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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 창조적 수업을 이끄는 [질문이 있는 교실, 실천편]
(교컴지기 대표, 서울교육연수원 연구관 함영기… 2 추천사 : ‘질문’과 ‘사랑’의 실천을 함께 나누려는 선생님들 (장곡중학교 수석교사 박현숙) … 4 저자 서문 : [질문이 있는 교실, 실천편]을 열면서 … 6 1. 거꾸로 교실로 수업의 말문을 열다 … 13 - 교실 : 모두가 탈출을 원하는 곳 - 절망 끝에서 찾은 답, 거꾸로 교실? - 가장 단순한 수업변화의 실천 -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학습영상 - 교실에서의 ‘탈출’에서 ‘탈주’로 - ‘거꾸로 교실’과 관점의 변화 - 탈근대 시대의 학교, ‘수업노마드’로서의 교사의 탄생 - 다시 처음으로 - 수업노마드의 출현을 기대하며 2. 질문으로 자라나는 배움, 배움의 공동체 … 43 - 수업을 바꿀 용기 - 함께 바꾸면 더 쉽다 - 교사 중심 수업에서 학생 중심 수업으로 - 활동지에는 질문만 있다 - 한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모둠 활동 수업 - 배움은 질문으로부터 시작한다 - 질문하기∝연결짓기∝질문하기∝되돌리기 - 질문이 피어나는 교실 - 시 수업 - 질문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 교과통합 프로젝트 - 교실안에 있는 질문을 ‘나’의 삶 속으로 들여오기 - 협력과 배려의 교실에서 치유되는 아이들 - 질문을 통해 모두가 성장하는 교실 - 배움의 공동체 수업, 일반 교실에서도 가능 할까? - 상상 그이상의 성장, 꿈은 아니다 3. 하브루타 토론교실 … 83 - 하브루타 토론교실 - 자물쇠가 채워진 입을 여는 열쇠로써 하브루타를 만나다 - 자유토론 기법과 정식 디베이트를 하브루타의 ‘토론과 논쟁을 통해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접목하다 - 하브루타 토론수업 절찬리 상연 중 - 강의식 교실을 질문이 있는 교실로 만들기 ‘하브루타 1차좌석 이동, 2차좌석 이동’ - 대한민국의 중2보다 힘이 센 하브루타 - 질문으로 알아보는 하브루타 토론수업의 궁금한 점 4. ‘팀플’ 앱 활용 질문이 있는 교실 수업의 새로운 가능성 … 119 - 엉뚱한 질문도 허용하라 - 질문이 사라진 교실, 어떻게 바꿀 것인가? - 팀 기반학습에 기초한 ‘팀플(timple)’ 앱 - 팀 기반학습 관리 솔루션을 제시해주는 ‘팀플’ 앱 - ‘팀플’ 앱으로 토론에 자신감이 생기다 - ‘팀플’ 앱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 ‘팀플’ 앱 활용 수업단계 - ‘팀플’ 앱 따라하기 - ‘팀플’ 앱을 활용한 거꾸로 교실 수업 - ‘팀플’ 앱을 활용한 질문이 있는 교실 수업 만들기 5. 독해력과 질문 능력을 향상시키는 단계별 질문 만들기 … 147 - 내인생의 질문들, 그리고 정답에서 질문으로 - 공감대화로 소통이 잘되는 교실 만들기 - ‘질문이 있는 교실’은 ‘학생의 자생적 질문이 활발한 교실’ - 단계별 질문 만들기란? - 단계별 질문 만들기 연습하기 - 질문이 넘쳐나는 거꾸로 교실 수업 6. 책으로 수다떨고 질문으로 깊어지는 수업 … 177 - 물꼬방, 널 만난건 축복이야! - “마이 멕여야지” -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나니 - 아이들이 직접 질문을 만들고 직접 답하다! - 잠을 자지 않는 능력 - 교사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질문으로 알아보는 ‘책 읽고 대화하기’ - 질문이 있는 교실에서 행복한 교사로 살아가기 7. 질문하고, 토의하고, 설명하며 힘을 키우는 읽기 수업 … 227 - 물고기를 잡아 줄 것인가? 잡는 능력을 길러줄 것이가? - 어떤 글로 가르칠까? - 어떻게 하면 스스로 읽게 할 수 있을까? - ‘능동적 글 읽기’의 첫번째 열쇠 - 요약하기 - ‘능동적 글 읽기’의 두번째 열쇠 - 설명하기 - 설명하기 수업의 방법 - 설명하기 수업의 실제 - ‘질문하기’ 수업의 방법 - 생각질문 토의 수업 장면 - 생각질문, 어떻게 만들까? - 모둠의 생각질문을 전체 학생들과 나누는 방법 - 학생이 배움의 주인이 된다면 8. ‘질문이 있는 교실’을 위한 교육과정 및 평가 … 273 - 과서 진도는 언제 나가? 시험은 어떻게 봐? - 교육과정 재구성 - 교과서대로 가르치는 관행 벗어나기 - 교육과정 재구성 - 살려야 할 것, 버려야 할 것, 채워야 할 것 정하기 - 교육과정 재구성 사례 - 순서조정, 생략 및 추가 - 평가 계획 세우기 - 평가를 바꿔야 수업이 바뀐다 - 수업의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평가 - 등급하가 낮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평가 - 정답의 개방성이 보장되는 평가 - 질문이 있는 교실, 질문이 있는 평가 9. 질문이 있는 교실, 실천편을 기획하며 … 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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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교실’은 이러한 근대적 교육의 패러다임을 해체하고 자기의미화를 통해 복원하는 실천이다. 탈근대적인 자기의미화의 과정은 결코 개념의 전달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을 통한 자기 개념의 정립을 통해 진행되는 과정이며 이것은 ‘교사’와 ‘학생’ 모두 ‘노마드’로서 생각의 경계를 허물어낼 때 시작이 된다. 처음에는 어렵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동안 교사 스스로 한 번도 걸어가지 않았던 길이다. 이제까지 교사는 국가의 지시에 따라 학생을 훈육하는 중간관리자로서의 역할에만 충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의 패러다임을 고수한다면 변화된 사회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그것을 더이상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고 학교와 교사를 거부해 버릴 것이다. 교사도 학생도 스스로의 길을 만들어가야 하는 새로운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이제 교실은 ‘탈출’해야만 하는 장소가 아니라 ‘탈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해야 할 것이다.
---「심대현, 1장 거꾸로 교실로 수업의 말문을 열다」중에서 학교를 옮기고 나서 초반에는 그저 나의 수업 방법을 바꾸기가 두려웠고, 수업 준비를 하는 데에 급급했었다. 그런데, 나의 준비에 비해 아이들의 활동 모습과 성장 속도는 언제나 ‘상상 그 이상’이었다. 이런 보람이 따라오니 활동지를 만들기 위해 야근을 하는 시간이 전혀 스트레스로 다가오지 않았다. 무의미한 잡무에 시간을 모두 허비하고, 부실한 수업을 하고 교실을 나올 때 들었던 자괴감도 이제는 저 먼 과거의 일이 되어버렸다. 다른 교과의 수업을 보면서도 늘 배우는 점이 있고, 학생들에게서도 배우는 점이 있다. 교사들에게도 배움이 일상화되어 있다 보니 우리 학교에서는 공개 수업할 교사를 정할 때 서로 하겠다고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 보통 학교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수업을 공개하면 내가 성장한다’는 믿음이 있기에 가능하다. ---「강양희, 2장 질문을 통해 배우는 배움의 공동체」중에서 ‘하브루타’는 두 사람이 짝을 지어서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하는 활동으로, 유대인들의 전통적인 교육 방법을 일컫는다. 하브루타는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뇌를 격동시켜 창의성을 계발하고, 비판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는 데 효과적이다. ---「최선순, 3장 하브루타」중에서 2015년 1월 필자는 코엑스 교육박람회에서 ‘팀플’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났다. 이 앱은 팀 기반학습(TBL) 또는 프로젝트 기반학습(PBL, Project Based Learning)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도록 만든 웹기반 솔루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시교육청의 정책 중 하나가 ‘질문이 있는 교실’을 만드는 것이다. 그 당시 필자는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질문이 있는 교실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하는 문제에 봉착해 있었는데 이를 한 학기 동안 고민해 온 필자로서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었다. ---「이홍배, 4장 팀플앱」중에서 학생들이 질문을 많이 하면서 문학수업에 흥미가 없던 학생들의 눈빛도 달라지고 있다. 또한 잠자는 학생, 조는 학생들도 줄어들었다. 잠자다가도 친구들이 질문하고, 박수를 보내고 하는 사이에 자연스레 일어나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백금자, 5장 노란 테이블, 질문에서 실천으로」중에서 질문이 있는 교실에서 교사도 아이들도 행복하려면 서로를 믿고 기다려주는 마음이 필요하다. 실제로 ‘책 읽고 대화하기’ 수업을 진행해보면 여러 다양한 상황들을 마주하게 된다. 엄청나게 큰 아이들의 목소리가 공해처럼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기도 하고, 책을 계속 사오지 않는 아이가 드문드문 있기도 하고, 마음을 별로 담지 않고 건성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아이가 있기도 하고, 대화를 나누는 건지 잡담하며 떠드는 건지 구분이 잘 안 되는 순간들이 있기도 하다. 교사는 이런 순간들을 때론 견딜 수 있어야 하고, 때론 넉넉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하고, 때론 적당히 울타리를 세워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아이들 역시 힘들고 어렵다고 툴툴대기만 할 것이 아니라, 힘들고 어려운 만큼 자신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믿어주었으면 좋겠다. ---「한창호, 6장 책읽기」중에서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치는 교육이란 어떤 것일까? 그것은 학생이 혼자서 처음 보는 글을 잘 읽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고, 글을 스스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이다. 만약 그렇지 않고, 국어 수업이 어떤 특정한 글을 이해하는 데에 필요한 배경지식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그 글의 내용을 친절하게 해설해 주는 것에 치우치게 된다면, ‘유전자 조작’에 대한 글은 과학이나 윤리 시간에, ‘원근법’에 대한 글은 미술 시간에 배우는 게 훨씬 더 효율적일 것이다. ---「강이욱. 7장 비문학」중에서 ‘질문이 있는 교실’은 이처럼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이미 정해진 교육과정에 따라 교과서에 나온 그대로 진도를 나가고, 교과서를 통해 암기한 지식을 확인하는 평가의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 교사의 자율적 전문성에 따라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배움이 이루어지도록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며 탐구하는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 과정을 확인하며 잠재력을 최대한 펼쳐낼 수 있는 평가를 해야 한다. 이러할 때 우리 학생들은 ‘질문이 있는 교실’ 속에서 전인적 성장을 해 나갈 수 있다. ---「이형빈. 8장 평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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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은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2015년 서울과 광주 교육청을 중심으로 ‘질문이 있는 교실’이 열렸다. 2016년에는 제주 교육감도 ‘2016 제주교육은 ‘질문’입니다’로 올해의 교육 목표와 방향을 잡았다. ‘진리는 답이 아니라 질문에 있다’는 평범함 사실이 교육 현장에 조금씩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 그 동안의 한국 교육은 침묵과 억압의 교육이었다. 근대 교육 100년, 식민지와 군사정권을 거치면서 ‘계몽’의 패러다임이 지배해온 탓에 교육이란 똑똑한 교사들이 무지한 학생을 일깨우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 결과는 참혹했다. 학생들은 상급학교에 진학할수록 스스로 사고하는 방법과 질문하는 힘을 잃어갔다. 비판적이고 자율적인 학생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수동적이고 타율적인 학생으로 길들여졌다. ‘조용히 해, 입 다물어, 시키는 대로만 해’라는 온갖 종류의 ‘가만히 있으라’는 명령 앞에 소리 없이 굴복해왔다. 최근 한국 교육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거꾸로 교실, 배움의 공동체, 하브루타’ 등은 가만히 있어온 학생들을 깨워 스스로 묻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길을 고민해온 고민과 노력의 결실이다. 교육청과 학생은 변화를 요구하는데 교사들은 가만히 있었을까? 관습과 타성에 길들여진 교사 위주의 수업을 하는 분도 계시지만 학생들에게 발언의 자유와 권리를 돌려주기 위해 애쓰는 분들도 많다. 이 책의 필자들은 교사가 주도권을 잡아온 기존의 계몽적 교육 패러다임을 소통적 패러다임으로 바꾸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온 교사들이다. 그리고 질문을 소통 패러다임의 화두 삼아서 참여하고 대화하고 토론하는 수업을 모색해왔다. 질문, 철학에서 수업 실천으로 [질문이 있는 교실]을 통해 질문의 본질과 가치에 공감한 교사들의 고민은 어떻게 질문이 있는 교실을 열어갈까 하는 방벅적인 문제다. 아무리 질문이 있는 교실의 취지가 좋아도 구체적인 실현 방법을 모른다면 또 다른 벽에 부딪치게 된다. 그 벽을 넘기 위해 미리 고민하고 실천해온 질문 수업의 달인들이 있다. ‘거꾸로 교실’의 심대현 선생님은 탈주를 꿈꾸는 노마드의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해온 질문 수업을 총화했다. ‘배움의 공동체’의 강양희 선생님은 새로운 학교에서 만난 놀라운 수업의 변화를 질문을 화두로 풀어냈다. ‘하브루타’를 만난 이래 꾸준히 자기 성장과 변화를 시도해온 최선순 선생님은 학생들이 서로 대화하고 문답하는 삶을 일상으로 만들어냈다. 질문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적 창의력을 향상시켜온 이홍배 선생님은 ‘팀플’이라는 앱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질문하고 답을 같이 찾아가는 수업을 일구어냈다. 라파엘의 발문법을 통해 학생들의 질문 수업을 만들어온 백금자 선생님은 질문하는 수업의 즐거움과 보람을 같이 나누었다. 질문을 독서와 연결시켜온 한창호 선생님은 학생들이 질문을 통해서 책을 읽고 대화하고 소통하는 힘을 보여준다. 읽기 까다롭고 어려운 글을 어떻게 읽어낼까를 고민해온 강이욱 선생님은 설면하고 질문하는 수업을 통해서 읽기 능력 향상 방법을 소개한다. 평가의 철학과 방법을 오랜 세월 고민해온 이형빈 선생님은 질문이 있는 교실의 교육과정과 평가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를 자상하게 안내한다. 이처럼 다양한 철학과 방법론을 몸소 실천해온 사례들이 다른 무늬와 걸음으로 펼쳐진다. 추천사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현장에서 ‘질문이 있는 교실’을 적용해 왔던 여러 선생님들이 생각을 모은 [질문이 있는 교실, 실천편]은 질문이 어떻게 교실을 변화시키고 학생들의 생각을 자라게 하며, 그 과정에서 교사가 어떤 성장의 기쁨을 맛보았는지를 생생하게 적고 있다. 여덟 가지 각기 다른 방법과 색채로 이루어진 실천의 중심에는 질문이 자리한다. 선생님들이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사례들을 보고 직접 수업에 적용하는 것도 좋겠지만 가능하면 이 사례를 바탕으로 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수업 맥락을 세우기를 기대한다. 백 개의 교실에서는 백 개의 수업 맥락이 일어나는 것이 학습자의 바람직한 성장이요, 질문이 있는 교실의 근본 취지이기 때문이다. - 함영기(서울교육연수원 연구관) 이 책을 함께 쓰신 선생님들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혁신학교와 일반학교, 자율형사립고와 일반 고등학교, 대도시와 지방 소도시 등 다양한 종류의 학교와 지역에 근무하시는 분들이다. 그만큼 다양한 교육 환경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들이 실천한 질문 교육의 경험을 세상에 내놓아, 많은 선생님들과 함께 ‘질문’과 ‘사랑’의 실천을 나누고자 한다. 이 아름다운 사랑의 기록들이 ‘좋은 수업’과 ‘깊은 질문’과 ‘뜨거운 열정’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가기를 손 모아 기원한다. - 박현숙(장곡중학교 수석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