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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의 생각수업 + 세계 1%의 철학수업
전2권
201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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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하버드의 생각수업

시작하기 전에 - 무엇을 공부하든 그 전에 필요한 생각들

제1강 인식을 단련한다 - ‘나의 생각’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를 생각한다
알고 있는 것을 의심한다
네 가지 단계로 진위를 파악한다
멀리 봐야 포착할 수 있는 것들
나와 조직의 관계를 다시 생각한다
Practice 나의 인식 스타일은?
Column 하버드의 신입생이라면 반드시 거치는 게임

제2강 국가를 이해한다 - 조직과 사회 안에서의 나를 생각하다
국가를 공기처럼 생각하기를 그만둔다
평등이 위험한 이유
국가는 왜 필요한가
세계를 하나의 나라로 만든다면
Column 하버드의 학생이 기겁한 회사의 규칙

제3강 자유를 깨닫는다 - 우리는 자유로울 수 있을까
자유라는 모호한 개념을 잡다
대부분의 의견은 남의 의견에 불과하다
타인이 원하는 ‘나’로 산다
자유가 주는 해악
Practice 죽음에도 자유가 있을까
Column 옥스퍼드의 학생들을 곤경에 빠트린 난제

제4강 경제를 안다 - 우리 삶을 좌지우지하는 것들
경제의 출발점은 노동
자본주의의 근본 원리를 이해한다
마르크스의 주장을 살펴본다
자본주의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빚 없이 살 수 있을까
Practice 국가 예산을 세워 보자
Column 내가 만약 부자가 된다면

제5강 과학기술과 자연 그리고 예술 -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생각할 것들
과학은 어디까지 진보할 수 있을까
자연의 소유자가 된다는 것
미래를 위한 선택
Practice 내가 만약 ‘환경 서미트’에 참가한다면
그것은 예술이 아니다
예술은 사람의 목숨을 구한다
Practice 전통문화 사업을 검토해 보자
Column 답이 나오지 않는 문제에 답하기
하버드의 생각수업

시작하기 전에 - 무엇을 공부하든 그 전에 필요한 생각들

제1강 인식을 단련한다 - ‘나의 생각’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를 생각한다
알고 있는 것을 의심한다
네 가지 단계로 진위를 파악한다
멀리 봐야 포착할 수 있는 것들
나와 조직의 관계를 다시 생각한다
Practice 나의 인식 스타일은?
Column 하버드의 신입생이라면 반드시 거치는 게임

제2강 국가를 이해한다 - 조직과 사회 안에서의 나를 생각하다
국가를 공기처럼 생각하기를 그만둔다
평등이 위험한 이유
국가는 왜 필요한가
세계를 하나의 나라로 만든다면
Column 하버드의 학생이 기겁한 회사의 규칙

제3강 자유를 깨닫는다 - 우리는 자유로울 수 있을까
자유라는 모호한 개념을 잡다
대부분의 의견은 남의 의견에 불과하다
타인이 원하는 ‘나’로 산다
자유가 주는 해악
Practice 죽음에도 자유가 있을까
Column 옥스퍼드의 학생들을 곤경에 빠트린 난제

제4강 경제를 안다 - 우리 삶을 좌지우지하는 것들
경제의 출발점은 노동
자본주의의 근본 원리를 이해한다
마르크스의 주장을 살펴본다
자본주의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빚 없이 살 수 있을까
Practice 국가 예산을 세워 보자
Column 내가 만약 부자가 된다면

제5강 과학기술과 자연 그리고 예술 -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생각할 것들
과학은 어디까지 진보할 수 있을까
자연의 소유자가 된다는 것
미래를 위한 선택
Practice 내가 만약 ‘환경 서미트’에 참가한다면
그것은 예술이 아니다
예술은 사람의 목숨을 구한다
Practice 전통문화 사업을 검토해 보자
Column 답이 나오지 않는 문제에 답하기

저자 소개 1

후쿠하라 마사히로

관심작가 알림신청
 

Masahiro Fukuhara,ふくはら まさひろ,福原 正大

1970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게이오기주쿠대학(慶應義塾大學)을 졸업하고 1992년 도쿄미쓰비시은행에 입사해 전형적인 월급쟁이로 일하다 기업 유학생 자격으로 프랑스로 건너가 유럽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에서 MBA를 취득한 뒤 엘리트 교육의 대명사로 알려진 파리경영대학원 그랑제콜 HEC(Grandes Ecoles HEC)를 최우수로 졸업했으며(국제금융학 석사), 일본으로 돌아와 쓰쿠바대학(筑波大學)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바클레이즈글로벌인베스터스(Barclays Global Investors)로 자리를 옮겨 5년 뒤 서른다섯
1970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게이오기주쿠대학(慶應義塾大學)을 졸업하고 1992년 도쿄미쓰비시은행에 입사해 전형적인 월급쟁이로 일하다 기업 유학생 자격으로 프랑스로 건너가 유럽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에서 MBA를 취득한 뒤 엘리트 교육의 대명사로 알려진 파리경영대학원 그랑제콜 HEC(Grandes Ecoles HEC)를 최우수로 졸업했으며(국제금융학 석사), 일본으로 돌아와 쓰쿠바대학(筑波大學)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바클레이즈글로벌인베스터스(Barclays Global Investors)로 자리를 옮겨 5년 뒤 서른다섯의 나이에 최연소 임원에 올랐고, 펜실베이니아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 경영대학원(와튼 스쿨) 및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 International Institute for Management Development) 등에서 연수했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지 게이오기주쿠대학 및 히토츠바시대학(一橋大學) 겸임 교수를 지냈으며, 2010년 마흔 살이 되던 해에 하버드·옥스퍼드·스탠퍼드 등의 명문대 유학을 돕는 ‘IGS(Institution for a Global Society)’를 창업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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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2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444쪽 | 812g | 148*215*30mm

책 속으로

하버드의 생각수업

이렇듯 세계 명문 대학의 입학시험은 모두 학생들에게 묻고 있었다. 당신은 어떤 생각의 소유자인지, 당신은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인지. 질문에 대답하는 것을 들으면서 세계 명문 대학은 당신을 알고자 한다. 대학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입시시험에 응하는 학생들 역시 대학의 질문에 답하면서 스스로 나는 어떤 생각의 소유자인지, 나는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인지 깨닫도록 의도한다.
그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일과 인생을 장악할 수 있다는 것을. 최고의 인재는 ‘생각할 줄 아는가’로 가려진다는 것을 말이다.
- 7쪽

아무리 풍부한 지식을 얻더라도 그것을 잊어버릴 수는 있다. 그러나 모든 지식을 잊어버린 뒤에도 신조나 가치관, ‘나라는 인물을 형성하는 축’만큼은 우리 내부에 반드시 남아 있다. 이것이 바로 교양이다.
- 10쪽

근대 철학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르네 데카르트는 17세기에 활약한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로, 그 유명한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말을 남긴 인물이다. 이해하기 쉽도록 조금 극단적으로 단순화해 말하면, 그는 전형적인 이과 사람으로서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는 것은 전부 배제하고 최대한 합리적인 접근법으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려고 시도했다. 세계 유명 대학에서는 합리적 사고를 익히기 위한 입문 과정으로 반드시 데카르트적 접근법을 배운다. 우리도 그 데카르트적 접근법이라는 것을 시도해 볼 것이다.
- 32쪽

이런 로크의 생각에 대해 사람들이 분쟁을 일으키니까 국가가 필요하다면 결국 홉스의 주장과 다를 게 없지 않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그것 또한 하나의 의견이다. 똑같이 국가는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해도 그 결론에 이르기까지의 사고 과정이나 인간관의 차이는 매우 중요한 차이점이다.
- 76쪽

우리 인간은 ‘스스로 결정한다=자유롭다’라고 생각하지만, 외부에서 영향을 받고 있음은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 타인에게서 영향을 받은 끝에 내린 결정을 개인의 자유로 봐야 할까? 좀 더 말하면, 세뇌 상태인 사람은 내가 스스로 결정했다고 믿지만 사실은 누군가에게 조종당하고 있을 수 있다. 이것을 자유라고 해야 할까, 부자유라고 해석해야 할까?
-103쪽

프롬은 이런 식으로 분석했다.
당신은 ‘당신’이라는 개인으로서 존재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사회로부터 주어진 ‘당신’이라는 인격을 (저항 없이) 받아들였을 뿐이다. 그 결과 ‘당신’이라는 개인적인 존재와 외부 세계에서 요구받는 ‘당신’이라는 존재 사이의 모순이 사라진다.
- 112쪽

그러나 슘페터의 주장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지금부터다. 마르크스를 비판했다고 하면 자본주의를 찬미하겠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슘페터가 재미있는 점은 반드시 자본주의를 찬미하지만은 않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는 왜 자본주의는 엉망이 되어 가는가에 대해 자세히 분석하고 이야기했다. 그는 “자본주의 경제는 성공할수록 종말에 가까워진다”라고 말했다. 이 모순된 구조에 관해 그의 주장을 살펴보자.
- 158쪽

그런 미적 체험이 우리에게 잃어버린 시간성을 되찾아 주고, 인간성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리라 생각한다. 이것이야말로 현대에 예술이 지닌 가치다.
이런 그들의 주장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리고 당신이 생각하는 예술의 가치는 어떤 것인가? 정말 예술은 과학기술보다 소중할까?

---본문 중에서

우리는 철학을 공부함으로써 미래를 읽어내는 힘과 현재를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미래는 현재 우리의 생각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미래는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미래는 우리에게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대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시대의 산물임과 동시에 시대를 창조하는 존재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정해집니다. 철학의 역사를 이해하면 철학적 문제 제기와 사고로부터 어떻게 멋진 문화가 탄생했고 왜 최악의 전쟁이 발생했는지 이해해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결국 철학을 공부하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일입니다. 과거의 성공과 실패를 통해 바람직한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일입니다.
사실 개인의 생각도 당시의 사회 문화나 국가 정책 등이 배경이 되어 다양하게 형성됩니다. 뒤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e Baccalaureat)는 ‘철학적 사고(philosophical thinking)’를 중심으로 수업 커리큘럼이 짜여 있습니다. 그 가운데 어느 것 하나도 완전한 지식은 없으며, 지금 시점에서 가장 유력한 지식을 배우는 능력을 학생들은 얻게 됩니다. 소크라테스(Socrates)의 말대로 “모른다는 사실을 안다”는 앎을 얻어 매일 철학하면서 현재를 읽어내고 보다 멋진 미래를 그려가는 것입니다.
---「한국의 독자들에게」중에서


그렇다면 도대체 철학이란 무엇일까? 다양한 해석이 있지만 이 책에서 내가 말하는 철학을 우선 정의해두고자 한다. 이 책에서 계속 등장하는 철학이라는 용어는 학문 장르로서의 의미를 포함하고는 있지만, 보다 시야를 넓혀서 ‘정답이 없는 문제에 관해 생각하는 것’이라는 ‘철학적 사고’로 이해해주기 바란다.
앞으로 더더욱 글로벌하게 변화할 국제 사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활약하고 전세계 인재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철학적 사고가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의 학교 시험처럼 달달 외워서 풀 수 있는 정답이 하나인 문제에 답할 수 있는 능력 뿐 아니라, 정답이 많거나 없는 문제에 대해서도 ‘스스로의 머리로 생각하는 힘’을 익혀야 한다.
남이 아닌 자기 머리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 가장 효과적인 도구가 바로 철학이다. 철학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어렵다는 인상 을 지울 수 없는데, 단순하게 생각하면 어려울 이유도 없다. 철학은 ‘계속해서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 1%는 세 살부터 철학을 공부한다」중에서


재미있는 사례를 하나 살펴보자. 아래는 일본의 어떤 초등학교 시험 문제다. 여러분도 한번 풀어보자.

“물고기는 (헤엄친다).”
“새는 ( ).”

문제: 괄호 안에 들어갈 알맞은 말은?

너무 쉬운 문제였을 것이다. 그렇다. 정답은 “새는 (난다)”다. 그런데 어떤 학생이 괄호 안에 이렇게 썼다.

“새는 (헤엄치지 않는다).”

유감스럽게도 이 학생의 답은 × 처리가 됐다. 하지만 이 답은 틀린 게 아니다. “새는 (헤엄치지 않는다)”도 사실이다. 깊숙이 파고 들어가면 ‘헤엄을 치는’ 새도 있긴 하다. 그러나 이런 식이면 “새는 (난다)” 도 마찬가지다. 닭, 오리, 거위 등 ‘날지 못하는’ 새도 있다. 펭귄은 어떤가? 펭귄은 새가 아닌가?
“새는 (헤엄치지 않는다)”라는 답도 ○, 하다못해 △를 줄 수 있는 유연성이 결여된 일본의 학교 교육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대목이다.
정답이 하나밖에 없는 시험은 한편으로 채점자가 점수 매기기에 편한 방식이기도 하다. 서술식 문제의 경우 채점자의 자질이나 역량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정답, 오답, 부분 정답 같은 판단의 기준이 채 점자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물고기는 헤엄친다”, “새는 ( )”」중에서


지금까지는 테크닉을 중심으로, 학력을 기초로 한 지식을 무기로 국내외에서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었다. 교양보다는 기술이나 합리성이 우선시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옛날이야기일 뿐이다.
인터넷 네트워크의 발달로 ‘지식의 일상화’가 이뤄졌다. 과거에 변호사가 가지고 있는 법률적인 전문지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매우 귀중한 것이었지만, 이제는 인터넷으로 검색만 하면 상당한 전문지식이라도 누구나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되었다. 향후 이런 경향이 더욱 더 빨라질 것은 자명한 일이다.
누구나 지식에 접근할 수 있는 이러한 때에 무엇이 최종적으로 남을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철학적 사고만 남는 것이다.
---「남게 되는 단 하나, 철학적 사고」중에서


영국에 갔을 때의 일이다. 그때 나는 갑자기 뭔가 단 것이 먹고 싶어져서 지하철역 매점에 들러 초콜릿을 사려고 점원에게 말했다.
“초코렛 플리즈.”
분명히 초콜릿을 달라고 말한 건데 점원은 알아듣지 못했다. “초코렛”을 아무리 외쳐도 그게 뭔지 모르는 눈치였다.
그렇다고 내가 일본식 영어 발음으로 ‘초코레토’라고 한 것은 아니다. 여러분은 지금 웃고 있을지 모르지만 ‘초콜릿’이라는 단어의 영어 발음은 결코 쉽지 않다. 이대로 물러설 수 없어서 이번엔 이렇게 바꿔 말했다.
“초코 쿠키 플리즈.”
하지만 이 역시 못 알아들었다.
점원도 내가 안타깝다는 표정으로 고개만 저을 뿐이었다.
‘아, 초콜릿 하나도 살 수 없단 말인가….’

---「초코렛 플리즈」중에서

출판사 리뷰

하버드의 생각수업

세계 최고의 대학에서 입학 후 가장 먼저 배우는 것, 생각하기

최근 글로벌 인재의 육성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초등학교 영어 필수화도 그중 하나다. 많은 사람이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가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 인재들이 세계무대로 나가 보면 그리 활약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 중국, 일본 등 국가의 힘은 수긍하면서도 우리의 인재 하나하나를 인정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우리가 있는 곳을 벗어나 해외로 나가보면 더욱 실감한다.
세계에서 활약하는 인재들을 키우기 위해 몸에 익혀야 할 것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외국어’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글로벌 인재=외국어 능력이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세계를 상대로 리더십을 발휘하며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가장 필요한 힘은 아니다.
실제 글로벌 사회에서 통하는 인재가 되려면 확고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거나 진정한 교양을 갖춘 것이 훨씬 중요하다. 이것은 해외에 나가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동의하는 말이다. 가장 부족하면서, 또 가장 필요한 것은 사물의 본질에 관해 곰곰이 생각하고 궁리해 자기 나름의 생각을 갖는 힘이다. 그리고 그 흔들리지 않는 가치관을 조리 있게 주장하며 커뮤니케이션을 꾀하는 힘. 요컨대 자신의 철학, 가치관, 진정한 교양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다. 그런 인간으로서의 축을 형성하는 것이야말로 인재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다.
세계 명문 대학은 그것을 알고 있었다.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만이 일과 인생을 장악할 수 있다는 것을. 실제 하버드의 토론 수업, 옥스퍼드의 압박 면접, 프랑스의 수능시험 ‘바칼로레아’ 등 최고의 지성들은 끊임없이 ‘생각하는 법’을 배운다. 놀랍게도 그것은 학부생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입학 전부터 그들은 ‘생각하는 법’을 시험한다. “당신의 생각은 무엇입니까?”, “왜 그렇게 생각합니까?” 물으면서 말이다.

그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만이 일과 인생을 장악할 수 있다”


일본의 명문대로 손꼽히는 게이오기주쿠대학을 졸업하고 누구나 선망하는 회사에 입사했던 저자는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을 하기 위해 기업 유학생으로 INSEAD(유럽 경영 대학원), 이어 ‘대학위의 대학’이라는 프랑스 최고 고등기관인 그랑제콜 HEC(파리 경영 대학)에서 들어갔다. 그는 입학하자마자 세계 최고의 인재라는 사람들과 자신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그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생각으로 말하고 그 생각을 논리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정답을 고르기만을 강요했던, 그저 많은 것을 외우고 공부하면 됐던 교육 속에서는 만나보지 못했던 사람들이었다. 뉴스에서 본 기사, 신문에서 본 칼럼의 ‘생각’이 아니었다. 대중과 언론, 권위자의 말에 기대지 않는 온전히 스스로 내린 생각이었다.
어디에서 시작됐을까? 그것을 탐구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대학을 살펴보기로 했다. 마침내 그들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버드와 옥스퍼드, 스탠포드, INSEAD 등 세계 최고의 대학이라는 곳에서는 학생들이 ‘생각하는 법’을 익히도록 끊임없이 훈련한다. 풍부한 지식을 쌓는 동시에 깊이 있는 고찰과 토론으로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놀랍게도 그것은 학부생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입학 전부터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가’의 능력을 시험하고 있었다.
이 책은 이렇게 시작됐다. 세계 최고의 대학생들, 최고의 인재들이 탄생하는 그 시점으로 돌아가자. 하버드, 옥스퍼드, INSEAD 등의 대학 입시 문제를 통해 ‘생각하는 힘’이 어떻게 길러지는지 알아보자. 그리고 우리의 것으로 만들자.

하버드의 입학시험에서부터 UN의 채용시험까지
세계 수준의 명석함을 만드는 25가지 질문들을 모았다


이 책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상가와 철학자들의 생각을 소개하고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지겨우리만치 반복해서 던진다. 인식, 국가, 자유, 경제, 과학기술과 자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으며, 등장하는 인물도 소크라테스와 르네 데카르트, 존 스튜어트 밀, 토머스 홉스, 존 로크, 임마누엘 칸트, 애덤 스미스, 레이첼 카슨 등 다채로운 면면을 자랑한다. 그리고 옥스퍼드와 하버드 등 세계 유수의 대학의 입학시험, 프랑스의 바칼로레아와 유엔의 채용 시험 등에서 실제로 출제된 문제를 소개하면서 세계 표준의 교양에 관해 생각해 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생각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생각을 전개해보도록 한다. ‘반드시 알아 뒀으면 하는 지식’을 소개하면서 ‘반드시 고민해 봤으면 하는 질문’을 수없이 던진다. 예를 들어 제2강에서는 ‘국가’라는 주제를 다루면서 사상가 토마스 홉스와 존 로크의 사상을 소개한다. 하지만 이 책의 의도는 홉스나 로크가 무슨 말을 했는가를 지식으로서 머릿속에 입력하라는 것이 아니다. 먼저 그들의 사상을 안 다음 국가라는 존재를 어떻게 생각할지, 국가의 역할에 관해 어떤 의견을 가질지 등을 스스로 곰곰이 생각해 보도록 했다. 그 질문들에 스스로 생각하고 답하면서 우리는 일과 인생을 장악할 수 있는 생각의 힘을 기를 수 있다.
세계 1%의 철학수업

남의 생각만 퍼 나르는 사람에게
세상은 기회를 허락하지 않는다
내 의견 없이 정해진 답만 찾아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
클릭 몇 번으로 얻을 수 있는 지식이 아닌 나만의 생각을 펼치는 방법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왜 철학을 공부하는가?


“학교 시험처럼 달달 외워서 풀 수 있는, ‘정답이 하나’인 문제에 답하는 능력만으로는 더 이상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세상은 ‘자기 머리로 생각하는 힘’을 갖추지 못한 사람에게는 아무런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베스트셀러 《하버드의 생각수업》《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무엇을 공부하는가》의 저자 후쿠하라 마사히로가 ‘생각법’ 3부작 완결편을 내놨다. 논조도 훨씬 강해졌다. 전작에서 인문학적 소양이라고 에둘러 표현한 것을 이번에는 딱 잘라 ‘철학적 사고법’이라고 못 박는다. 세계 최고 명문대 출신의 1% 인재들은 ‘철학적으로’ 생각한다는 얘기다. 생각만 하는 게 아니라 그것을 논리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한다. 신문에서 읽은 기사, 방송에서 본 내용, SNS에 남이 올린 글이 아닌, 온전히 스스로 생각하고 체계화한 ‘나만의 논리’로 말한다는 것이다.

―인터넷에 나오는 지식은 ‘내 것’이 아니다

인터넷만 검색하면 나오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지식은 내 것이 아니다. 그것을 교양으로 발전시켜 자신만의 생각과 행동으로 연결시킬 줄 아는 사람만이 세상의 중심에 설 수 있다.

“개인과 국가 모두 전세계로 눈을 돌려 스스로 주체적으로 답을 생각하고, 이를 위해 때로는 의견 충돌도 마다하지 않을 것을 요구하는 시대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미래는 없습니다.”

이런 시대에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 정답 없는 문제에 관해 생각하는 ‘철학적 사고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정해진 답을 찾느라고 애쓴다. 정답을 발견하지 못하면 쩔쩔맨다. 사고 회로가 멈춰서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저자는 “불행히도 제도권 교육으로는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스스로 이 능력을 키울 수밖에 없으며, 가장 좋은 방법은 철학 공부”라고 강조한다.

―다 됐고, ‘당신의 생각’은 무엇인가?

소위 글로벌 명문대라 불리는 하버드나 옥스퍼드, INSEAD와 같은 학교에서는 끊임없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당신의 관점은 무엇인가?”를 묻고 이 질문에 답하려고 애쓰면서 학생 스스로 각성하도록 이끈다. 남의 지식이 아닌 내 머리로, 스스로 생각하도록 유도한다. 이른바 산파(産婆) 역할이다. 확고한 ‘내 생각’이 있어야 온전히 ‘내 삶’을 지배할 수 있으며 나아가 이 세계를 이끌어나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스케일 자체가 다른 것이다.

그 중심에 ‘철학’이 있다. 단순히 지식 측면에서 동서양의 철학 역사를 공부하는 게 아니라, 철학자들의 논리적 사고방식 그리고 참된 지혜를 찾고자 집요하게 파고드는 그들의 생각법을 배운다.

“미래는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미래는 정답이 없습니다. 정답이 없기 때문에 나의 생각과 의지가 중요할 수밖에 없지요. 바로 이런 일환으로 하버드를 비롯한 세계 명문 대학에서 ‘당신의 생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일상화된 것입니다.”

게다가 ‘내 생각’이 중요하다는 인식은 지식에 대한 갈증을 수반한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풍부한 지식을 쌓을 수 있게 된다. 1% 인재를 육성하는 명문대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교육한다. 사유와 토론을 통해 깊은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입으로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여전히 인문 및 교양 수업을 홀대하는 우리나라 대학과 확연히 대조되는 부분이다.

―지식에서 교양으로, ‘스스로 생각하는’ 힘

세상에는 정답이 하나만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수많은 답이 있거나 아예 하나도 없는 문제에 매일 직면하면서 살아가는 게 우리의 삶이다. 이런 현실에서, 있지도 않은 하나의 정답만을 진리인 양 찾아 헤매는 것은 덧없고 고달픈 일이다. 탄력적이면서도 논리적인 사고가 필요한 이유다.

남의 생각만 퍼 나르는 사람에게 세상은 기회를 허락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이미 주장한 의견,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는 양자택일의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나만의 또 다른 관점을 가지려고 노력하다 보면 이전에는 미처 생각지도 못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해서 내 생각을 묻고 다양한 지식을 접해 스스로의 세계관을 공고히 함으로써 교양을 쌓아야 한다.

“정답이 없는 문제를 풀려면 보다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하고 철저히 논리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그렇게 ‘나의 생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철학적 사고’이며, 이 사고방식이 몸에 밴 것이 바로 ‘교양’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고 교양으로 승화시키는 방법을 알려준다.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다면 세계 1% 인재가 나와 상관없는 부류만은 아닐 것”이라고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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