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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4
사랑합니다 과거에도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는 남자, 그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예브게니 오네긴》 13 어떻게 해야 인간의 ‘죄’를 씻을 수 있는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 27 첫사랑, 새로운 세상의 한쪽을 비추리라 막심 고리키의 《첫사랑》 43 진정한 사랑만이 인간 내면의 ‘순수한 불꽃’을 다시 일으킨다 막심 고리키의 《은둔자》 57 고통받는 인류에 대한 구원자적 사랑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닥터 지바고》 73 희생과 사랑을 온몸으로 실천한 할머니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마트료나의 집》 91 고뇌와 갈망 진정한 용서의 길 레프 톨스토이의 《부활》 119 우연한 만남, 밀회와 작별 그리고 재회 안톤 체홉의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133 삶의 고통을 감내하는 인간만이 운명을 긍정한다 알렉산드르 블록의 [오, 봄! 끝도 한도 없어라!] 外 153 삶에 대한 희망, 목청을 다하여 외치리라 블라디미르 마야콥스키의 [목청을 다하여] 175 허위로 가득 찬 세상, 영혼의 자유를 찾아서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사형장으로의 초대》 191 전쟁이 안겨 준 고통, 무엇으로 치유할 것인가 안드레이 플라토노프의 《귀향》 207 이상과 현실 고골이 찾은 러시아의 길, 자연에 순응하는 농업 경영 니콜라이 고골의 《죽은 혼》 227 아버지 세대와 아들 세대의 갈등 이반 투르게네프의 《아버지와 아들》 247 러시아 혁명과 공산주의 유토피아, 낙원은 어디에 안드레이 플라토노프의 《체벤구르》 263 삶 속의 예술, 예술 속의 삶 삶 전체를 예술 속에 녹여 내다 미하일 불가코프의 《위선자들의 카발라》 283 러시아 혁명과 예술, 연극은 논쟁의 장이 되어야 했다 블라디미르 마야콥스키의 《목욕탕》 301 시가 불가능한 시대의 시 쓰기 이오시프 브롯스키의 [아름다운 시대의 종말] 319 진정한 삶을 위하여 ‘이것 아니면 저것’, 나의 선택은 무엇이어야 했을까 미하일 레르몬토프의 《우리 시대의 영웅》 337 그녀가 비춰 준 내 마음의 진실들 레프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353 카멜레온을 닮은 사람들 안톤 체홉의 《카멜레온》 371 사색마(思索馬)가 바라본 인간 세상 레프 톨스토이의 《홀스토메르》 385 고독한 현대인에게는 무엇이 필요한가 표도르 솔로구프의 《허접한 악마》 395 현실 뒤에 가려진 삶의 오롯한 반짝임 기억 이반 부닌의 《아르세니예프의 생애》 411 권력의 횡포에 침묵하지 않겠다 안나 아흐마토바의 서사시 [레퀴엠] 427 세상을 바라보다 불의에 맞서는 용기는 공감으로부터 나온다 알렉산드르 라디셰프의 《페테르부르크로부터 모스크바로의 여행》 4 49 고독한 자유냐 문명화된 행복이냐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집시들] 467 양심에 귀 기울여 선하고 자유로운 삶을 누려라!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대위의 딸》 489 입으로만 하나님을 외치는 사회, 그곳은 무기력한 신의 가르침만이 존재하는 곳인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507 필자 소개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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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의도
문학의 사회·역사적 위상이 '낮은 데로 임하는' 슬픈 현실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고전 문학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동경은 은밀하고 끈질기게 이어져 오고 있다. 그러나 고전에 대한 관심이 독서의 실천으로 귀결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의 기획 의도는 러시아 고전 독서의 가능성을 현실화하고 이를 통해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얻기 힘든 깨달음과 교훈을 얻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책의 특징과 구성 이 책의 특징은 첫째, 러시아 주요 작가 및 작품에 대한 전공자들의 독서 체험을 한 장면에 응축함으로써 해당 작품에 대한 이해의 열쇠를 제공하고 접근성을 제고한다. 둘째, 간략하고 흥미로운 예비 독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작품 통독에 도전하는 동기를 유발한다. 이 책에는 러시아 시, 소설, 희곡 등 총 29편의 문학 작품에서 인용한 장면들이 실려 있다. 각 장면은 '작품 원문 인용(번역)', '해설', '작가 및 작품 소개'의 순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장면에 대한 원문 번역과 해설은 해당 작가 및 작품을 전공한 국내 각 대학 교수들과 전공 학자들이 맡았다. 원문은 각 전공자들이 감명 깊게 읽은 대목을 중심으로 발췌 번역하였으며 여기에 작가 및 작품 소개를 덧붙임으로써 자칫 수박 겉핥기로 끝나기 쉬운 고전 문학 감상의 깊이를 한층 더 깊게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