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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다시 일어설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1장 외로움의 긴 터널을 지나 다시 일어서려는 사람들에게 1 나이 서른에도 여전히 세상은 두렵다 빗물 속으로 지난 2년을 흘려보내다 운이 없었다 생각하자 그놈의 자존심 때문에 결단에는 고통이 따른다 다시 일어서려는 사람들에게 2 ‘희망’과 ‘기대’를 혼동하다 진심이면 돼지 보이는 게 뭐가 중요해? 자기중심적 언어습관증 외로움의 긴 터널을 지나 다시 일어서려는 사람들에게 3 협상에서의 1/2법칙 예스맨 과연 아이들! 익숙함의 올가미 생의 마지막 여행 제2장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 다시 일어서려는 사람들에게 4 부정의 마력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법 기회는 아무 때나 온다 실패한 자에게 미래가 준 선물 나는 준비가 되어 있을까? ‘함께 일할 수 있는 능력’이 리더십이다 마음의 귀를 여는 방법 한 방이면 끝나! 30대에게 드리는 당부 미루기 병 인간관계의 앙금은 반드시 되돌아온다 다시 일어서려는 사람들에게 5 또다시 사람에게서 상처 받다 약한 사람일수록 더 크게 화낸다 진실의 순간 시련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사람 마음을 낮추는 방법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 제3장 그래도 내겐 백만 불짜리 희망이 남아 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행복 아내의 힘 실패를 성공으로 만드는 세 가지 조건 기억: 세상을 향한 통로 기도: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힘 기록: 실패를 자산으로 만드는 마술 비우면 더 충만해진다 잘잘못보다 인과(因果)를 따져라 자존심 센 사람들에게 건네는 충고 다시 일어서려는 사람들에게 6 인생 시나리오 내 삶의 분기점 인간관계는 도미노다 실패가 준 작은 행복 왜 성공해야 할까? 믿음이 사람을 바꾼다 가족의 힘 만 원의 행복 살림에서 배우는 경영 노하우 실패한 사람을 도와주는 방법 내가 사는 이유 에필로그 돈이 아니라 백만 불짜리 희망을 물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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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한 발짝만 더 내려가면 어디일까. 그곳은 어쩌면 이 세상 어떤 곳보다 따뜻하고 편안한 잠을 잘 수 있는 곳은 아닐까. 아무도 나를 배신하지 않고, 아무도 나를 미워하지 않으며, 모두가 서로 마주보며 웃음 짓는 그런 곳은 아닐까. 이제 할 만큼 했으니 나도 자유로워져야 하는 것은 아닐까.
다시 아내와 아이들을 돌아보았다. 내 가슴 속에서 뭔가 뜨거운 것이 올라오고 있었다. 처음엔 그것이 울음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그렇지 않았다. 마치 깃털로 살갗을 간질이듯 간지러운 느낌이었다. “마치 새싹 같구나…….” 나는 홀로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것은 분명, 그래도 다시 살아야겠다는 의지였다. 여기저기 찢어지고 금방이라도 힘없이 꺾일 것만 같은 조그만 희망의 싹이었다. 내 가슴 속의 어두운 대지를 뚫고 보일 듯 말듯 고개를 내민 새싹이었다. 나는 일어섰다. 그리고 창가를 향해 다가갔다. 첫 번째 실패를 했을 때처럼 눈물은 나오지 않았다. 이젠 눈물마저 말라버린 것일까. 아니면 내가 조금은 더 강해진 것일까. 창밖으로 희부옇게 날이 밝아오는 것이 느껴졌다. --- p.1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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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실패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나고 나면 실패는 아무것도 아니다. 어찌 상처가 없을 수 있겠는가. 하지만 어떻게든 다시 살아갈 수 있는 힘은 생긴다. 그렇다고 실패를 그냥 지나쳐서도 안 된다.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앞으로의 인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실패를 재산으로 만드는 시작점에 있는 것이 바로 나를 용서하는 일이다. 아픈 마음을 다독이며 상처받은 나를 내가 쓰다듬어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세상과 그 안을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좀 더 따뜻한 눈길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설사 그 안에 나에게 아픔을 준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그를 미워함과 동시에 이해하는 마음이 생기게 된다. 왜냐하면 나도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인간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아무리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크다 할지라도 결국 그 상처를 치료해주는 것은 사람이다. 언젠가는 다시 그를 만나 지난날의 일을 용서해주고 가만히 고개 끄덕여 줄 수 있다는 것. 생각만 해도 멋지지 않은가. 사람이 사람을 용서할 수 있다는 것은 모두 똑같이 이 힘든 세상에 태어나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산은 산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인간은 인간을 필요로 한다는 것. 우리가 결코 부인할 수 없는 인간의 조건인 것이다. --- p.250~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