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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은 왕이 돌아가시고 난 뒤에 만들었어요.
새로 왕의 자리에 오른 왕이 돌아가신 왕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이죠. 그래야 치우침 없이 올바로 역사를 기록할 수 있으니까요. 우선 실록청이라는 임시 관청을 만들고 춘추관에서 사초를 가져왔어요. --- p.11 실록은 어느 누구도 함부로 볼 수 없었어요. 심지어 왕도 마음대로 볼 수 없었지요. 왕이 나랏일을 결정하기 위해 꼭 보아야 한다면 사고에 사관을 보내 필요한 부분만 베껴 와서 보았어요. 포쇄할 때도 왕의 명령을 받은 사관 한 명만이 사고의 문을 열 수 있었다고 해요. 사관들은 정직하고 바르게 실록을 편찬할 의무가 있었고 사초나 실록 내용에 대해서도 비밀을 지켜야 했답니다. --- p.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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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의 가치를 알려 주는 정보 그림책
역사를 비추는 거울 『조선왕조실록』은 ‘그림책으로 만나는 우리의 세계 유산’ 시리즈 입니다. 역사의 각 시기를 비추며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우리나라의 유산들. ‘그림책으로 만나는 우리의 세계 유산’ 시리즈는 세계 사람들에게 아름다움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우리 유산들에 대한 지식을 어린이들에게 자세하게 알려 주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유산들에 대한 지식을 쉬운 말로 풀고, 표현력 뛰어난 그림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어린이 스스로 우리 문화를 잘 알고 있어야 우리 문화와 우리나라에 대한 긍지가 커갈 것이고, 우리 문화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창조도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우리의 세계 유산’ 시리즈로 어린이들이 우리 땅과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자긍심도 지니게 되기를 바랍니다. 전문가가 쓰다 현재 국사편찬위원회 연구편찬정보화실장이신 김현영 선생님이 조선왕조실록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책에 담아 주셨습니다. 조선 시대 사회와 고문서에 대해 깊이 연구해 오신 김현영 선생님은 조선왕조실록의 의미, 실록이 만들어지는 과정, 실록을 보관하던 방법 등에 대한 전문 지식을 어린이들에게 자상한 말투로 조목조목 짚어서 들려줍니다. 조선 시대는 ‘기록의 왕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록 왕조의 면모를 잘 보여 주는 것의 하나인 조선왕조실록은 세계 어느 나라 역사책보다 긴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책에는 조선왕조실록이 역사를 바르게 기록하기 위해 왕 사후에 편찬하고, 사초를 물에 씻는 세초를 거치는 등 엄정한 역사 기록 과정을 거쳤음을 알려 줍니다. 그리고 보존을 위해 선조들이 끊임없이 한 노력도 제대로 알 수 있게 설명했습니다. 사관, 사초, 세초, 사고, 포쇄 등 실록에 관련된 전문 용어 또한 쉽고 정확하게 풀어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을 닮은 차분한 그림 우리나라 국보 151호이고,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인 조선왕조실록. 우리 뿌리가 되는 역사 기록이며, 과거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유산입니다. 조선왕조실록을 만드는 과정, 사관들의 모습, 세초와 포쇄, 실록을 보관하던 사고까지 차분하고 부드러운 색감의 그림으로 되살려 표현하였습니다.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그림책 조선왕조실록은 그저 과거만을 담은 역사서가 아닙니다. 오늘날 학문 연구의 바탕이 되기도 하고, 문학 작품과 영화 등 여러 작품에 영감을 주어 새로운 문화 창조의 디딤돌이 되기도 하지요. 또한 역사를 기록하는 바른 정신을 현재와 미래에 전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비추는 거울 『조선왕조실록』을 읽고, 실록의 내용, 역사 기록 정신, 실록 관리와 보관, 실록의 전래 과정 등 다양한 지식들을 쌓고, 역사 이해의 폭을 넓혀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