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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스스로 따라 하고 싶게 만드는 ‘바른 생활 규칙’! 『슈퍼 영웅이 될 거야!』 속 조수 ‘라바 보이’는 사실 평범한 아이고, ‘마그마 대장’은 그가 아끼는 장난감 인형입니다. 아이들의 세계에서는 자신이 조수가 되고 장난감 인형이 대장이 되는 게 아무렇지도 않은 일입니다. 이 환상의 짝꿍이 사건을 해결하는 곳은 장난감이 어질러진 방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를 돕는 곳은 부엌이 되기도, 마당 풀밭이 되기도 합니다. 두 주인공은 이렇게 일상적인 공간에서 슈퍼 영웅이 되려면 지켜야 할 규칙을 선보입니다. 이러한 내용이 단순히 재미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따라 줬으면 하는 윤리적인 가치를 열 가지 규칙 속에 녹여 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따라 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도록 이끌어 줍니다. 슈퍼 영웅이 되려면 때론 겁이 날 수 있지만 용기를 내어 나보다 약한 누군가를 돕고, 힘을 내기 위해 간식을 먹고 충분히 쉬어야 하며, 자신이 어지럽힌 것을 치울 줄 알아야 합니다. 또 악당과는 달리 자신의 힘을 좋은 일에 써야 합니다. 힘이 세거나 어둠 속에서 환하게 보는 것만이 초능력은 아닙니다. ‘친절함’ 역시 슈퍼 영웅이 가져야 할 덕목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구하는 건 혼자 하기보다는 친구와 함께할 때 더 즐겁고 재미있기 때문에 ‘우정’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요소입니다. 이렇게 간결하고 지키기 쉬운 생활 규칙들을 따르다 보면, 아이들은 용기 있는 슈퍼 영웅으로 한 뼘 더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마음까지 환해지는 발랄한 글·그림, 그 속에 담긴 유쾌한 유머!작가 데브 필루티는 밝고 선명하며 화사한 색깔을 사용해 이 책의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까지 환해지며 입가에 슬며시 미소가 지어질 정도로 그림에서 긍정적인 힘이 느껴집니다. 또한 책 속에 등장하는 아기자기한 장난감들은 아이들 누구나 갖고 싶을 만한 것들로 채워져 있어 하나하나 들여다보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슈퍼 영웅이 될 거야!』의 주목할 만한 특징 중 하나는 글과 그림에 담긴 소소하고도 유쾌한 ‘유머’입니다. 주인공은 힘을 내기 위해 간식을 먹고서 자신도 모르게 ‘꺼어억!’ 트림하고 민망해하거나, 항상 용감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윙윙대는 벌 소리에 벌벌 떨면서 ‘무섭지 않다’고 큰소리칩니다. 새 둥지에 떨어진 마그마 대장을 조수인 라바 보이가 구해 주기도 하지요. 진정한 슈퍼 영웅의 의미에 대해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동시에 책 전반에 흐르는 유쾌 발랄 유머 감각은 아이들이 책 속에 빠져들어 자꾸만 읽고 싶게 만드는 매력으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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