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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수업 - 튜링을 만나다
두 번째 수업 - 스테가노그래피 세 번째 수업 - 크립토그래피 1 : 전위 네 번째 수업 - 크립토그래피 2 : 대체/코드와 사이퍼 다섯 번째 수업 - 크립토그래피 3 : 대체/코드 보충 여섯 번째 수업 - 기계 암호, 에니그마 일곱 번째 수업 - 에니그마의 해독 마지막 수업 - 현대 암호 둘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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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제작과 해독의 과정을 통해 재미있게 알아가는 암호학
암호란 비밀스럽게 간직해야 할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이다. 즉 정보의 내용이 관계있는 사람 사이에만 이해되도록 꾸민 상호 약속 기호이다. 그러나 그 정보가 중요하면 할수록 약속의 정도는 정교해지고 비밀스러워지게 마련이다. 암호가 전쟁 때문에 생겨났고 전쟁으로 더욱 발전하였던 것도 그런 까닭에서일 것이다. 하지만 최첨단 학문으로 분류되는 암호학은 아직 일반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학생들 대상으로 최첨단의 학문을 쉽게 소개하고 있다는 강점을 가진다. 그리고 무엇보다 암호에 얽힌 역사적 에피소드 형식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점은 독자에게 암호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할 것이다. 저자는 일상 언어와 암호 언어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은어나 특수층만의 말과 글이 암호와 어떻게 다른지 설명함으로써 수업을 시작한다. 그리고 시저 사이퍼 디스크나 사이테일 같은 역사적으로 처음 나타난 기초적인 암호의 제작 형식을 설명해주어 독자들이 직접 만들어보도록 유도한다. 또한 전문적 용어들이 많이 나와 그 개념들을 새로이 이해해야 하므로 쉽지 않을 내용을,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승패를 갈랐던 결정적 역할을 했던 에니그마와 튜링이 속해 있던 블레츨리 파크팀의 암호 제작과 해독의 불꽃 튀는 심리전이라든가, 300년 동안 풀지 못한 암호 제작을 마지막 3개월 만에 풀어낸 비즈네르의 사이퍼라든가 하는 역사적 일화들로 쉽게 읽도록 이끌어 어려운 개념에도 불구하고 전혀 어렵지 않게 느끼게 한다. 현대 암호 부분에서는 컴퓨터가 어떻게 암호와 관련되는지 설명하고, 최근 문제되었던 도청이라는 사건을 예로 들면서 암호와 수학의 밀접한 관련성을 설명한다.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 과학 연대표 체크, 핵심 내용 이슈, 현대 과학 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 추천평 이 책은 암호와 관련된 재미있고 유익한 역사적 에피소드를 선별해서 실어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내용을 재미있고 친근감 있게 전달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핵심이 되는 지식을 정확하게 짚어 주어 암호학에 관한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 호서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원장, 김우성 방대한 암호의 역사를 간결하지만 꼼꼼하게 간추려 놓았다. 무엇보다 암호 기법과 진화라는 일관성 있는 시각으로 암호학의 역사를 꿰어 낸 솜씨는 이 책의 저자가 자신이 연구하고 있는 수리철학을 십분 응용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현대 암호학과 수학이 밀접한 학문이라는 사실을 실례를 통해서 보여 주고 있는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김용협 암호와 관련하여 상징적인 인물인 튜링이 단순 해설자가 아니라 동양 인성론의 세 유형을 상징하는 세 명의 학생과 호흡을 맞추는 수업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한 것이 독특하다. 그리고 수학의 잠재적 효용이 실제로 발휘되는 예를 확인하도록 한 부록은 독자에게 수학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이해까지 이끌어 내고 있다. 서울 과학고등학교 교사, 김차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