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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에 놀란 꼬마 원숭이를 꼭 안아주는 엄마 원숭이
꼬마 원숭이는 나무 위를 오르기도 하고, 나뭇가지에서 흔들흔들 그네를 타면서 오전 내내 지칠 때까지 놀았어요. 그러다 나뭇가지 위에 아주 편안한 장소에서 스르르 잠이 들었지요. 하지만 번쩍번쩍 번개가 치고 우르르 쾅쾅 천둥이 치자 꼬마 원숭이는 너무 무서워 집으로 달려갔지요. 그러자 엄마 원숭이는 꼬마 원숭이를 꼭 안아 주며 무서워 말라고 하지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은 어디일까요? 엄마 원숭이는 꼬마 원숭이에게 말했어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 있으니 걱정 말라고. 하지만 꼬마 원숭이는 그곳이 어디인지 알 수 없었어요. 그래서 그곳을 찾아보기로 결심하지요. 꼬마 원숭이는 나무 구멍 안에도 강가에도 동굴에도 가 보았지만 그 어느 곳도 안전하지 않았어요. 꼬마 원숭이는 세상에 안전한 곳이 없는 것 같아 너무 슬펐지요. 그 때 엄마 원숭이는 꼬마 원숭이를 꼭 감싸 안아 주며 바로 여기 엄마 품이 가장 안전한 곳이라고 말해주지요. 마침내 꼬마 원숭이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을 찾아 그곳에서 빙그레 웃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