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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꿈
노화에 맞서는 과학자들의 도전
류형돈
이음 201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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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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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장수 마을 이야기
2장 노화는 진화의 산물이다
3장 장수도 유전이다
4장 굶주림 속에서 진화하다
5장 갑자기 생겨난 풍요로움의 부작용
6장 소식하면 장수한다

7장 단백질 섭취를 줄이면 수명이 늘어난다
8장 엉키는 단백질이 노화를 앞당긴다
9장 지방질이 지나치면 왜 성인병에 걸리나

10장 젊은 피, 늙은 피
11장 당분, 인슐린이 노화의 속도를 조절한다
12장 키 작은 사람이 오래 산다
13장 왜 여성은 남성보다 오래 사는가

14장 지중해 식단, 장수의 비결인가
15장 산소가 우리 몸을 태운다
16장 비타민, 도움이 되나 안되나
17장 미토콘드리아가 노화속도를 조절한다

18장 죽은 사람에게서 나온 불멸의 세포
19장 줄기세포로 노화를 막을 수 있을까
20장 알약 먹고 오래 사는 미래가 온다면

에필로그

저자 소개

저자 : 류형돈
뉴욕 대학교 의과대학 세포생물학과 교수. 연세 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생화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록펠러 대학에서 박사후 과정을 거쳐, 2005년부터 뉴욕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초파리를 모델로 하여 색소 망막염과 같은 퇴행성 질환을 연구하면서, 세포가 질병의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에 어떻게 대처하는가를 주로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백질 섭취를 줄이면 세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이같은 여건에서 왜 실험동물들이 오래 사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네이처≫, ≪셀≫, ≪미국국립과학원회보≫ 등 세계적인 과학저널에 40편 이상 논문을 발표했으며, ≪셀 리포트≫와 미국 미생물학회에서 출판하는 ≪분자세포생물학≫의 편집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컬럼비아 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상(2000년), 미국 백혈병 재단 특별 펠로우(2005년), 베이실 오코너 상(2006년), 엘리슨의학재단 신진과학자상(2008년) 등을 수상하였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424g | 147*200*16mm
ISBN13
9788993166682

책 속으로

과학의 발전은 아인슈타인과 같은 슈퍼스타가 혼자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과학자들이 함께 일하고 토론과 논쟁을 거치면서 이루어진다. 획기적인 발견도 있지만, 대부분 무수히 쌓인 자그마한 지식을 토대로 한 것이다. 이 책에 소개한 일화들에도 나타나지만 획기적이라 여겨지는 논문은 부단히 검증을 받는다. 그리고 많은 경우 논란거리가 된다. 어쩌다가 깨알같이 작은 결론을 내는 논문을 발표하더라도, 그 논문이 다른 과학자들에게 영향을 주고 새로운 이론의 씨앗 역할만 할 수 있다면 대성공이다. ---「에필로그」중에서

오랜 기간 생명현상을 연구해온 중년의 학자 입장에서 노화와 수명에 대한 여러 가지 설들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가 현재까지 이해하는 과학적인 원리까지 설명하고자 한다. 여기에 나의 역할이 있다고 본다. 그동안 쌓아온 생물학과 화학 이론을 바탕으로, 노화 연구에서 논란이 되는 주제들도 세심하게 공부하고 기술하려 애썼다. 건강화 노화에 관심 있으면서, 모든 사물의 근본 원리를 궁금해 하는 호기심 많은 독자들을 대상으로 이 책을 썼다……이 책을 읽어 나가면서 독자들은 노화와 수명, 장수에 관한 과학 이론들의 실체를 좀더 잘 판단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모두가 오래 사는 미래를 떠올려 보면, 일말의 불안감을 떨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마지막 장에 소개될 신시아 캐년의 인터뷰 기사를 읽을 때쯤에는, 막연한 불안감을 떨치고 장수하는 사회에 대한 과학자의 긍정적 의견에 동의할 수도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프롤로그」중에서

오래 살고 싶다고 해서 라파마이신을 복용할 생각은 절대 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면역력을 억제하는 데 쓰이는 약인데, 오래 살려고 마구 먹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세균에 감염되어 죽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 p.122

여러 제약회사에서 알츠하이머 약을 개발하려고 부단히 노력 중인데……회사들마다 자신들이 개발한 항체가 효과가 있다, 없다로 갑론을박이 많은 연구 분야이다. 가장 최근인 2015년 초에는 바이오젠(Biogen)이라는 미국의 제약 회사가 자신들이 개발한 항체, 아두카누맵이 환자들의 기억력 감퇴를 줄였다고 보고하면서, 이 회사 주식 가격이 대폭 상승한 바 있다……16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서, 항체 주사를 맞은 그룹은 기억력 감퇴가 70% 가량 적었다는 결과에 학계가 흥분하였다. --- pp.134-135

지금 과학자들이 얘기하는 것들이 정말 불면하는 진실인가? 이를 의심하게끔 하는 연구 결과가 2014년에 발표되었기에 여기에 소개하지 않을 수 없다……차우드리 박사는 포화지방산과 질병과의 상관관계는 증거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충격적인 내용이 아닐 수 없다. 수십 년간 일반 대중에게 포화지방산 섭취가 나쁘다고들 홍보하지 않았는가? 포화지방산이 콜레스테롤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는가? --- pp.157-158

어려서 엄마를 여의고 가난하고 힘들게 자라난 미국 흑인 데보라 랙스에게, 어느 날 믿지 못할 소식이 들려왔다. 간절하게 그리워하던 죽은 엄마의 세포가 살아 있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엄마는 완전히 죽지 않았다고 여겨야 하나? 우리의 수명은 유한한데, 사람의 몸에는 분명 죽지 않고 영원히 분열을 거듭하는 세포가 있다. 이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 pp.275-278

추천평

저자 류형돈 교수는 오랜 기간 초파리를 이용한 노화연구에 많은 기여를 한 중견과학자로서, 그동안 초파리 연구에 집중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서는 노화의 전분야에 걸쳐서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흥미로우면서도 매우 중요한 역사적인 내용까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평소에 접하기 힘든 많은 과거의 사건들까지 수집하여 과학적 이론들을 세우는 과정에서 수많은 과학자들이 갑론을박하는 장면이 생생히 묘사되어 있고, 재미있는 일화들을 통해서 일반 독자들뿐 아니라 전문 분야의 과학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 이한웅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교수)

“우리는 왜 늙는가?” “어떻게 하면 노화를 늦출 수 있을까?” 과학의 최첨단에서 활약하는 한 과학자가 현장을 누비며 직접 연구한 결과와, 세계 석학들과 교류하며 배운 노화 방지 과학의 비밀을 명쾌하게 설명한 책입니다. 재미있는 일화를 들어 일반 독자의 이해를 돕도록 노력한 흔적이 돋보입니다.
- 김기영 (전 광운대학교 총장, 전 연세대학교 부총장, 학술회 회원)

우리 모두는 무병장수하기를 바랍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인류가 꾸는 꿈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노화에 대한 이러한 사회적 관심사가 지대한데도, 노화에 관한 과학 책이 많지 않던 차에 노화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책이 나오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류형돈 교수는 오랫동안 본인과 교우해온 훌륭한 과학자로서 생명체가 어떻게 탄생하는지 발생과정을 연구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는 노화 현상을 연구하고 있는 분자생물학계의 중진과학자입니다.
전문과학자가 일반대중을 상대로 글을 쓰기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해를 도우려 쉽게 쓰다 보면, 자칫 과장되어 오해를 불러일으키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게 됩니다. 또한 정확히 내용을 전하려다 보면 아무래도 전문용어에 의지하게 되어 자칫 어려운 내용이 돼버리니 이 또한 난감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류 교수는 이를 잘 극복하여 정확성과 흥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한 듯 보입니다. 분자생물학과 생화학적 지식에 충실하면서도 독자들에게 쉽게 내용을 전달하는 탁월한 능력에 절로 감탄하게 됩니다. 논란거리가 있는 노화 이론들을 논리정연하게 전달하고 있어, 독자들로 하여금 가능한 정확한 진실에 다가서도록 도움을 주는 게 인상적입니다. 논리적인 주장과 비판 못지않게 군데군데 위트 넘친 여유를 잃지 않아, 읽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머금게 하는 매력이 넘치는 책입니다. 이렇게 좋은 책이 나온 데는 수년에 걸친 각고의 집필과정이 가져다준 결실이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동안 노화 연구에 전념하면서 세계 유수의 내로라하는 학자들뿐 아니라 전문가들과 많은 교류를 통해 생생하게 경험하고 깨달은 바들이 글에 배어있어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무병장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저자가 귀띔해주는 몇 가지 지켜야 할 사항들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식, 원시인, 생식, 진화론, 인슐린, 성장호르몬, 미토콘드리아, 줄기세포 등에 대한 명쾌한 설명은 글을 다 읽고 나서도 깊은 인상과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토르(mTOR), GCN2, IGF1, UCP와 같은 용어가 처음에 생소했던 독자들도 이 책을 읽고 나면, 더 이상 생소한 단어가 되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건강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뿐만이 아니라 생명과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주옥 같은 책입니다.
- 강봉균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불멸의 삶은 오래 전부터 모든 사람의 관심사였고, 현 시대에선 100세라는 기대 수명이 가시화됨에 따라 건강한 삶이 화두입니다. 이 책에서 뉴욕대학교의 류형돈 교수는 생명체가 나이를 먹고 늙어가는 과정, 즉 노화는 왜 그리고 어떻게 일어나는가라는 궁극적 질문에 대한 과학자들의 노력과 대답을 매우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도록 서술했습니다. 과학적 발견과 지식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 예술, 그리고 스포츠 분야를 넘나들며 이 질문과 관련된 사실들을 예로 들면서 “건강히 오래 살고 싶은” 사람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킴과 동시에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조언까지 담아놓았습니다. 과학에 관심 있는 대중뿐만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 곽준명 (DGIST 교수/ IBS 식물노화수명 연구단 그룹 리더)

인간의 가장 큰 한계는 죽음이라 합니다. 그 한계를 넘어보려고, 진시황제 등 역사상 유수 인물들은 노화나 수명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분자생물학 기법이 도입된 1980년도 이후 노화나 수명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메커니즘을 풀어나가고 있는 이 시대에, 첨단과학 일선에서 한 획을 긋는 연구를 직접 진행하고 있는 과학자 류형돈 교수가 저술한 『불멸의 꿈』은 일반인들이 접하기 좋고 이해하기 쉽게 쓰인, 생명과학에 관심 있는 대중의 필독서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풀어내는 기초과학 전반적인 정보뿐 아니라 인문, 사회, 역사 등 다방면에 걸친 해박한 지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레그 서 (뉴욕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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