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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_우리는 우주에서 유일한 존재일까?

1부 행성이 아닌 것
1장 저 넓은 우주에는 무엇이 있을까? 종교 vs. 과학
2장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
3장 행성이란 무엇인가?
4장 눈에 보이지 않는 별빛
외계인, 우리를 찾다

2부 이상한 행성
5장 진짜 행성 그리고 죽은 별
6장 무지개 속에 나타난 행성들
7장 이주 현상과 슈퍼지구
외계의 과학기술

3부 수많은 행성
8장 우주로!
9장 행성으로 가득한 우주
태양계가 흥미로워진다

4부 생명체가 사는 행성
10장 두 번째 지구를 찾는 모험
11장 외계인은 어디에?
12장 외계인과 소통하는 법
외계인들의 공격

새로운 하늘의 발견, 마지막 장일까?

감사의 말

저자 소개 1

플로리안 프라이슈테터

 

Florian Freistetter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에서 천문학을 공부하고 소행성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소행성 중 하나가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기도 했다. 2008년에 그가 개설한 천문학 블로그 ‘Astrodicticum Simplex’는 현재 최다 방문객을 자랑하는 독일어권 인기 과학 블로그다. 《지금 지구에 소행성이 돌진해 온다면》(2014 미래창조과학부 우수도서), 《소행성 적인가 친구인가》(2016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 《우주, 일상을 만나다》(독일 2014 올해의 과학 도서)를 비롯한 다수의 책을 썼으며, 현재 독일 예나에 살면서 저술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플로리안 프라이슈테터의 다른 상품

역자 : 박여명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독일에서 7년간 김나지움 과정을 수료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현직 아나운서이면서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트렌드와 시나리오》 《개 같은 시절》 《SNS 쇼크》 《나를 일깨우는 글쓰기》 《고루한 대화습관 탈출하기》 《두려움 없는 글쓰기》 《푸마리턴》 등을 번역했다.
감수 : 황재찬
서울대학교 천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대학교에서 천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경북대학교 천문대기과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은 우주론이며 우주생물학과 인간의 미래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66g | 148*208*18mm
ISBN13
9788994217789

책 속으로

오늘날 우리는 외계행성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안다. 그래서 처음 생각했던 것만큼 외계행성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토록 어렵고 지루한 과정 끝에 발견한 외계행성들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낯선 세상의 생명체를 발견하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그날이 곧 오리라는 것은 분명하다. 다른 세상과 다른 생명체의 존재를 증명하고자 최초로 시도한 사람은 기원전 5세기의 철학자 레우키포스였다. 그 후로 거의 2,500년이 흐른 지금, 우리는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직전에 와 있다. 우리는 이 우주에서 유일한 존재일까? --- p.7

행성은 하나의 별을 중심으로 공전하는 천체다. 얼핏 보기에는 명쾌한 설명이다. 하지만 더 깊이 들어가면 이 설명만으로는 부족함을 깨닫는다. 행성만 별을 공전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예컨대 달은 지구뿐만 아니라 태양 주위도 공전한다. 하지만 우리는 달을 행성이라고 하지 않는다. 태양계 연구를 위해 우주로 쏘아 올린 무인우주선도 그렇다. 우주선은 계속해서 태양 주변을 돌고 있지만 행성은 아니다. 소행성이나 혜성, 행성 간 티끌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여성 우주인 하이데마리 스테파니신 파이퍼가 2008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우주를 유영하며 미국 우주왕복선을 수리하다 떨어뜨린 공구함도 태양 주변을 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우리가 행성이라고 부르는 것은 하나도 없다. --- pp.54-55

인간은 태양계에 살고 있다. 태양계에서는 태양이 유일한 항성이다. 반면 외계인들은 2개의 태양이 존재하는 곳에 살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들은 대기층의 방해 없이 깨끗하고 선명하게 다른 항성계에 속한 행성들을 관측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반면 지구에 사는 우리는 망원경이 발명되고, 갈릴레이가 망원경으로 목성의 달을 발견하기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그러고서야 우리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며 인간이 이 모든 창조의 근원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쌍성계에 사는 외계인들이 있다면 그들은 처음부터 외계행성의 존재를 알았을 것이고 우주에서의 지위를 인간과는 다르게 평가했을 것이다. --- p.84

외계 생명체를 향한 우리의 탐색은 이제 겨우 시작 단계일 뿐이다. 지구는 수많은 행성 중 하나이고, 태양도 수많은 항성 중 하나이며, 은하도 수많은 은하 중 하나일 뿐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어떨까? 과연 우리도 셀 수 없이 많은 외계의 지적 생명체 중 하나에 불과할까?
외계 생명체 탐색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만일 우리가 지구에서 외계 생명체를 찾는 데 실패한다면 방법은 하나다. 우리가 직접 항성으로 이동해 우주를 생명으로 가득 채우는 것이다!

--- p.254

출판사 리뷰

현재 수준으로 우주를 알기까지
인간은 어떤 노력을 해왔나


기원전 5세기의 그리스인 레우키포스와 그의 제자 데모크리토스는 ‘세상 밖에도 무언가 존재하는가?’, ‘이 모든 것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가?’와 같은 생각을 파고든 끝에 최초의 천문학적 가설을 세웠다. 레우키포스는 더 이상 쪼개질 수 없는 물질의 단위에 ‘원자’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온 세상이 이런 화학원자로 가득하다고 보았다. 그의 생각을 이어받은 데모크리토스는 한 발 더 나아가 우주에서 소용돌이치던 원자가 충돌하여 그 파편에서 지구가 탄생했다고 보았다. 만일 이렇게 지구가 만들어졌다면 하나만 만들어지리란 법이 어디 있는가?

여기까지만 보면, 레우키포스와 데모크리토스 이후로 새로운 세상을 향한 호기심과 상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어졌을 것 같지만, 아쉽게도 예상치 못한 큰 벽이 가로막는다. 바로 종교였다. 종교적 도그마에 휩싸인 사람들은 지구가 창조주의 섭리에 따라 만들어진 세상이며 따라서 우주에서 유일무이한 곳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나날이 발달한 과학은 그에 반하는 증거를 제시하기 일쑤였다. 그렇게 과학과 종교의 첨예한 대립이 이어졌으나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등의 위대한 과학자들이 등장한다. 그들의 이론과 발견으로 지구는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그만의 특별한 지위를 잃는다. 그렇다, 지구는 우주에서 수많은 행성 중 하나였다.

인간은 계속해서 관측도구와 우주 로봇을 개발하고 시선속도 측정, 행성 통과 현상 등의 이론을 적용해 지구와 같은 행성을 찾아 헤맸다. 우주의 지도를 그리기 시작한 것이다.

외계 생명체에 대한 상상으로 시작하는
쉽고 재미있는 천문학 입문서


최초의 행성을 발견해 모두가 깜짝 놀란 게 불과 20~30년 전이다. 현재까지 발견된 외계행성은 2,000여 개가 넘으며 시간이 갈수록 새로운 발견이 숨 가쁘게 이어진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견될 게 분명한 이 수많은 행성 중에서 생명체가 존재할 행성은 없을까?

인간은 오래전부터 낯선 세상의 새로운 생명체를 궁금해했으나, 그 궁금증을 풀어줄 고도의 과학기술 발전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현대의 우주과학은 눈에 보이지 않은 행성을 발견하고, ‘두 번째 지구’가 될 가능성이 높은 행성을 점친다. 저자는 ‘지구에만 생명체가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에 머지않아 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그에 따르면 우리는 이제 곧 외계 생명체를 발견하거나, 외계 생명체에 발견당할 것이다.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사는 생명체, 즉 외계 생명체에 대한 상상은 언제나 매력적이다. 하지만 때론 허황할 때도 있다. 이 책은 부실한 근거에 기반을 둔 상상 대신 인간이 실제로 외계 생명체를 발견할 가능성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한다. 외계 생명체라는 매력적인 상상에서 시작하므로 시종일관 흥미롭게 천문학의 기본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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