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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예뻐지는 시
정지영의 내가 사랑하는 시 세트
정지영
나무생각 200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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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예뻐지는 수필(연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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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엮은이 : 정지영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SBS 아나운서 입사 후 〈SBS 뉴스 퍼레이드〉, 〈한밤의 TV연예〉, 〈접속 무비 월드〉, 〈출발 모닝 와이드〉, 〈대종상 시상식〉, 〈아카데미상 시상식〉 등을 진행했다. 현재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 대학원에 재학중이며, SBS 파워FM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 DJ로 활동중이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83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344415

책 속으로

사랑은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오지만 그 특별함은 항상 사소함을 동반하는 것 같다. 가족의 사랑이 가장 크게 느껴지는 것은 가족의 특별함 때문이지만 그 특별함은 집에 돌아왔을 때 '왔어?' 라고 묻는 작은 사소함에서 시작한다..... --<엄마 무릎> 임길택 뒤의 정지영님 생각........'기다림의 자세'마저 그렇게 사소한 것이기에 사랑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나보다. 꽃도 피고 낙엽도 지고 눈도 퍼붓는 인생에 사소한 배려와 기다림을 가지고 사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즐거운 편지> 황동규 뒤의 정지영님 생각

--- p.

갈 대
천상병

환한 달빛 속에서
갈대와 나는
나란히 소리 없이 서 있었다.

불어오는 바람 속에서
안타까움을 달래며
서로 애터지게 바라보았다.

환한 달빛 속에서
갈대와 나는
눈물에 젖어 있었다.

‘천상병’ 이름 세 글자에 詩는 이미 모든 평가를 뛰어넘은 아름다운 글이 되어 버린다. 이렇게 편파적인 시인에 대한 평가가 어디 있냐고? 그리울 때, 기쁠 때, 슬플 때, 그 어느 때건 천상병 시인의 시집을 찬찬히 읽어 보시길. 그분의 시 앞에 ‘마음이 예뻐지는 시’라는 제목을 붙이는 것은 정말 자연스런 일임을 알게 될 것이다. 이런 시인이 있었다는 것은 시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참 고마운 일이다.
이 시를 읽으면 천상병 시인에겐 작은 갈대마저 사랑의 대상이고 그리운 벗이었다는 느낌이 든다. 정말이지 그의 비유가 너무나 능숙하고 글이 따뜻해서, 갈대는 어떤 비유가 아니라 순수한 갈대 자체만으로도 슬픔을 자아내게 한다.
문득 일전에 찾아갔던,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라 여겨진 인사동의 〈歸天〉이 떠오른다. 참 아름다운 시인이다.

--- pp. 92∼93

출판사 리뷰

커플 책이란
속도가 모든 것을 잡아먹는 21세기는 값싼 인터넷의 정보를 보고도 모든 것을 보았다는 착각을 일으키는 시대로, 청소년이나 일반인들에게서 점점 독서의 기회를 앗아가고 있다. 그러므로 이제 출판 형태도 모양과 질을 달리해 독자들에게 다가가야 할 것이다. 이에 도서출판 나무생각에서는 국내 최초로 ‘커플 책’을 기획하였다.
결혼을 하는 커플에게는 결혼 생활에 유익한 지혜를 담은 커플 책을, 점점 정서가 메말라가는 청소년들에게는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시를, 중년 커플에게는 중요한 중년의 시기를 슬기롭게 넘기는 라이프 스타일을, 그리고 노년의 부부에게는 아름다운 황혼기를 맞이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아내고자 한다.

《마음이 예뻐지는 시》는
SBS 파워FM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의 한 코너인 〈마음이 예뻐지는 시〉에서 청취자들의 추천을 받아 엄선된 60여 편의 시로 이루어진 모음 시집이다.
매일 새벽 0시부터 2시까지 사연과 함께 하루를 정리해 주는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는 10대와 20대, 3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음악 프로그램으로 SBS 아나운서 정지영이 맡고 있으며 같은 시간대 방송 중 청취율 1위를 자랑하고 있다.
정지영은 〈대종상 시상식〉, 〈아카데미상 시상식〉, 〈접속 무비 월드〉, 〈출발 모닝 와이드〉 등의 진행을 하기도 했으며 보통 아나운서가 갖는 차가운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따뜻하고 솔직한 매력이 라디오 청취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마음이 예뻐지는 시》는 김남조 〈너를 위하여〉, 피천득 〈이 순간〉, 황동규 〈즐거운 편지〉, 고정희 〈사랑법 첫째〉, 신달자 〈백치 애인〉, 천상병 〈갈대〉, 강은교 〈사랑법〉, 황지우 〈너를 기다리는 동안〉, 김용택 〈그리운 꽃편지〉, 안도현 〈준다는 것〉, 이해인 〈향기로운 말〉 등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주옥 같은 작품들을 비롯한 청취자가 뽑아 준 60여 편의 시에 정지영 아나운서의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시에 대한 단상을 덧붙여 시를 감상하는 데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제1부 눈부신 화이트, 2부 우울한 블루, 3부 깊은 퍼플, 4부 따뜻한 옐로우, 이렇게 4부로 구성된 《마음이 예뻐지는 시》는 각 작품마다 시가 수록된 시집의 출처와 출판사를 함께 소개하여,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시인들의 작품과 책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자 했다.
아름다운 시들로 엮어진 커플 시집은 한 권은 자신이 갖고, 나머지 한 권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해서 영혼의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아름다운 시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며, 아무리 이 세상이 각박하다 할지라도 결국 세상을 구원하는 것은 사랑의 힘이라는 것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리뷰/한줄평3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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