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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나를 설득하라
1.자기암시를 하라 홍명보는 잘릴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2.여유를 가져라 북한 축구의 전설, 그러나 3.‘나’를 믿어라 프로야구 선수들의 백지위임 4.‘나’를 보호하라 김용수의 뼈아픈 실수 5.먼저 잘 듣고 틀렸을 땐 과감하게 잘못을 인정하라 행크 애런과 조롱 6.목표를 확인하라 김무교, 공에 집중 7.긍정어를 구사하라 하일성의 역전해설 2장 동료를 설득하라 1.부탁도 잘 거절하라 금메달리스트에서 보험왕이 된 김원기 2.고민을 같이하라 김성한의 빈볼추방 선언 3.동료 의식을 심어라 김병현과 월드시리즈 4.미안하지 않아도 미안함을 표시하 김봉연과 AFKN 5.‘너만 알고 있는 얘기’라고 말하라 김재박과 사인 6.공감대를 형성하라 이승엽 “기태형 제가 알아볼게요” 3장 상사를 설득하라 1.정확한 수치를 제시하라 펠레의 저주 2.뉴욕 타임즈를 인용하라 박지성의 선물 3.차별 받으면 당당하게 시정을 요구하라 왕정치의 홈런 신기록 4.결단을 재촉하라 문대성과 기습작전 5.맞장구를 쳐라 김용철의 고의 볼넷 6.때로는 못들은 척도 하라 야구선수들의 축구 한국-이탈리아전 7. ‘왜냐하면’을 사용하라 지단의 박치기 4장 부하를 설득하라 1.반격을 차단하라 공부터 빼앗아라 2.반전의 질문을 하라 제자에게 맞은 정동진 감독 3.화내지 마라, 몸만 상한다 J감독의 먼산보기 4.아이디어 회의를 하라 장미란의 기록 만들기 5.무조건 좋다고 하라 박세리와 골프보도 6.구체적으로 배려하라 박철순, 내가 책임진다 5장 고객을 설득하라 1.첫인상에 승부하라 월드컵 최단시간 골 허용 2.식사는 미끼다 백인천의 홈런미끼 3.상상력을 자극하라 어윤태 사장의 1.6 제곱이론 4.감성을 자극하라 박찬호의 이적 5.희망을 부풀려라 홍수환과 한방 6.위로를 하라 백인천의 분노 6장 파트너를 설득하라 1.때로는 반격화법도 구사하라 안정환은 은혜를 원수로 갚았다 2.불안감을 조성하라 이승엽의 오렌지 까는 법 3.차분하게 들어라 장성호의 연봉대박 4.이름을 불러라 이천수의 솔직함 5.상대 가족을 칭찬하라 적과의 동침도 칭찬받을 때가 있다 6.확인하고 말하라 양정모와 포상금 7.“아시는 것처럼”을 적극 활용하라 차범근의 경질 8.칭찬을 하라 장훈의 칭찬 9.친분 있는 권위자와 동료를 적극 활용하라 선동렬 이적 파문 7장 대중을 설득하라 1.긴장을 인정하라 홈런왕도 덜덜덜 2.전문성을 살려라 난 감독감이야 3.낯선 사람과 대화하라 한국의 월드컵 첫 골 4.솔직하게 말하라 이런 비주얼 시대 아픔도 5.명대사를 인용하라 마라도나와 신의 손 8장 애인을 설득하라 1.매혹적인 목소리로 말하라 라경민의 두 가지 목소리 2.시인의 언어를 익혀라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 3.거짓말을 하라 신문선의 거짓말 9장 면접관을 설득하라 1.배려의 말을 하라 황선홍의 오 하늘이시여 2.정확하게 말해라 동렬이를 동렬이라 부르지 못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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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빅리거인 김병현은 월드시리즈에서 공을 뿌린 유일한 한국인이다. 애리조나 시절인 2001년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그는 당당한 마무리투수였다. 하지만 그에게는 악몽이었다. 4,5차전에서 거푸 홈런을 맞았기 때문이다.
월드시리즈 4차전 9회 2사 1루. 김병현은 양키스 4번 타자 티노 마르티네스에게 2점 아치를 내줘 3-3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10회 2사 후 지터에게 끝내기 솔로포를 얻어맞아 패전투수가 됐다. 다음날 치러진 5차전. 김병현은 2-0으로 앞선 9회 말 등판했으나 2점 동점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믿기지 않는 현실에 김병현은 주저앉았다. 그러나 주위에는 동료들이 있었다. 밥 브렌리 감독은 6차전에 앞서 “적절한 상황만 되면 김병현을 주저없이 마운드에 올릴 것”이라고 변함없이 신뢰를 보였다. 타선의 핵인 루이스 곤잘레스도 “BK의 잘못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잘못”이라며 상심한 동료를 위로했다. 마이크 모건도 “김병현이 고개를 떨어뜨리게 내버려 둘 수는 없다. 이제 고참인 우리가 나설 차례”라며 후배의 어깨를 다독거렸다. 선발투수 실링도 자신의 승리를 날린 김병현에게 "그가 내 뒤를 받쳐주기 바란다. 그는 애리조나의 유일한 투수”라고 치켜세웠다. 다른 선수들도 “김병현이 아니었으면 우린 월드시리즈에 올라오지 못했다. 그는 최선을 다했다. 그의 눈물을 보지 않았는가. 이젠 우리가 그를 위로할 때”라며 목청을 높였다. 애리조나 동료들은 김병현을 감싼 것이다. 스포츠에서 팀워크는 전력의 핵이다. 1980년대 삼성 라이온즈가 초호화 멤버로도 우승을 하지 못했던 이유가 개인적으로는 위대한 스타였지만 응집력이 부족해 전체적으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애리조나는 동료를 비난하지 않았다. 사실 4,5차전의 결과를 따진다면 김병현은 어떤 비난도 감수해야 했다. 선수들이 김병현을 왕따시키고 감독의 선수기용을 성토하고 또 감독이 김병현의 역할에 불만을 터뜨렸다면 결과는 불 보듯 뻔했을 것이다. 그러나 애리조나는 위기를 극복하고 월드시리즈를 제패했다. ---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