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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품게 된 악어 알로 인해 아기 악어의 엄마가 된 암탉. 실수로 섞여 들어온 악어알이었지만 암탉은 아기 악어 또한 자기가 낳은 알이나 병아리들처럼 진심으로 사랑해 주었습니다. 아기 악어도 엄마인 암탉을 마음 깊이 사랑했지요.
어느 날, 암탉은 이가 아파서 아기들을 모두 데리고 치과에 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암탉에게는 충치가 없었습니다. 닭에게는 이빨이 없는걸요. 충치는 사탕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아기 악어에게 있었고, 치과 의사는 아기 악어에게 귀띔을 합니다. "악어는 사탕이 아니라 좋은 고기를 먹어야 하는 거란다!" "어떤 동물의 고기요?" 아기 악어가 물었지요. "글쎄... 예를 들면, 닭고기라든가..." 의사는 아무 생각 없이 말했으나, 속으로는 이빨 없는 닭보다는 악어가 치과 살림에 보탬이 될 거라고 여겼는지도 모르지요. 아기 악어는 벌컥 화가 났습니다. 하필 닭고기를 먹으라니, 얼마나 사랑하는 엄마 닭인데요! 엄마 닭을 너무너무 사랑하는 아기 악어는 괘씸한 치과 의사를 어떻게 혼내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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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아 그림책 분야에서 주목받는 젊은 작가 베네딕트 게티에의 그림은 어린이들의 흥미를 불러 일으킵니다. 알록달록 선명한 색채와 삐뚤빼뚤 귀여운 일러스트가 독특하며, 연령이 낮은 아이들에게도 소구력을 지닙니다.
이야기 또한 모든 내용을 굳이 설명하지 않고 어린이가 상상할 여지를 남겨두었다는 점도 차별화되는 요소입니다. 악어 알이 어쩌다가 달걀들 사이에 섞이게 되었는지, 암탉은 이빨도 없으면서 왜 하필 이빨이 아프다고 착각을 했는지... 이야기에는 아무런 설명이 없습니다. 어린이들은 이야기 속에서 밝혀지지 않은 부분에 호기심을 느끼고 마음껏 상상하며 이야기에 살을 붙여 나갈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점점 확장시켜 나가며 더욱 큰 즐거움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