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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문 _ 저성장의 돌파구, 일본에서 찾자!
들어가는 말 _ 누가 살아남아 번성할 것인가? 1부 일본을 알면 돌파구가 보인다: 한일 경제 흥망사 1장 한국 경제, 저성장이 시작됐다 한강의 기적은 끝났다 |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점 | 인구 절벽이 온다 | 아직 마지막 기회는 남았다 2장 왜 일본은 저성장에 빠졌을까? 버블 경제가 시작되다 | 붕괴하는 버블, 일본의 3가지 실수 | 누가 위기로 몰고 갔는가? | 통제력을 잃은 섬나라 경제 | 추락하는 화살에 매달린 일본 3장 일본 기업, 성공신화는 끝났다 어떻게 일본 기업은 고성장을 했던 것일까? | 저성장 사회, 소비자가 변했다 | 카테고리 킬러들이 판도를 바꾸다 | 사업모델의 붕괴 4장 쇠퇴하는 일본 기업들 장인정신과 갈라파고스화 | 거인들이 몰락하는 이유 | 왜 더 이상 도전하지 않는가? | 리더가 문제다 | 실패에서 배워라 2부 시장을 장악하라: 저성장 시대, 기적의 생존 전략 1 5장 대한민국 기업, 제로 성장에 대비하라 악순환이 반복된다 | 10인 1색 소비에서 10인 10색 소비로 | 새로운 유통 환경의 탄생 | 더 이상 우아한 경쟁은 없다 | 머리끝부터 개조하라 6장 시장 생존 전략 1: 해외시장을 개척하라 해외 수출의 한계 | 현지화와 표준화 사이 | 해외진출에 성공하는 3가지 조건 | 가설 검증으로 실패 확률을 낮춰라 7장 시장 생존 전략 2: 기존 시장을 사수하라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 강력한 시장 지위를 구축하라 |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 중심을 잡아야 이긴다 | 홈런을 칠 준비가 되었는가? 8장 시장 생존 전략 3: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라 어떻게 길을 뚫을 것인가? | 신시장 개척 방법 1: 시장 창조형 | 신시장 개척 방법 2: 사업 창조형 | 신시장 개척 방법 3: 질서 파괴형 | 큰 시장을 향한 환상을 버려라 3부 경영 방식을 바꿔라: 저성장 시대, 기적의 생존 전략 2 9장 경영 생존 전략 1: 원가를 혁명하라 전통적인 원가절감 방법 | 너 죽고 나 사는 잔혹 경쟁의 시작 | 차원이 다른 원가절감 | 슬림화와 동기화, 도요타에서 배워라 | 기존의 가치사슬을 파괴하라 10장 경영 생존 전략 2: 가치를 혁신하라 성공하는 기업의 생존부등식 | 어떻게 혁신해야 성공할까? | 가치혁신에 성공하는 4가지 방법 | 창조성과 불타는 투혼 11장 경영 생존 전략 3: 영업력을 강화하라 천대받던 영업 | 미운 오리새끼에서 백조로 | 영업력을 강화하는 5가지 방법 | ‘영업의 신’에게 배우자 12장 경영 생존 전략 4: 민첩성을 높여라 낯선 세계로의 출발 | 민첩성 강화 방법 1: 현장 대응력을 길러라 | 민첩성 강화 방법 2: 마켓센싱하라 | 민첩성 강화 방법 3: 조직 구심력을 키워라 | 남겨진 과제들 나가는 말 _ 9가지 전략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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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문 _ 저성장의 돌파구, 일본에서 찾자!
들어가는 말 _ 누가 살아남아 번성할 것인가? 1부 일본을 알면 돌파구가 보인다: 한일 경제 흥망사 1장 한국 경제, 저성장이 시작됐다 한강의 기적은 끝났다 |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점 | 인구 절벽이 온다 | 아직 마지막 기회는 남았다 2장 왜 일본은 저성장에 빠졌을까? 버블 경제가 시작되다 | 붕괴하는 버블, 일본의 3가지 실수 | 누가 위기로 몰고 갔는가? | 통제력을 잃은 섬나라 경제 | 추락하는 화살에 매달린 일본 3장 일본 기업, 성공신화는 끝났다 어떻게 일본 기업은 고성장을 했던 것일까? | 저성장 사회, 소비자가 변했다 | 카테고리 킬러들이 판도를 바꾸다 | 사업모델의 붕괴 4장 쇠퇴하는 일본 기업들 장인정신과 갈라파고스화 | 거인들이 몰락하는 이유 | 왜 더 이상 도전하지 않는가? | 리더가 문제다 | 실패에서 배워라 2부 시장을 장악하라: 저성장 시대, 기적의 생존 전략 1 5장 대한민국 기업, 제로 성장에 대비하라 악순환이 반복된다 | 10인 1색 소비에서 10인 10색 소비로 | 새로운 유통 환경의 탄생 | 더 이상 우아한 경쟁은 없다 | 머리끝부터 개조하라 6장 시장 생존 전략 1: 해외시장을 개척하라 해외 수출의 한계 | 현지화와 표준화 사이 | 해외진출에 성공하는 3가지 조건 | 가설 검증으로 실패 확률을 낮춰라 7장 시장 생존 전략 2: 기존 시장을 사수하라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 강력한 시장 지위를 구축하라 |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 중심을 잡아야 이긴다 | 홈런을 칠 준비가 되었는가? 8장 시장 생존 전략 3: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라 어떻게 길을 뚫을 것인가? | 신시장 개척 방법 1: 시장 창조형 | 신시장 개척 방법 2: 사업 창조형 | 신시장 개척 방법 3: 질서 파괴형 | 큰 시장을 향한 환상을 버려라 3부 경영 방식을 바꿔라: 저성장 시대, 기적의 생존 전략 2 9장 경영 생존 전략 1: 원가를 혁명하라 전통적인 원가절감 방법 | 너 죽고 나 사는 잔혹 경쟁의 시작 | 차원이 다른 원가절감 | 슬림화와 동기화, 도요타에서 배워라 | 기존의 가치사슬을 파괴하라 10장 경영 생존 전략 2: 가치를 혁신하라 성공하는 기업의 생존부등식 | 어떻게 혁신해야 성공할까? | 가치혁신에 성공하는 4가지 방법 | 창조성과 불타는 투혼 11장 경영 생존 전략 3: 영업력을 강화하라 천대받던 영업 | 미운 오리새끼에서 백조로 | 영업력을 강화하는 5가지 방법 | ‘영업의 신’에게 배우자 12장 경영 생존 전략 4: 민첩성을 높여라 낯선 세계로의 출발 | 민첩성 강화 방법 1: 현장 대응력을 길러라 | 민첩성 강화 방법 2: 마켓센싱하라 | 민첩성 강화 방법 3: 조직 구심력을 키워라 | 남겨진 과제들 나가는 말 _ 9가지 전략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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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저성장에 대한 우려는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다. 일본과 유럽이 저성장을 경험하고 있고 세계 경제를 견인하던 미국마저도 다가올 저성장을 걱정하고 있다. 또한 중국이나 러시아, 브라질과 같은 신흥국마저도 저성장의 공포에 떨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뉴 노멀(New Normal)이나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과 같은 새로운 용어까지 등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3가지 질문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진짜 한국 경제는 저성장의 나락에 떨어질 것인가?’ ‘저성장이 되면 한국 경제는 어떻게 되는가?’ ‘이 시점에 한국 기업들은 저성장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이 책은 이러한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우리보다 먼저 저성장을 경험한 일본을 철저히 분석함으로써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했다. 이 책에서는 저성장으로 얼룩진 일본 경제의 흐름을 보여주면서 대응 실수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일본 기업들의 실패담을 담았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한국 기업들이 취해야 할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저자 서문」중에서 문제는 현재의 한국은 저성장을 감당할 여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한국은 세계 15위의 경제규모에 불과한 데다 1인당 국민소득도 이제 2만 달러를 넘긴 상태다. 이나마 기업 불평등과 소득 불평등이 심해서 저성장의 충격을 흡수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몇몇 기업들은 재빠르게 ‘한국 탈출’을 감행하고 있다. 국내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거나 최첨단 공장도 해외에 건설한다. 앞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확대를 이야기하지만 뒤로는 한국을 떠나고 있는 것이다. 개인도 마찬가지다. 얼마 전 만난 금융기관 간부는 국내 펀드를 모두 청산하고 해외 펀드로 갈아탔다고 이야기했다. 국내 펀드에 투자해봐야 경제성장률 이상의 초과 수익을 좀처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한국을 떠나 해외로 나가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이 땅에 머물면서 살아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들어가는 말」중에서 일본의 저성장기에서 봤던 것처럼 경제를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구조개혁이 필요하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제도 개혁, 인력 공급을 위한 교육제도 개혁, 주거 안정을 위한 교통체제 개혁, 고비용 사회를 수정하기 위한 유통제도 개혁, 무상복지와 적자연금 수익을 바꾸기 위한 복지제도 및 연금제도 개혁, 비효율 덩어리인 공기업 개혁,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 서비스업 개혁, 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규제 개혁 등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관료들은 이러한 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의지와 역량이 매우 부족한 상태다.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점」중에서 하지만 저성장기가 되면 소비자들은 변하기 시작한다. 저성장으로 인해 소득이 줄어듦에 따라 소비자들은 더 이상 높은 가격을 감내하지 않는다. 소득이 빠듯하니 오히려 저가격 제품을 선호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가격 파괴적인 제품을 선호하기도 한다. 저성장기에 할인점이나 아웃렛몰, 이월 상품, 떨이 상품 등이 각광을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무조건 가격이 저렴한 제품만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경제성장기에 제품을 구매해본 경험이 축적되면서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해서 즐기게 되었다. 마음에 꼭 드는 제품이 있으면 몇 달치 월급을 모아서라도 비싼 제품을 구매하기도 하고 거꾸로 제품이 마음에 안 들면 아무리 싸더라도 구매하지 않았다. 이것이 모두 소비 경험이 축적되고 소비자의 제품 판단력이 높아짐에 따라 나타난 현상이다. _ p.88 ‘저성장 사회, 소비자가 변했다’ 중에서 일본 하면 전자기업을 떠올릴 정도로 소니나 파나소닉, 도시바, 히타치, 샤프, 미쓰비시, NEC, 후지쯔, 교세라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이 있었다. 하지만 일본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과잉 진화하다 보니 일본 내에서도 세분된 시장에 맞는 휴대전화밖에 만들지 않았다. 그 사이 미국에서는 애플이, 한국에서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휴대전화를 앞세워 일본시장에 진입했고 일본의 휴대전화 기업들은 하나둘 사라지기 시작했다. ---「장인정신과 갈라파고스화」중에서 경제 전체가 구조적인 악순환에 빠져들었을 때 한국의 소비자들은 어떠한 모습으로 변할까? 고성장기와 비교해보면 소비자의 모습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소비자들은 가격에 대단히 민감해진다. 이것은 경제가 어렵고 소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가격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은 어떻게든 값싼 물건을 찾는다. 소비자들은 싼 가격을 찾아 할인점이나 아웃렛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또한 이동 거리나 구매 시간과 같은 비용도 감안하기 때문에 인터넷 쇼핑몰이나 모바일 쇼핑몰을 자주 이용한다. 이것이 고성장기의 소비자들과 완전히 다른 점이다. 고성장기에는 소득이 향상된다는 희망이 있기 때문에 가격에는 덜 민감하고 소비 자체도 현재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상급 소비를 지향했다. ---「10인 1색 소비에서 10인 10색 소비로」중에서 저성장기가 되면 기업 간 경쟁 양상도 고성장기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고성장기에는 시장 자체가 성장하기 때문에 기업들은 외형 성장에 치중한다. 판매 가격은 크게 떨어지지 않아서 판매량을 늘리는 쪽으로 노력하며, 판매량이 늘어나면 이익은 자연스럽게 따라서 늘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소위 양으로 승부했던 셈이다. 하지만 저성장기에는 이러한 공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우선 기업들 간의 가격경쟁으로 판매가격이 떨어지는 데다 시장 자체가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매출 자체도 줄어들 수 있다. ---「더 이상 우아한 경쟁은 없다」중에서 ‘호경기도 좋고 불경기도 좋다’라는 생각은 사실 경제가 성장할 때 통용되는 생각이다. 경제가 성장할 때면 불경기를 겪더라도 결국엔 호경기가 뒤따라오고, 호경기의 크기가 불경기의 그것을 능가하기 때문이다. 거꾸로 경제가 저성장의 나락에 떨어져 경제활력이 계속해서 줄어들면 그러한 낙관적인 생각은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다. 혹독한 불경기 뒤에 미지근한 호경기가 오다가 다시 혹독한 불경기가 계속된다면 불경기도 좋다는 말은 쑥 들어가게 된다. 오히려 불경기라는 말만 들어도 모두들 치를 떤다. 이런 상황에서 물가가 계속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이 온다. 한국의 경영자들은 제대로 된 디플레이션을 경험해본 적이 없다. 경제가 계속 성장하는 상황 속에서 경영을 해왔기 때문에 디플레이션보다는 물가가 계속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을 더 많이 경험했다. ---「너 죽고 나 사는 잔혹 경쟁의 시작」중에서 도요타의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원점으로의 회귀’와 ‘원점에서의 재출발’을 구호로 3년에 걸쳐 도요타의 복잡성을 대폭 줄임으로써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이처럼 혁신을 통해 복잡성을 잘 관리하던 기업도 자칫하면 복잡성을 스스로 키우는 우를 범한다. 한국 기업도 마찬가지다. 빨리빨리 정신으로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왔지만 규모가 커지고 진출 분야도 많아짐에 따라 기업 스스로 복잡성을 증폭시키는 우를 범하기 쉽다. 그렇게 되면 환경에 대응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위기에 빠지기 쉽다. 특히 저성장기에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하고 대응해야 되는 환경적 요소가 많아질수록 복잡성을 더욱 경계해야 한다. ---「남겨진 과제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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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디플레이션의 진실
‘내수가 침체되고 있는 것은 경기가 나쁘기 때문이다’라고 기계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경기가 나쁜 것은 내수가 침체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면서 ‘내수가 침체되고 있는 것은 경기가 나쁘기 때문’이라고 하면, 단순한 순환논법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보다도 더욱 곤란한 사고회로가 ‘경기만 좋아진다면 모두가 행복해진다’라는 착각입니다. 지금 직면한 ‘100년에 한 번의 불황’을 극복하면 다시 ‘호경기’가 찾아와서 모두가 경제적으로 풍요롭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만, 이것은 과연 사실일까요? ---「제1강」중에서 ‘저출산’이라고 하면 ‘출생률의 저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나 출생률이 아니라 글자 그대로 ‘출생자수의 감소’가 저출산입니다. ‘출생률의 저하’는 저출산이 발생하는 두 가지 원인 중 하나에 지나지 않습니다. 또 하나의 원인은 부모 인구수의 감소, 정확하게는 출산적령기 여성인구수의 감소입니다. 출생률과는 달리 이것은 지금 우리가 어떻게 손쓸 방법이 없습니다. 20~40년 전의 출생자수가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최근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도 바로 ‘부모인구수의 감소’에 의한 ‘출산자수의 감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출생률이 조금 올라가는 정도로는 개선되지 않습니다. ---「제6강」중에서 일본은 1990년대 중반을 경계로 ‘생산가능인구의 파도’ 감소국면에 돌입했습니다. 정년퇴직자의 증가→취업자수의 감소로 인해서 내수는 구조적으로 축소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일본인, 아니 일반인뿐만 아니라 책을 쓰고, 텔레비전에 나와서 떠들고, 기업을 경영하고, 국회에서 논의하는 입장의 사람들조차도 대부분 ‘생산가능인구의 파도’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알아차렸다 해도 그 중대한 영향력은 짐작도 못하고 있습니다. 어째서일까요? 그것은 “아무리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더라도 노동생산성만 올릴 수 있으면 GDP는 떨어지지 않는다”라는 거시경제학의 절대적 정리(定理)가 “GDP가 성장하고 있다면 그것은 세상의 구석구석으로 파급되어 모두가 행복해진다”라는 착각과 합체해서, 경제 관계자들 사이에서 궁극적인 방심을 낳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7강」중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를 고용하는 것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현역세대를 대상으로 한 상품을 헐값에 팔아서 간신히 살아남으려고 하는 기업은 결국 일본 국내시장의 끝없는 축소를 촉진시킬 뿐입니다. “국제경쟁력 유지를 위해서”라고 부르짖으면서 내수축소의 불길에 기름을 붓고 있는 많은 기업 관계자 여러분, 눈앞의 상황만 고려한다면 어쩔 수 없는 행동이라고 동정은 갑니다. 그러나 당신들이 하고 있는 일은 완만한 자살행위일 뿐입니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 바로 비전상실 아니겠습니까? 기업 각자가 스스로 깨달아서 행동을 바꾸지 않는 한, ‘경기회복’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제9강」중에서 여성취업과 출생률의 이야기도 같은 경우입니다. ‘젊은 여성이 일하고 있는 현이 출생률은 높다’라는 사실을 이유 불문하고 사실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일본경제가 죽어버립니다. 자주 오해를 받는데, “출생률을 올리기 위해서 여성취업을 촉진하자”라는 주장이 아닙니다. “내수를 확대하기 위해서 여성취업을 촉진합시다. 적어도 그 부작용으로 출생률이 낮아지는 일은 없습니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제10강」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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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일본의 실패를 곱씹어라! 대한민국호가 주저앉지 않으려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생존 전략! 한국 최고 전략 권위자 서울대 김현철 교수가 공개하는 저성장기 돌파구! - ‘너 죽고 나 사는 잔혹경쟁’이 시작되었다! 어떤 전략을 세워 돌파할 것인가? - 경제가 아무리 저성장이어도 누군가는 반드시 성장한다! 한때 10% 가까운 경제성장률을 자랑하던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올해는 2% 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때문인지 저성장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3년 동안의 신문과 잡지를 분석해보면 저성장에 관한 기사가 2만 건 이상 실렸고, 최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서도 한국 경제의 1등 키워드로 구조적 저성장이 뽑혔다. 아시아의 용으로 불리며 엄청난 성장을 구가해온 한국에도 저성장의 암운이 드리우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성장하는 경제 속에서 ‘다이나믹 코리아’를 일궈왔던 한국은 여전히 ‘저성장기라도 조금 성장률이 떨어질 뿐, 여태껏 해왔던 방식으로 대응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의 김현철 교수는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에서 이런 저성장기에 안일하게 대처해서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고 경고한다. 그에 따르면 우리보다 먼저 저성장기를 겪었던 일본에서 이미 수많은 기업들이 기존의 마케팅 방식을 고수하다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고, 리더의 치명적인 오판으로 몰락했으며,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거액의 적자를 보았다. 우리는 지금, 다가올 본격적 저성장기를 다시금 도약할 기회로 삼을지 우후죽순 몰락하는 패자 중 하나가 될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우리는 어떤 전략을 세워 이 위기를 돌파해야 하는가?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닛산…… ‘전자 왕국’이라 불리던 일본 굴지의 기업들도 저성장기에는 손 쓸 도리 없이 무너지거나 적자로 고통스러워했다. 일본식 경영이라 자랑하던 방식을 모두 버리고, 일본 기업들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계열유통망도 과감히 폐기하는 혁신을 실천한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김현철 교수는 최악의 경제성장률을 구가하던 저성장기의 일본 경제와 일본 기업들의 대응 방식에 주목하고 우리나라의 저성장기 타개책을 제시한다. 일본 기업과 경영자들은 세계적으로 각광받던 일본식 경영을 어떻게 뜯어 고쳐 성장을 꾀했는지, 낡은 가치를 뒤바꾸어 어떤 새로운 가치로 탈바꿈했는지, 혁신에 성공한 경영가들의 비밀은 무엇인지 풍부한 사례를 토대로 보여준다. 지금까지의 불황은 예고에 불과하다! 대한민국이 주저앉지 않으려면 따라 배워야 할 전략 - 최악의 불황에도 승승장구했던 기업들의 생생한 사례와 핵심 전략 - 살아남고 싶다면 9가지 전략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라! 진짜 한국 경제는 저성장의 나락에 떨어질 것인가? 저성장이 되면 한국 경제는 어떻게 되는가? 이 시점에 한국 기업들은 저성장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이 책은 이러한 근본적인 질문에서 시작한다. 김현철 교수는 우리보다 먼저 저성장을 경험한 일본을 철저히 분석함으로써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했다. 김현철 교수는 이 책에서 저성장기에도 고객의 소비심리를 자극해 승리했던 일본의 기업과 브랜드, 경영가들의 전략을 분석해 명쾌한 ‘9가지 저성장기 돌파 전략’으로 정리했다. 또한 상식을 뛰어넘는 아이디어 상품, 고객의 기대를 초월하는 가치의 탄생을 통한 위기 돌파 과정을 생생한 스토리와 사진으로 보여준다. 북오프, 라인, 유니클로, 나의 레스토랑, 네스카페, 돈키호테…… 이들은 모두가 우후죽순처럼 몰락하는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동안 오히려 승승장구했던 승자들이다. 위기를 기회 삼아 도약한 것이다. 그들은 과연 어떤 전략으로 성공할 수 있었을까? “저성장기 대응 전략은 대단히 어렵다. 국내시장이 저성장에 빠져드니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게 중요해지지만 해외시장 개척에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마지막 보루로서 국내시장을 유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중략) 시장 자체만 딜레마가 아니다. 국내시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할인도 필요하고 신제품 투입도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하면 브랜드도 손상되고 신제품이 성공할 확률과 기존 제품의 성과도 떨어진다. 이 또한 딜레마다. 저성장기에는 이러한 딜레마가 자주 발생한다. 이럴 때일수록 기업은 전략의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특히 김현철 교수는 한국 최고의 일본 전문가이자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일본 전공 교수로서 도요타자동차, 캐논, 아사히맥주, 동일본여객철도, 후지필름 등 일본 대표 기업에 경영 지도를 했고, 한국의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에 자문교수를 역임하며 저성장기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저자의 경험과 혜안이 풍부하게 담긴 이 책은 단순히 추측하고 짐작한 두루뭉술한 전략이 아니다. 일본 경제의 흐름, 대응 실수, 일본 기업의 실패담과 성공담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다음 우리가 취해야 할 전략적 비책을 제안한다. 경제가 아무리 저성장기에 접어들더라도 누군가는 반드시 성장한다. 저자는 “세계 최고의 기술이니까 팔리고, 세계 최고의 품질이니까 잘나가던 시대는 지났다”라고 강조하며, 저성장기를 이길 강력한 전략 없이는 성장 없는 미래를 돌파할 수 없다고 말한다. 미래를 꿰뚫는 혜안을 가지고 신속하고 과감히 움직여야 살아남을 수 있다. 이 책을 읽는다면 다가올 저성장기에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 확실한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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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디플레이션의 진실
“장기 저성장의 초입에 들어선 우리가 꼭 참고해야 할 책 한국만큼 일본을 닮아갈 가능성이 높은 나라는 드물다 ” “인구 5,000만을 넘어라” 경제는 ‘인구’로 움직인다! 절찬과 혹평 논쟁 속에 일본 50만 부 베스트셀러 2011 일본 신서대상(新書大賞) 2위, 2010 일본 ‘베스트경제서’ 3위 이미 ‘저성장’, ‘디플레이션’에 접어든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2015년 말과 2016년 초, 주요 일간지에서는 한국경제의 현주소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제성장과 관계된 문제가 주된 것이 아니라 특히 저출산, 고령화, 인구절벽, 소비절벽, 저성장 등의 키워드에 더 주목하고 있다. “가계 부채 증가와 소득 정체로 씀씀이가 줄면서 최근 몇 년간 내수 제조업의 성장세는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등 눈에 띄게 둔화했다” “고령화와 생산·소비 주력 연령대의 감소라는 돌이키기 어려운 인구구조의 변화가 코앞에 닥쳐온 것도 내수 경기 전망을 어둡게 한다. 실제 15~64살 생산가능인구는 올해 3704만 명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로 돌아선다” “이른바 ‘인구절벽’은 눈앞에 닥친 현실인 셈이다” (한겨레신문 [가계빚·고령화…내수산업 ‘닫혀버린 성장판’] 2016. 01. 06) “저출산은 국가 존립 비상사태” “5000만 명 아래로 떨어지면 생산가능인구가 줄고, 나이 든 세대가 젊은 세대를 착취하는 꼴이 된다” “최소한 5000만 명이 돼야 내수시장이 유지된다” (중앙일보 [“대통령이 직접 나서라 인구 5000만 넘어야 내수시장 제대로 돌아”] 2015. 12. 17) “25년간의 저성장으로 인해 일본 중산층은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 “노인들까지 소비를 줄이면서 저성장이 더욱 고착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동아일보 [0%대 성장에 씨마른 ‘2차 술자리’…공짜시설에만 노인 북적] 2016. 01. 02) 이웃나라 일본은 저출산, 고령화, 디플레이션(deflation) 등의 문제로 신음하고 있다. 세계 최강의 경제대국이 지금은 보잘것없이 추락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우리도 더 이상 관망하고 있을 수는 없다. 언론사의 보도에서 보듯 이러한 문제들은 이제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나라 또한 “장기 저성장의 초입”에 들어서 있다. 앞으로 다가올 경제의 위기를 타개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이에 대한 응답으로, 일본이 겪고 있는 디플레이션 현상의 원인을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하며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 국내에 출간되었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에 대한 분석적 담론, 50만 부 베스트셀러 2011 일본 신서대상(新書大賞) 2위, 2010 일본 ‘베스트경제서’ 3위 일본을 닮아가는 한국이 가장 주목해야 할 책 신간 『일본 디플레이션의 진실』은 일본에서 50만 부가 판매되고 있는 베스트셀러이자 2011년에 일본 신서대상(新書大賞) 2위를 차지한 경제서이다. ‘신서대상’은 매년 출간된 수천 권의 신서 가운데 서점 종사자·평론가·기자 등 출판 관련자들에게 추천 및 평점을 받아 순위를 매겨 선정되며, 대개 독자의 신뢰를 받아 베스트셀러가 된다. 책은 한마디로 ‘경제를 움직이고 있는 것은 경기(景氣)의 파도가 아니라 인구(人口)의 파도, 즉 생산가능인구(生産可能人口)=현역세대의 수의 증감(增減)’이라는 말로 정리할 수 있다. 일본이 겪고 있는 경기침체의 원인을 새로운 시각으로 파악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생산가능인구: 생산가능연령인 15~64세에 해당하는 인구. 경제활동인구와 비경제활동인구로 나뉘는데 경제활동인구는 다시 취업자와 실업자로 나뉘며, 비경제활동인구는 주부나 학생, 구직단념자 등이 이에 해당된다.) 개선되지 않는 경제상황 속에서 현재의 대응책에 의심과 불만이 가득했던 사람들은, 신선하고 알기 쉬운 내용을 담은 이 책에 폭발적인 관심을 가졌고, 50만 부 판매라는 화제를 낳았다. 책이 인기를 얻을수록 책의 내용에 대한 찬반양론이 뜨겁게 전개되었고,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2011년 1월 10일 당시 총리가 서점에서 이 책을 구입했다는 뉴스가 보도된 것은 일본 내에서의 이 책의 영향력을 그 무엇보다도 잘 말해준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디플레이션과 일본경제의 문제는 단순히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직면하게 될, 어쩌면 이미 시작된 문제인 것이다. 책의 내용을 통해 향후 전개될 과정과 대비책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독자에게도 무척 흥미로운 책이 아닐 수 없다. 선대인경제연구소의 선대인 소장도, “세계적으로 장기 저성장이 ‘뉴노멀’이 되고 있는 시대이다. 하지만 한국만큼 일본을 닮아갈 가능성이 높은 나라는 드물다. 가장 큰 이유는 일본보다 더 빨리 고령화되고 생산가능인구가 줄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은 여전히 과거 ‘인구보너스’ 시대의 위험한 통념과 관행에 사로잡혀 있다. 이미 장기 저성장의 초입에 들어선 우리가 꼭 참고해야 할 책 가운데 하나이다”라고 추천하고 있다. “인구 5,000만을 넘어라!” 핵심은 ‘경기’가 아니라 ‘인구’다 저출산, 고령화, 내수경기 침체의 해결방안에 대한 새로운 모색 일본에서 가장 인구수가 많은 세대는 1947년부터 1949년 사이에 태어난 1차 베이비붐 세대인 ‘단카이세대(?魂世代)’로 이들이 1970년대와 1980년대 일본의 고도성장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이들로 인한 수요의 상승은 단기적인 현상이었다. 그럼에도 주택·부동산·건설업계 등은 ‘경기가 좋으니까 주택이 잘 팔릴 것이다’라고 생각했고, 주택의 과잉공급, 즉 ‘주택시장의 거품’이 발생했다. 주택시장의 활성화 요인은 ‘경기’가 아니라 ‘인구’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구’의 문제에 대한 간과는 주택, 전기제품, 건설, 부동산 등의 침체를 함께 불러왔다고 『일본 디플레이션의 진실』은 이야기한다.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자가 되어 퇴직한 뒤(고령화), 아이들은 줄어들었고(저출산), 생산가능인구도 그에 따라 감소했다. 다시 말해 생산성이 향상되어도, 경제성장률이 상승해도, 경기대책으로 공공공사가 확대되어도, 인플레이션 유도정책을 써도 지금의 문제에 대한 실효성이 결여된다고 저자 모타니 고스케(藻谷浩介)는 주장한다. 소비인구의 감소는 수요의 감소인 것인데 이것을 배제하고 경기를 회복시킨다거나 경제성장을 목표로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즉, ‘노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라는 사태의 본질을 무시하고, ‘경기순환’으로만 설명하려고 한 것이 일본의 현재 상황을 초래한 가장 큰 원인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단카이세대의 1차 퇴직→그들의 연소득 감소→그들의 소비 감퇴→내수대응산업의 공급과잉추세→내수대응산업의 상품·서비스 가격 붕괴→내수대응산업의 채산 악화→내수대응산업의 채용 억제·인건비 억제→내수의 감퇴 증가’라는 악순환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디플레이션’, 과연 일본만의 문제일까? 경제성장으로 내수가 회복된다는 망상이 위기를 부른 일본 단순히 생산성이 향상된다고, 즉 경제가 성장한다고 내수경기가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책의 저자는 확실하게 지적하고 있다. 오히려 일본경제에 대해서 학계나 언론 그 누구도 진정한 문제가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바로 핵심은 ‘경기’가 아니라 ‘인구’라고. 일본은 전후(戰後) 베이비붐 이후로 생산가능인구, 즉 현역세대가 갈수록 줄어들고 고령인구는 점점 늘어났다. 일반적으로 “경기만 좋아진다면 모두가 행복해진다”라고 믿고 있지만 그것은 착각에 지나지 않는다고 책에서는 말한다. 실제로 국제경쟁과는 무관하게 일본 내에서는 장기적인 내수부진 현상이 일어났다. 바로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라는 기본적인 사실에 주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소위 ‘전후 최장의 호경기’를 이야기한다. 1965년부터 1970년까지의 일본 고도경제성장 시대(이자나기 경기)에 이어,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최고의 호경기라 불렸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저자가 제시하는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이 ‘호경기’에도 수도권을 비롯한 일본 거의 전체가 내수부진을 겪고 있었다. 구체적인 통계자료로 ‘생산가능인구 감소’ 문제를 날카롭게 분석하고 가장 알기 쉽게 설명한다 책은 통계자료, 즉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데이터를 통해 일본의 디플레이션 문제를 분석해냈다. 단순히 세간에 떠도는 분위기나 선입견에 휘둘리지 않고, 엄정한 자료를 통해 면밀히 ‘사실’만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 자료로 제시하는 것들은 일본 정부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는 자료들이다. 그러한 근거로 이야기하는 새로운 처방은 다음과 같다. 생산가능인구 감소 추세 둔화 / 생산가능인구에 해당하는 세대의 개인소득 총액 유지 및 증가 / 개인소비 총액 유지 및 증가의 세 가지를 제시한다. 이것에 대한 구체적인 실현을 위해서는 ① 고령부유층에서 젊은 세대로의 자발적인 소득이전 실현 ② 여성 취업과 경영 참가 촉진 ③ 외국인관광객 및 단기체류객 유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단카이세대의 1차 퇴직으로 인해 여유가 생긴 인건비를 젊은 세대로 돌리는 노력을 한다면, 내수의 감퇴를 방지하고 끝없는 경비삭감의 지옥에서 탈출할 수 있다. 혹은 고령부유층이 가만히 앉아서 주가하락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금융자산의 1퍼센트라도 소비해준다면 일본 국내경제는 크게 활기를 띨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아울러 ‘불경기니까 어쩔 수 없다’라는 변명으로 기업에서 젊은 세대의 고용을 지켜주려는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경기대책은 정부의 일’이라는 사고가 만연해 있어서는 모두가 서로의 목을 조르고 있는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출생률을 올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수를 확대하기 위해서 여성 취업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젊은 여성이 일하면 아이들이 줄어든다(출생률이 낮아진다)’라는 선입견은 잘못되었음을 통계자료를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현재는 맞벌이 수입이어야 아이를 기를 수 있고, 맞벌이를 함으로써 아버지도 육아에 참여하는 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아울러 외국인노동자, 즉 생산자를 외국에서 불러오는 것은 실효성 있는 방안이 아니라고 말한다. 생산가능인구의 감소 원인은 노동력 감소가 아니라 소비자 감소이기 때문이고, 생산력 감퇴가 아니라 내수의 감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히려 ‘소비자’를 외국에서 불러오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모든 일은 경기가 회복되고 나서’라고 경기의 탓으로 돌려버리고, 노화를 고려한 적절한 대책을 취하지 않는 이상, 호경기가 오든 불경기로 돌아가든 앞으로도 계속해서 내수는 축소되어갈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하지만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는 오히려 고용과 내수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생산성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도 전망한다. 일본이 직면한 본질적인 문제, 그리고 곧 우리에게 닥쳐올 문제, 디플레이션. 『일본 디플레이션의 진실』은 잘못된 상식을 철저하게 배제하며 사실을 통해 미래를 위한 처방전을 제시하는, 지금의 한국이 꼭 참고해야 할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