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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호천사 나무
김혜연안은진 그림
비룡소 20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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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아주아주 오래된 나무

그 해 여름
번개치던 날
이상한 만남

3년 후 가을
기억을 잃은 나무와 왕관 쓴 새
고구마 아주머니
내 소원도 들어줄 수 있니?

겨울
나무가 보내 준 아이
도와주고 싶은 사람들
수상한 털보 아저씨
오늘의 주인공
공주의 짝


공주가 들려준 마지막 이야기
팽나무의 죽음
엄마가 된 공주

여름
재수 없는 나무? 쓸모 있는 나무!
안녕
눈물의 여왕과 번개 소년

작은 나무

작가의 말

저자 소개2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양대학교 독어 독문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작별 선물」로 안데르센 그림자상 특별상을 받았고, 2008년 『나는 뻐꾸기다』로 제15회 황금도깨비상을 받았다. 쓴 책으로 『말하는 까만 돌』, 『코끼리 아줌마의 햇살도서관』, 『나의 수호천사 나무』, 『꽃밥』, 『도망자들의 비밀』, 『우연한 빵집』, 『가족입니까』(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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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안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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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했습니다. 1994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상을 수상했고 회화와 판화전을 다수 열었습니다. 엄마가 된 후 어린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영국 킹스턴대학교 온라인 과정 API(advenced program in illustration)을 수료하면서 본격적으로 어린이 책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생태 통로』 『나는 나의 주인』 『달을 찾아서』 『작은 도전자』 『악어 우리나』 『호동 왕자와 낙랑공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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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312g | 153*224*20mm
ISBN13
9788949121703

출판사 리뷰

우리 동네 아낌없이 주는 나무
“난…… 쓸모없는 나무인 채로 죽고 싶지 않아.”


『나의 수호천사 나무』는 아주 오래된 팽나무 한 그루가 어느 날 마을에서 영영 사라지게 된 지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나무는 왜 사라지게 됐을까, 그리고 이 나무가 없어짐을 유난히 슬퍼하고 아쉬워하는 이들은 누구이고 왜일까, 궁금증을 자아내며 나무와 인연을 맺은 이들의 이야기가 하나하나 흥미진진하게 밝혀진다. 팽나무는 한때 성황님이라고 불리며 고구마 아줌마에게 성준이라는 아들을 보내 준 비범한 나무였다. 마을 사람들의 소원을 들을 때면 팽나무는 그 소원이 하늘에 닿을 수 있게 온힘을 다해 가지를 안테나처럼 뻗곤 했다. 그러던 어느 여름 번개를 맞아 모든 기억을 잃고, 처음 본 나무를 엄마로 여기는 박새 한 마리와 함께 마을의 관찰자로 마을을 지켜보며 살아가게 된다. 할 줄 아는 게 없어 무기력해진 나무에게 여전히 저마다 소원을 안고 찾아오는 마을 사람들. 나무를 중심으로 사람과 사람이, 또 사람과 자연이 어떻게 서로의 삶에 개입을 하고 영향을 미치며 살아가는지 그 삶의 궤적이 작가의 담백한 필치로 따뜻하게 그려진다.
나무는 기억을 잃어버리고 박새가 들려주는 이야기만으로 상황을 파악하는 위치가 되고도 어떻게든 마을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을 놓지 않는다. 나무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무언가를 해 주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사라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조용한 위로를 주고, 응원의 소리, 그리고 온힘을 다해 박새와 박새의 아기들을 지켜준다. 마지막까지도 자신이 누군가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나무의 바램은 현지와 현우에게 야쿠배트와 촛대가 되어 준다. 나무의 일생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떠올리며 사람들 마음속 물결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킨다.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와 사람들의 아름다운 삶의 동행
“혹시 울고 싶은 일이 있으면 여기다 촛불을 겨 봐. 그럼 이게 대신 울 거야.”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나무를 매개로 서로 이어져 있다. 고구마 아주머니는 팽나무 덕분에 소중한 아들 성준이를 얻었고, 성준이가 마을에서 사라진 뒤로도 성준이를 지켜 달라고 나무에게 와서 빈다. 몸이 좋지 않아 도시를 떠나 시골로 요양 온 현지는 속상한 일이 있을 때마다 나무를 찾아 오고, 박새는 태어나서 처음 본 나무를 보고 엄마라고 따른다. 오랜 방황 끝에 집으로 되돌아온 성준이는 나무를 통해 아픈 마음을 치유해 가고, 나무는 자신을 믿고 바라봐 주는 사람들을 어떻게든 지켜주고 싶어 박새를 통해 도움 줄 궁리를 한다. 각자 사연이 다른 이들이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와 동행하며 자신의 삶을 보듬어 가는 모습은 혼자는 힘들지만 기댈 수 있는 누군가와 함께 세상을 헤쳐 나가는 지혜를 가르쳐 준다. 슬프고 힘든 일이 있을 때 자신을 지켜주는 ‘수호천사’가 곁에 있다는 믿음에서 어른과 아이 모두 위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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