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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남기며
1. 스무 살 때까지 나는 어려서 열등생이었다 일본 군대에 끌려가 2. 혼자 38선을 넘고 경성대학예과에 들어가다 잠시 고향 다녀온다는 것이 3. 다시 돌아가지 못했다 그리운 청량리 시절 내가 다닌 동숭동 학부 4. 6.25는 내 생의 원점 모두 도망치면 어떻게 하나 잊지 못할 안강 전선 아무도 몰랐던 인천 상륙작전 5. 너는 살아야 한다 사병에서 통역장교로 한쪽에선 싸우고 죽는데 미군 장교와 맞서다 6. 무(無)에서 유(有)로 알몸으로 결혼하고 공화당 사전 조직에 끌려가 에베레스트에 갈 줄이야 이 글을 맺으며 나의 이력서 내가 쓴 책과 옮긴 책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