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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문화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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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장- 탈산업 자본주의와 창조경제·창조도시
1. 서론- 경제 발전과 도시 공간
2. 산업자본주의에서 탈산업 자본주의로의 전환
3. 신자유주의화, 비물질적 생산- 창조경제·창조도시의 배경
4. 창조경제·창조도시에 관한 10가지 논제들
5. 결론- 대안적 경제와 도시공간의 모색

제2장- 창조경제, 창조성, 창조산업
1. 서론- 탈산업화와 창조경제의 등장
2. 창조경제 이론의 등장 배경
3. 창조경제의 개념과 작동 메커니즘
4. 창조성의 개념과 이데올로기
5. 창조산업의 유형화와 현실적 한계
6. 결론

제3장- 창조도시와 창조계급
1. 서론- 창조경제에서 창조도시로
2. 창조도시 이론의 배경과 접근방법
3. 창조도시 연구동향과 비판적 성찰
4. 창조계급의 사회적 구성과 함의 비판
5. 창조도시의 공간적 구성과 함의 비판
6. 결론

제4장- 한국의 창조경제와 창조도시 정책과 담론
1. 서론- 정책과 담론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2. 창조경제와 창조도시 정책 및 담론 연구동향
3. 창조도시 정책과 담론의 등장과 전개과정
4. 창조경제 정책과 담론의 등장과 전개과정
5. 창조경제 정책 및 담론의 한계
6. 결론

제5장- 창조경제와 창조도시에 대한 대안들
1. 서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2. 창조경제와 창조도시에 대한 재평가
3. 창조경제·창조도시에 대한 대안들
4. 탈소외된 노동과 재창조적 축제를 위하여
5. 결론

참고문헌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188*254*20mm
ISBN13
9791186257012

출판사 리뷰

창조경제, 창조도시, 창조산업, 창조성 등 '창조' 담론이 세계적으로 경제 및 도시 관련 정책 및 학술 연구에서 핵심 주제 나아가 시대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창조성은 더 이상 신의 영역이나 소수의 천재들에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모든 인간에게 내재된 잠재력으로 이해되게 되었으며, 또한 이의 실현을 통해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노후한 도시를 재생시킬 수 있는 필수적 수단으로 간주되게 되었다.

특히 현 정부가 최우선 국정과제로 제시한 창조경제 정책은 전임 정부가 추진했던 '토건개발' 정책에 비해 훨씬 더 매력적인 것처럼 인식되었고, '경제민주화' 정책과 함께 '국민 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되었다. 그러나 실제 많은 학자들과 언론에 의해 지적된 바와 같이, '창조경제'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한 개념 규정이나 내용 구성에 대한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책은 두 가지 핵심적 논점에 근거하여 창조경제와 창조도시에 관한 이론 및 정책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첫째, 창조경제, 창조도시 이론과 정책은 이에 내포된 것처럼 보이는 규범적 함의가 아니라 자본주의 경제의 진화과정 및 이를 촉진하는 자본주의 도시 공간의 재편 과정을 배경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둘째, 창조경제와 창조도시에 관한 비판과 대안은 오늘날 인간의 창조성이 왜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가, 그리고 인간 창조성이 진정하게 실현될 수 있는 경제체제와 도시공간은 어떠해야 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이러한 두 가지 핵심 논점을 전제로 서술된 이 책은 모두 5개 장으로 구성된다. 이 책은 우선 자본주의 경제발전과 도시공간의 재편 과정을 서술하면서, 창조경제, 창조도시론의 등장배경으로 1970년대 산업자본주의에서 탈산업자본주의로의 전환과정을 4가지 주요 특성들, 즉 기술혁신과 지식기반사회로의 전환, 신용체계의 발달과 의제자본에 의한 금융화, 신자유주의적 지구지방화와 기업주의 도시, 그리고 비물질적 생산과 문화적 전환에 관해 논의하고, 창조경제창조도시론을 이해하기 위한 10가지 핵심 논제들을 예비적으로 고찰한다(제 1 장).

이러한 배경 속에서 서구 사회에서 2000년대 접어들면서 등장한 창조경제창조도시 이론에 관한 정교한 논의를 위하여, 이 책은 창조성에 바탕을 둔 창조경제 및 이의 구체적 형태로 드러나는 창조산업에 관한 개념적 논제들을 비판적으로 재검토하고(제 2장), 또한 창조도시 및 창조계급 개념에 초점을 두고 경제 환경의 변화와 도시 공간의 재구성 간 관계를 고찰한다(제 3장). 창조경제 및 창조도시 이론에 관한 이러한 개념적 논의를 통해, 창조경제로의 전환 및 현 경제체제의 작동 메커니즘에 관한 설명 부족, 창조계급의 지배적 지위를 정당화시키려는 이데올로기적 성향, 창조도시에 관한 신자유주의적 전략의 한계 등이 지적된다.

이론 논의에 이어 정책에 관한 논의로,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창조경제, 창조도시 정책이 왜 정확한 개념 규정이나 구체적 내용 없이 수용 전개되었는가를 '정책 이전' 및 '레토릭'(수사)의 개념을 통해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있다(제 4장). 2000년대 후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창조도시 정책과 현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 및 담론을 분석하면서, 서구에서 제시되었던 창조경제창조도시 이론 및 정책이 우리나라에서 왜곡되거나 구체적 내용이 없는 정치적 수사로 기능하고 있음을 규명한다. 특히 현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과 담론은 경제민주화와 창조도시의 개념을 배제 또는 간과함으로써 실효성을 가지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끝으로 이 책은 창조경제, 창조도시 이론과 정책의 유의성 및 한계를 재검토하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된 다양한 견해들을 고찰한 후,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창조경제 창조도시 이론과 정책은 인간 창조성에 대한 관심, 창조도시를 위한 개방성, 다양성, 관용성 등에 대한 강조, 창조경제 성장에 앞서 인간 창조성의 함양(즉 인재 양성)과 창조도시 조성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유의하지만, 사회공간적 불균등 심화, 도시 주거 및 환경문제, 심리적 스트레스와 불안 유발 등의 문제들을 안고 있다. 창조경제, 창조도시 이론가들도 이러한 문제들을 인정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지만, 논리적 자기모순을 안고 있다.

비판적 연구자들이 제안한 대안들은 대안적 사회경제론, 도시환경론, 공공정치론, 그리고 사회주의적 지방정부론 등으로 분류될 수 있으며, 창조경제, 창조도시 이론이 안고 있는 한계와 문제를 해소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많은 시사점을 제공하지만, 기존 이론의 한계를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 이 책에서는 새로운 대안으로 창조성이 노동에 의한 생산과정에서 실현될 수 있는 '탈소외된 노동'을 제시하고, 상실된 창조성을 회복하기 위해 일상생활의 '재창조적 축제화'를 제시한다.

요컨대 이 책은 창조경제, 창조도시 이론과 정책을 단순히 옹호하거나 또는 전적으로 비판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기존의 이론 및 정책에 내포된 문제나 한계들을 재검토하고, 자본주의 경제체제와 도시공간의 발전과정이 진정하게 인간의 창조성을 실현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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