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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장 작전명, 천마검처럼
제45장 예, 천류영입니다 제46장 전장의 장수라면 전공을 꿈꾼다 제46장 경일초(警一招) 제47장 무애(無愛) 제48장 비원의 실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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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맹 절강 분타의 회의실.
야차검 조전후는 붉어진 얼굴로 씩씩거렸다. 그는 오성검 장로와 서언을 번갈아 쏘아보며 일갈했다. “내가 몇 번이나 말했잖습니까? 분타주께 드려야 할 아주 중요한 얘기가 있다고. 그런데 잠깐 얼굴 한 번 보겠다는걸 대체 왜 막는 겁니까?” 서언이 한숨을 삼키고 대꾸했다. “제발 언성을 좀 낮추시죠.” “지금 목소리가 안 올라가게 생겼소? 내가 분타주의 폐관수련을 방해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오성검 장로가 조전후의 말을 매정하게 끊었다. “자네도 알다시피 분타주께서는 무인으로서 아주 중요한 기로에 서 있네. 그런데 괜한 얘기로 심기를 흩트려서야 되겠는가?” 조전후가 답답하다는 듯 가슴을 주먹으로 쳐 댔다. “누가 그걸 모릅니까? 그래도 꼭 전해야 하니까 내가 이 난리를 치는 거 아닙니까? 제가 사안의 경중(輕重)도 모르는 바보라고 생각하십니까?” “음…… 그럼 그 얘길 내가 전해 주면 안 되겠나?” 조전후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가 눈에 쌍심지를 켰다. “제길, 당최 그 말씀은 뭡니까? 장로님은 분타주를 만나도 되고, 저는 안 된다는 겁니까?” 송곳 같은 지적에 오성검의 얼굴에 낭패감이 드리워졌다. 결국 오성검과 서언이 얼굴을 마주 보고는 눈빛으로 의견을 교환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을 말하지 않으면 조전후의 성격상 더욱 난리칠 것이 빤했으니까. 서언이 먼저 말했다. “사실…… 지금 분타주께서는 이곳에 안 계십니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