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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미애와 루이 가족, 45일간의 아프리카 여행
미애와 루이 가족 저
자인 2005.01.30.
판매자
바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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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저자 : 가족
『미애와 루이, 318일간의 버스 여행 1, 2』를 펴낸 후 우리 가족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과 만나게 되었고 그들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삶이란, 특히나 우리 가족처럼 떠도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에겐,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마련인지 남편 루이는 한국을 떠나 지금 중국 상해에 정착해 있다. 거기서 스튜디오를 열고 사진 작업 중이다. 아이들도 루이가 데리고 있다. 이구름은 그곳의 프랑스 학교 6학년에 다니고 있으며 릴라도 같은 학교 2학년이다. 나는 백제예술대학 모델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교수님’이 되었다. 가족과 떨어져 있는 것이 아쉽지만 학생들을 가르치고 그들과 더불어 지내는 일의 재미에 2년 째 푹 빠져있다. 이 일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지만 최선을 다하고 싶고 방학과 학기 중의 틈을 이용해 상해를 오가는 기러기 엄마의 고단함도 감수하려 한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15쪽 | 46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276289

책 속으로

아빠가 내게 버스가 무사히 지나갈 수 있을지
길을 확인해 보고 오라고 하셨다.
사나운 동물들이 나타날지 모르는 곳에서
혼자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하고 걷는다는 것이 무섭다.
또 내가 어떻게 보고 어떻게 대답하느냐에 따라서
우리 가족의 안전이 좌우 될 수도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괜찮아도
그것이 정말 괜찮은 것인지 잘 모르겠다.
나는 내 눈 앞에 펼쳐진 현실에 대해
최대한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뭐라고 대답해야 하나 생각하면서 살펴보았다.
그때 아빠가 큰 소리로 외쳤다.
-이구름, 네 머리로 보려고 하지 마.
네 눈으로 보고 느낀 것을 그대로 말하면 되는 거야!
나는 내 아들의 미래를 믿는다. 잘 헤쳐나가리라 믿는다.

--- 본문 중에서

여행은 내 눈 앞에 펼쳐진 또 다른 나의 미래이다.
나는 핸들 너머로 펼쳐질 새로운 세계를 늘 동경하고 기다리며 살아간다.
책이나 브라운관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들은
직접 온 몸으로 부딪히고 고생하면서 얻은 경험들과는
마음에 와 닿는 감동에서 큰 차이가 난다.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겪은 것은 쉽게 잊히는 법이 없으므로
나는 하나라도 더 보고 더 겪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이런 노력은 언제나 마음속에 벅차오르는 감동으로 보답받기 마련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이런 것은 아닌 모양이다.
어떻게 보면 내가 겪고 느낀 것들의 강렬함 때문에
나의 몸과 영혼은 더욱 자유로워지고
그로인해 남들이 못내 집착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비교적 담담해 지는 것은 아닐는지.
그리고 이런 자유로움은 스스로 찾아서 이루는 것,
결코 가만히 앉아서 저절로 오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여행가가 아닐 터.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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