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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EPUB
eBook 인터넷 전문은행
금융의 판을 바꾸는 거대 전쟁의 시작 EPUB
신무경 저
미래의창 20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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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추천사
들어가며
인터넷 전문은행이 바꿔놓을 미래의 삶 | 왜 인터넷 전문은행인가

제1장 핀테크의 최전선: 인터넷 전문은행의 탄생
카카오로 촉발된 인터넷 전문은행 시대 | 핀테크의 빠른 진화 | 모바일 날개를 단 핀테크 | 핀테크 춘추전국시대 | 해외 핀테크 기업 현황 | 점포 없는 은행이 온다
* 핀테크가 아니라 ‘테크핀’?

제2장 인터넷 전문은행, 금융의 판을 바꾸다
핀테크 2.0 시대, 인터넷 전문은행은 무엇이 다른가 | 진화하는 인터넷 전문은행 | ‘제1호’를 위한 인수전 | 제1호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K뱅크 | 왜 카카오와 KT인가 | 제1호 인터넷 전문은행의 개선점 | 차기 인가의 주인공은? | 주인을 닮는 인터넷 전문은행 | 인터넷 전문은행 구축 비용 | 59개월이 지나야 순이익 실현 | 오버뱅킹 시대, 인터넷 전문은행의 성공 가능성은? | 어디까지 성장할까? | 글로벌 진출은 성공할 것인가?
* 카카오뱅크와 K뱅크 일문일답

제3장 왜 인터넷 전문은행인가
인터넷 전문은행의 구舊버전, 인터넷뱅킹 | 모바일뱅킹의 역사 | 번번이 수포로 돌아간 인터넷 전문은행 | 왜 인터넷 전문은행인가: (1) 고객 편의 극대화 | 왜 인터넷 전문은행인가: (2) 성장 모멘텀 | 왜 인터넷 전문은행인가: (3) 금융 트렌드 | 왜 인터넷 전문은행인가: (4) 약탈적 금융으로부터 해방 | 모바일 전문은행 만드는 은행, 인터넷 전문은행의 대항마가 될 것인가?
* 글로벌 100대 은행 통계로 본 국내 금융산업의 현재

제4장 인터넷 전문은행의 성공요건
고객의 특성을 파악하라 | 신용대출을 취급하라 | 모기업 고객을 재유치하라 | 고객을 팬으로 만들어라 | 인내심을 가져라 | 벤치마킹하라 | 계좌이동을 활용하라 | 로보어드바이저를 도입하라
* 우리 은행의 ‘뱅크 3.0’

제5장 전 세계의 인터넷 전문은행
미국의 인터넷 전문은행 | 일본의 인터넷 전문은행 | 증권사와의 시너지가 강한 일본의 경우 | 유럽의 성공 사례, 헬로뱅크 | 독일의 성공 사례, 피도르뱅크 | 한국보다 앞서는 중국의 인터넷 전문은행
* 유럽은 지금 현금 없는 사회로 이동 중

제6장 인터넷 전문은행의 선결과제, 규제 완화
카카오 대표의 울분 | 인터넷 전문은행의 적, 금산분리 | 미국의 금산분리 현황 | 유럽의 금산분리 현황 | 일본의 금산분리 현황 | 정보 공유, 해결해야 할 필수 과제 | 빅데이터, 빗장을 풀어라 | 규제 완화와 인가 매뉴얼 | 합리적인 건전성 규제의 필요성
* 인터넷 전문은행의 건전성, 안심할 수 있을까?

제7장 인터넷 전문은행의 확장성: 웨어러블금융, 바이오금융
웨어러블, 금융 서비스로 정착할 수 있을까? | 바이오금융 서비스의 부상 | 바이오금융 서비스 적용하는 금융회사 | 전국 ATM에서 정맥으로 본인 인증하는 일본 | 바이오금융 서비스의 장애요건
* 보안기술 발달로 성숙하는 생체인증 시장

제8장 인터넷 전문은행 활성화의 핵심: 보안
인터넷 전문은행의 천적, 보안 | 보안과 편리, 모두 잡을 수 있을까? | 보안 컬래버레이션도 중요하다 | 사전 보안에서 사후 보안으로
* 보안 중심 사회에서 편리 지향 사회로
* 인터넷 전문은행, 보안 우려보다…

부록 해외 핀테크 기관 임원 인터뷰
사바 생클레어 페이터치 그룹 최고경영자
애뉴 나야 페이팔 글로벌이니셔티브 상무
빌 시디 비자카드그룹 전략 총괄 부사장
데이비드 베이커 영국 카드협회 혁신 총괄 임원 외 2인
소네르 잔코 터키 카드협회장

마치며
인터넷 전문은행 시대, 개방만이 살길이다
참고문헌

저자 소개

저자 : 신무경
고려대 철학과를 나왔다. 어려서부터 글 쓰는 걸 좋아했고, 그래서 기자가 됐다. 집필은 오랜 꿈이었다.
2012년 11월 서울경제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 1월부터 금융부에서 저축은행, 카드사, 보험사, 은행 등을 출입하며 한국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혀왔다. 2015년 1월에는 씨티은행이 수여하는 ‘2014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 금융시장 부문 으뜸상을 받았다. 2015년 6월 동아일보로 옮겨와 7월부터 산업부 IT팀에서 네이버, 카카오 같은 포털 업체와 미래부, 방통위 등 정부 부처를 출입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18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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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6.2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3.5만자, 약 3.8만 단어, A4 약 85쪽 ?
ISBN13
9788959893836

책 속으로

모바일뱅킹의 이용자 수는 2013년 1분기 2,807만 명에서, 2014년 1분기 4,032만 명, 2015년 1분기 6,573만 명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2015년 9월 현재에는 7,188만 명까지 늘어나며 3년 사이 156%나 증가했다. 점포 없는 은행(스마트폰 중심의 스마트뱅킹)이 오고 있는 셈이다. 금융 서비스가 오프라인 점포에서 온라인의 스마트폰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가 ‘은행에서 IT 업체로’ 옮겨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은행업을 IT 업체에게 송두리째 빼앗길 수도 있으니 서둘러 대비하라는 은행권을 향한 경고의 신호이기도 하다.
---「제1장 핀테크의 최전선: 인터넷 전문은행의 탄생(43~44쪽)」중에서

카카오는 국민의 97%가 이용하는 카카오톡을 배경으로 금융 소비자와 금융 서비스를 연결하는 ‘내 손 안의 은행’을 구현하겠다는 입장이다. 가장 돋보이는 아이디어는 ‘금융봇’이다. 금융봇은 AI 기반의 대화형 고객 서비스다. 고객이 질문하면 AI가 이를 인식, 24시간 고객의 금융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해 상품을 추천해준다. 또, 공과금 납부 일정, 자동이체 결제 내역, 쿠폰 이용 가능한 주변 식당까지 알려주는 일종의 비서 기능도 수행한다.
---「제2장 인터넷 전문은행, 금융의 판을 바꾸다(64쪽)」중에서

카카오가 내 손 안의 은행이라면 K뱅크는 ‘우리동네 네오뱅크Neo Bank’를 지향한다. 우리동네 네오뱅크란 오프라인 어느 곳에서도 접할 수 있으며 기존 은행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갖춘 인터넷 전문은행을 의미한다. 빅데이터(KT), 위비뱅크(우리은행), ATM(GS리테일), 크라우드펀딩(8퍼센트) 등 관련 사업을 이미 수행 중인 준비된 주주들로 이루어져 있기에 혁신을 실행에 옮기기만 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제2장 인터넷 전문은행, 금융의 판을 바꾸다(66쪽)」중에서

점포가 없는 인터넷 전문은행은 인건비, 유지비 등을 아껴 금융 소비자에게 금리, 수수료 우대로 돌려준다. 일본의 일반 시중은행들이 연 0.025%의 금리로 정기예금 상품을 제공하는 반면 인터넷 전문은행들은 연 0 .2~0.3%의 금리를 제공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미국 디스커버뱅크가 2014년 3분기에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인터넷 전문은행은 시중은행에 비해 이자율이 거의 5배 정도 높다고 한다. 제1호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를 받은 K뱅크도 일반 은행보다 최대 연 1.2%포인트 금리를 더 제공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결제액의 1%를 적립금으로 돌려준다는 방침이다.
---「제3장 왜 인터넷 전문은행인가(110쪽)」중에서

(중국의) 위뱅크는 화물차 기사 대출과 음식점 대출이라는 특화된 대출상품을 내놓은 바 있다. 훠처방貨車幇은 2012년 4월 위뱅크가 선보인 앱인데, 이삿짐을 운반할 화물차 기사를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물차 기사와 손쉽게 접촉할 수 있는 이 앱을 통해 기사의 평판을 조회하고 가격을 협상할 수 있다. 위뱅크는 훠처방의 거래기록이라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화물차 기사의 신용도를 평가했다. 일감이 몰리는 기사는 평판이 좋고 성실하게 마련이다. 가격을 흥정하는 태도는 개인 유동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한 달 내 운송 건수를 보면 그 사람의 수입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분석 작업을 토대로 화물차 기사들에게 저리의 대출상품을 권유하고 대출을 진행한 위뱅크는 8억 위안의 대출 실적을 올렸다. 카카오뱅크 또한 카카오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이와 유사한 대출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제4장 인터넷 전문은행의 성공요건(148~149쪽)」중에서

피도르뱅크는 금융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IT 기업이라 자부한다. 인터넷 전문은행이라는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전문은행 운영체제 개발 및 보수, 빅데이터 분석, 오픈 API와 같은 피도르뱅크의 솔루션과 금융 서비스 판매 비중은 전체 수익의 30%가 넘는다고 한다. 한국의 인터넷 전문은행도 향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을 염두에 둔다면 설립 초기부터 고민해볼 만한 사안이다.
---「제5장 전 세계의 인터넷 전문은행(183쪽)」중에서

금융당국은 단계적인 추진 전략으로 인터넷 전문은행의 조기 출현을 유도하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로 했다. 우선 1단계 방안으로 현행 은산분리 제도하에서 1~2개의 인터넷 전문은행을 시범적으로 인가하고, 2단계로는 은행법 개정으로 은산분리 규제가 완화되면 추가로 인가를 내주기로 했다. 다만 은산분리가 완화되었다고 해도 대기업의 은행 사유화는 여전히 철저하게 막았다. 산업자본이 50%의 은행 지분을 소유할 수 있다고 했지만 비금융 주력자 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규제 완화 대상에서 제외돼 삼성은행, 현대자동차은행의 탄생은 불가능하다.
---「제6장 인터넷 전문은행의 선결과제: 규제 완화(208~209쪽)」중에서

2015년 3월부터 금융결제원과 시중은행들은 지문, 정맥 인식 등 금융권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이오인증 기술을 한국은행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의 ‘금융 표준’으로 만들어 공유하는 작업을 위한 협의체를 꾸려 진행하고 있다. 생체인증처럼 새로운 금융시스템이 등장하면 표준안 마련이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금융결제원, 한국은행 등은 보안성, 안전성 국가 표준을 어느 정도까지 마련할지에 대해 논의 중이다.
---「제7장 인터넷 전문은행의 확장성: 웨어러블금융, 바이오금융」중에서

현재 한국 시중은행의 금융보안 시스템은 사전 단계(클라이언트 단계) 보안에 집중돼 있다. 금융거래를 하는 사용자를 엄격하게 확인하고 거래 인증을 불편하게 함으로써 금융보안을 지키는 방식이어서 고객들의 불편함을 수반한다는 특징이 있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온라인 금융거래를 하려면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공인인증서를 다운로드 받고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과 방화벽을 설치해야 한다. 반면 외국 시중은행은 사후 단계(서버 단계) 보안에 집중하고 있다. ID, 비밀번호만으로 금융거래를 하되 부정한 사용의 징후를 탐색하고 문제점을 잡아내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8장 인터넷 전문은행 활성화의 핵심: 보안」중에서

출판사 리뷰

인터넷 전문은행, 새로운 성장 동력

1997년 IMF 외환위기와 2008년 세계 금융위기에 이어 곧 새로운 위기가 들이닥칠 것이라는 ‘금융위기 10년 주기론’. 글로벌 진출 저조와 수익성 하락 등은 한국 금융산업 본원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지표로 읽힌다. 전문가들은 금융과 기술을 융합한 핀테크에 해답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고 간편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발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필요성으로 인해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6월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 방안을 발표했고, 카카오컨소시엄(카카오뱅크)과 KT컨소시엄(K뱅크)이 국내 첫 인터넷 전문은행의 예비인가를 취득해 본인가를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정부가 카카오뱅크와 K뱅크를 선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카카오뱅크 인가의 키워드는 ‘고개 기반’이다. 무려 3,800만 명이 이용하는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하면 고객 유치가 용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다. 한편 K뱅크 선정에는 ‘다수의 탄탄한 참여 주주’가 한몫했다. GS리테일의 편의점, 우리은행의 ATM, KT의 공중전화 등 다수의 고객 접점 채널은 카카오톡 못지않게 고객 유치를 용이하게 할 전망이다.(68~69쪽)

인터넷 전문은행은 기존의 은행과 무엇이 다른가?

우선 ‘은행 아닌 은행’, ‘은행 없는 은행’으로 불리는 만큼 오프라인 점포가 없다는 점이 물리적으로 눈에 띄는 특징이다. 전산기기 운영이나 민원 응대에 필요한 최소 인력만이 ‘본사 형태’로 구축되고, 전국 어디서나 PC,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온라인, 특히 모바일로 기반을 이동하면 카카오톡 보내듯 간단히 송금하거나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돼 금융 라이프스타일이 한결 편리해진다. 또한 인터넷 전문은행은 점포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을 절감해 고객에게 금리, 수수료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예금금리는 낮고 대출금리는 상대적으로 높은 저금리 시대에 만만치 않은 금액의 각종 수수료를 ‘약탈적’으로 수취해 원성을 산 기존의 은행과는 명확히 대별되는 지점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금융 서비스도 인터넷 전문은행의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저자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대출자의 신용도를 평가한 뒤 저리의 대출상품을 권유해 판매하는 위뱅크(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설립한 인터넷 전문은행)의 사례를 벤치마킹할 것을 국내 예비 인터넷 전문은행에게 주문한다.(148~149쪽)

해외의 성공 사례

전 세계의 금융기관들은 저성장, 저금리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현재의 디지털뱅킹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방식으로 인터넷 전문은행을 추구하고 있다. 그리고 핀테크, 특히 인터넷 전문은행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모바일이 있다. 독일의 코메르츠뱅크가 폴란드에 세운 자회사 엠뱅크는 모바일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현재 폴란드 3위 소매은행으로 도약했다. 엠뱅크는 아이폰을 통해 30초 내로 담보대출을 승인받을 수 있거나 스카이프로 모기지 대출 상담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성공을 거뒀다.(118쪽) 프랑스의 은행그룹 BNP파리바가 설립한 헬로뱅크의 모토는 ‘항상 모바일뱅크를’이다.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고객의 스마트 디바이스 이용 경험이 축적됨에 따라 헬로뱅크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통해 신상품, 계좌 개설 등을 고객 스스로 할 수 있는 초기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큰 호응을 얻었다.(178~181쪽) 모바일을 통한 편리한 금융 서비스 제공이 금융의 글로벌 트렌드가 되고 있는 것이다.

규제 완화, 인터넷 전문은행의 선결과제

저자는 인터넷 전문은행이 자리 잡으려면 금산분리, 금융기업 계열사 간 정보 공유 제한과 같은 규제가 완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은행산업에 뛰어든 산업자본이 은행의 주인이 아닌 이상 경영에 총력을 기울이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금융업별로 특성을 인정하고 이에 맞는 규제를 실행하고 있는 미국 등 금융 선진국의 사례를 들어 저자는 변화된 환경에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해야 금융권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여기에 더해 금융지주회사 계열사 간 고객정보 공유 제한에 관한 법률도 선결과제다. 예를 들어 카카오뱅크와 KB국민은행, K뱅크와 GS리테일 간 정보 공유가 안 돼 이를 기반으로 한 신용등급 평가가 불가능해지면, 서민 지향적인 중금리 대출이라는 새로운 시장도 창출하기 어려워질 것이다.(203쪽)

편리와 보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라

인터넷 전문은행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보안에 대한 염려를 불식시켜야만 한다. 앞서 언급한 정보 공유를 제한하는 법규도 2014년 1월 카드 정보가 유출된 사건 이후 강화된 만큼 개인정보 보호는 전 국민에게 민감한 이슈다. 바이오금융의 발달로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지문 인식, 홍채 인식과 같은 생체인증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지만 아직 부정 인식률이 높아 보안에 취약하다는 약점이 지적되고 있다. 저자는 ‘사전 보안’에서 ‘사후 보안’으로 금융 보안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을 요청한다. 공인인증서,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방화벽 설치 등 온라인 금융거래에 필요한 복잡하고 번거로운 절차를 핀테크 도입으로 간소화해 금융 소비자의 편의를 도모함으로써 한국 금융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편리 지향 사회’로 옮겨가되 금융 선진국의 은행처럼 사후 단계 보안에 집중해야 한다. 즉, 저자는 ID와 비밀번호만으로 금융거래를 가능하게 하되 부정한 사용의 징후를 탐색하고 문제점을 잡아내는 형식을 취해 보완하는 방향을 제안한다.(244~2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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