~49 “술이 아무리 마법 같은 힘을 가졌다고 해도 살아온 환경과 문화가 다르니 당연히 주의할 점이 많죠. 제가 편하게 얘기했지만 비즈니스적으로 만날 때는 여러 가지 준비와 조사를 해야 합니다. 해서는 안 될 말 같은 것도 있고, 우리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행동이 실례가 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흠… 주의할 점이라면 태국이 좀 더 얘기하기 쉽겠군요. 한국인과 태국인들의 생각하는 방식은 매우 다릅니다. 어떻게 보면 태국인은 일본인들과 비슷해요. 예를 들어 기분을 표현하는 것에 있어, 태 국인과 일본인들은 감정을 숨기는 편이죠. 반면에 한국인들은 상대방에 자신의 기분을 쉽게 드러내는 편이에요. 이런 한국인들의 감정 표현법이 태국인들에겐 익숙지 않아요. 그래서 한국인들이 직접적으로 감정을 표현할 때 당황하기도 하죠.” --- p.185 “독일인과 술을 마실 때는 반드시 눈을 쳐다봐야 합니다. 한국 분들은 상대가 높다고 생각하면 눈을 잘 쳐다보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눈을 쳐다보지 않으면 나에 대해서 악감정을 가지고 있다던가, 기분이 안 좋은 걸로 오해를 받을 수 있어요. 아이컨택이 중요하죠. 그리고 건배 시 잔의 높이도 똑같이 하세요. 잔 높이를 평등하게 두고, 진실한 눈빛으로 함께 눈을 맞추고 술 마시는 게 이곳의 예의니까요. 또, 더치페이는 범게르만 인종의 동일한 문화입니다. 자기가 먹은 술값은 자기가 내는 문화지, 누군가 내 대신 술값을 내면 부담스러워합니다. 만약 내가 한잔 쏘겠다하고 돈을 내면 이상하게 보는 문화인 거죠. ‘이 친구는 나에게 어떤 짐을 지우려고 이러지?’ 하는 역반응을 부를 수 있어요. 만약 술을 사고 싶다면 왜 사는지를 상대방에게 잘 이해시켜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 평상시와 다르게 너무 수고해줬다’, ‘한국에서는 친구가 먼 나라에서 오면 대접하는 문화다’ 등 술을 사는 이유를 정확히 상대방이 알 수 있게 해줘야 오해가 없습니다. 실제로 독일인이 바에서 술 마시는 걸 보면, 맥주잔 받침에 본인이 몇 잔째 먹고 있는지 연필로 적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영수증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각자 밖에 나갈 때 자기 잔 받침에 자기가 적어 놓은 숫자를 보며 나는 몇 잔 먹었어요! 하고 각자 돈을 내고 나가죠.” --- p.220~220 “아일랜드 사람에게는 기네스, 스코틀랜드 사람에게는 위스키, 멕시코인들에게는 데킬라가 있죠. 이 술들은 각 민족의 대표적인 술로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나 긍정적인 메시지를 상징합니다. 상대방이 당신에게 어떤 술을 권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당신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나타납니다. 반대로 당신이 권하는 술은 당신 이 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담겨지겠죠.“ --- p.263 “러시아인들은 건배사 주제로 ‘조국, 여성, 자연’을 주로 씁니다. 그중 저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을 때쯤, 여성이 술자리에 있으면 무조건 ‘여성’을 소재로 건배사를 하죠. 예를 들면 ‘저는 오늘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보았습니다. 여기 계신 바로 당신입니다. 이 술잔은 당신의 아름다움을 위해 바치겠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동석한 남자들은 신분고하를 떠나 전부 자리에서 일어나 그 여자를 위해 잔을 비웁니다. 대통령도 예외 없죠.” --- p.353~3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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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국에서의 실제 사례들로 재구성한 천차만별 에피소드!
우리는 사회생활을 통해 성격이 다른 술자리들을 많이 겪어왔다. 때로는 안면조차 없던 사람과 둘도 없는 사이가 되거나, 회사의 생사가 오갈 만큼 중요한 사안이 오가는 자리이기도 했다. KOTRA에서 해외투자업무를 담당하면서 수많은 성과를 내온 세 저자는 술잔을 기울이다가 글로벌 비즈니스와 술의 연관성에 대한 의견을 같이했다. 이것이 바로 《성공주도》의 시작이다. 한 권의 책으로 묶기까지는 1년여의 시간이 필요했다. 먼저 우리나라와 비즈니스 관련도가 높은 나라들을 추렸고, 다시 국가별로 관련 에피소드를 수집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리하여 동북아, 동남아, 유럽, 중남미·미주, 러시아권에 이르는 총 17개국의 술문화와 비즈니스 노하우를 담아낼 수 있었다. 술자리는, 말하자면 ‘실전’이다. 일례로 중국의 경우 예로부터 식사와 술을 곁들인 자리에서 천하의 패권을 다투기도 했을 정도로 음주문화가 발달해 있다. 때문에 앉는 자리부터 음식을 놓는 순서, 건배제의 차례까지 세세한 룰이 정해져 있다. 반면 오스트리아는 ‘모든 비즈니스 관계가 무도회에서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년 천 회 이상의 무도회가 열리는 나라다. 비즈니스를 위해 사교댄스까지 익혀야하는 것이다. 이렇듯 어디서도 쉽게 알 수 없는 술문화와 그에 따른 실전 전략들이 세계 각지로 나선 실무자들의 경험담을 통해 흥미롭게 펼쳐진다. 실전에서 빛나는 국가별 술문화 공략법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미팅 시, 먼저 국가의 특색을 숙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 나라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익힘으로써 파트너에게 진심을 내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때때로 사전적인 정보보다도 디테일한 에티켓과 요령들이 더 빛을 발하는 순간들이 있다. 술자리가 바로 그렇다. 술자리는, 정해진 시간 안에 서로 준비한 ‘패(貝)’를 전략적으로 공개하는 미팅자리와는 성격이 달라 예상치 못한 상황이 전개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도 있고, 반대로 상상하기도 싫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상대국의 술문화를 미리 파악하고 있다면 보다 편한 분위기에서 더 많은 이득을 쟁취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다. 전체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주인공은 어느 출판사의 편집자다. 책을 기획하고 꾸려가는 과정과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한 이야기를 재구성해 보다 흥미롭게 읽힐 수 있는 요소를 극대화했다. 본문에는 실무자들이 직접 현장에서 체험하며 겪은 생생한 경험담들을 우선적으로 담았다. 여기에 역사·문화적 특이사항 및 금기사항이나 피해야 할 대화 주제, 국가 관습과 전통 등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항부터, 인사법과 복장, 식사 예절, 선호하는 선물, 명함 교환 방법 등 디테일한 비즈니스 에티켓에 이르기까지 실제 술자리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팁들을 함께 엮었다. 국가별 전통과 문화에 대한 디테일을 짚어주는 ‘꼼꼼노트’, 술과 관련된 속담이나 알아두면 좋은 건배사 등을 덧붙인 ‘잡학사전’도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이처럼 보다 넓은 세계로의 진출을 염두에 둔 비즈니스맨들에게 《성공주도》는 매우 유용한 가이드북으로 기능할 것이다. 동시에 경쟁력 있는 술자리야말로 전 세계,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소통창구가 될 수 있다. 추천사 글로벌 무대를 누비는 비즈니스맨들에게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과정은 필수적이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나라마다 천차만별인 ‘술문화’에 집중한다. 동북아, 동남아, 유럽, 중남미·미주, 러시아권에 이르기까지, 직접 부딪혀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술과 비즈니스의 관계를 폭넓게 제시한다. 실제 해외에서 근무한 실무자들의 술자리 에피소드를 재구성하여 많은 비즈니스맨들의 참고서가 될 만하다. - 홍두승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비즈니스맨들의 술자리는 어떨까. 세계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그들의 술자리는, 더 이상 단순한 친목도모의 자리로만 여겨지지 않는다. 술자리는 또 다른 비즈니스의 정글이라 할 수 있다. 글로벌시대에 거래처 국가들의 술 문화를 미리 숙지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할 수도 있을 것이다. 비즈니스 에티켓과 테이블 매너, 바이어를 위한 선물 추천까지 섬세하게 짚어주는 이 책은 비즈니스 성공의 훌륭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 이은국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