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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심스레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내가 내 삶에서 첫 발을 내딛은 그때를 생각하며... 그 때의 기분으로 돌아가 정성스레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늘 그랬듯이... 무엇인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나에겐 두려운 일이었다. 내 손에 붓이 쥐어졌을 때, 난 약간의 두려움을 느꼈다. 그런 난... 커다란 투명 유리판에 또 다른 나를 그리기 시작했다. --- p.데니 안 꿈을 그리다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