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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을 출간하며
머리말 베트남이 통일 국가가 되기까지 제1장 ‘나를 불태워라’ - 응우옌 왕조의 최고 공신 보따인 제2장 “남북은 한집안” 제3장 바타비야 거리의 베트남 유학자 제4장 말레이 해적과 베트남 여성 제5장 유가 관리의 토지 개혁 - 무상몰수 무상분배 제6장 민망 황제와 고려인삼 제7장 좌도를 멸하라 제8장 인도차이나와 코친차이나 제9장 아편을 먹어다오, 술도 더 마시고 제10장 아프리카로 간 황제들 제11장 ‘훈장님, 서양어를 배우다’ 제12장 판보이쩌우 - ‘나자빠진 전차’ 제13장 고무 농장의 낮과 밤 제14장 쌀 전쟁 - 일본군과 베트남 농민의 싸움 제15장 남부의 향기 - 남프엉 황후 제16장 베트남과 결혼한 주석, 하나님과 결혼한 대통령 - 호찌민과 응오딘지엠 제17장 자전거와 비행기의 싸움 - 디엔비엔푸 전투 제18장 베트콩 - 남부민족해방전선 제19장 ‘인간이 원숭이 되기’ - 재교육 수용소의 삶 제20장 캄보디아 길들이기 제21장 우리 땅을 돌려다오! - 소수민족의 외침 제22장 사이공 한가운데의 아웃사이더 - 화교 제23장 ‘도이머이를 위하여’ 에필로그 참고 문헌 찾아보기 |
崔秉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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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 월남, 월맹, 베트콩이라는 단어로만 알던 베트남이 오롯이 ‘베트남’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것은 얼마 되지 않은 일이다. 이제는 김 상사보다도 따끈한 국물의 쌀국수가 먼저 떠오르는 것처럼 베트남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마음도 따뜻하게 변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로 하여금 베트남을 좀 더 깊이 들여다볼 필요성을 갖게 한다.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베트남의 유구한 역사는 우리의 역사와 일견 비슷하다. 하지만 돋보기를 끼고 들여다보면 비슷하면서도 다른, 또는 우리의 통념을 뛰어넘는 이야기들이 숨어 있다. 최병욱 교수가 들려주는 베트남 근현대의 역사는 마치 메콩강변에 앉아 직접 보고 듣는 것처럼 생생하다. 때로는 우리와 유사했고 때로는 너무도 달랐던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는 여정을 함께 시작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