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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예술을 찾아서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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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문고판 서문
서문
한국어판 서문

1. 환자의 언어, 진단의 예술
환자의 언어가 진단의 핵심이다.
촉진을 하면서 환자의 언어를 듣는다.
스피노자 효과: 마음과 두뇌의 연결고리
의료 테크놀러지에 의존하는 의사는 진단에서 실패하게 마련이다.

2. 치유와 예술
의사의 말 한마디가 환자의 생명을 죽일 수도 있다.
죽어가는 환자도 살릴 수 있는 의사의 언어
의학적 기술보다도 의사의 언어의 언어가 환자에게 희망을 불어넣는다.
의사의 언어는 환자에게 신뢰감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대체의학이 환자를 살린다.
환자의 언어를 듣는 의사는 치유의 성공률이 높다

3. 생명과학은 치유의 예술로 승화되어야
의학적 방법이 치유의 목적을 정당화하지 못한다
과학적 치료보다도 환자의 심리적 안정이 더 중요하다
환자에게 비용 부담을 주지 않는 의료 테크놀러지를 개발하자
환자에게 의료 테크놀러지에 대해 친절히 설명한다
돌연사는 어떻게 발생하는가?

4. 자연스럽게 죽음을 맞이하기
지식보다 지혜로써 노인질환을 대해야
죽음도 예술이다

5. 환자도 의사의 인생에 영향을 미친다.
과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치유의 풍경

6. 환자는 의술의 스승이다.
어떻게 하면 의사가 환자의 언어를 경청하게 될까?


질병 및 의학용어

저자 소개

저자 : 버나드 라운 (Bernard Lown)
세계적인 심장내과 의사로서, 하버드 대학교의 심장병 명예교수이며, 하버드대학 부속병원의 하나인 브리검 여성 병원의 의사이다. 현재도 그는 메사추세츠 주 브루클린의 라운 심혈관 센터에서 왕성하게 심장병을 연구하고 있다. 박사는 또한 핵전쟁방지국제의사회(IPPNW)의 창립회원이자 공동 명예회장이다. 1985년에 창립된 이 단체에는 전 세계 80여개국에 걸쳐 20만 명의 의사가 회원으로 가입해있으며 1985년에 라운 박사는 이 단체의 대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다. 세계 유수의 의학잡지들에 400 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였다. 라운 박사는 존스홉킨스 의과 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역자 : 서정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약 20년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였다. 재직중에는 병원기획조정실장 및 의대부학장을 역임하였으며,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을 거쳐 현대 성균관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역자 : 이희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재학시 불의의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었지만 수년간의 재활훈련을 통하여 대학을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제천시 보건소를 거쳐 현재 춘천소년원 의사로 재직중이며, 장애인들의 인권을 위하여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4월 1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4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418344

책 속으로

이제 의료행위는 상업화되었다. 3천년 동안 내려오며 의사와 환자 사이를 신뢰로 묶어주던 전통이 이제는 새로운 관계로 대체되었다. 치유는 처치로 대체되고, 치료 대신 관리가 중요해졌으며, 환자의 말에 귀기울이던 의사는 사라지고 그 자리를 의료장비가 대신한다. 이러한 관계에서는 고통받는 인간으로서의 환자라는 존재가 잊혀지고 만다. 첨단 의학기술의 도입도 분명히 한가지 요소로 작용했다. 초음파, 내시경, 혈관조영술 등으로 찰영된 과학적인 영상에 비해 환자가 말하는 병력은 다분히 주관적이고 비논리적이며 별로 중요하지 않는 것으로 취급된다. 또한 환자로부터 자세한 병력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긴 시간 동안 병력을 청취해야 하는데, 일부 의사들은 환자와 대화하기보다는 의료장비에 더 의존하다.

--- p. 14

치유를 할 때는 과학이 간과되어서도 안 되지만 너무 과학에만 치우쳐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즉, 치유를 위해서는 예술과 과학이 동시에 필요하며 신체와 정신을 함께 살펴야 한다. 고통과 두려움에 싸인 한 인간존재의 운명을 깊이 생각할 수 있어야만 의사는 개인적 특수성 속으로 편입해 들어갈 수 있다. 환자를 질병과 따로 떼어놓고 보아서는 안 된다. 환자는 그 이상의 존재이다. 이렇게 환자 각자에 대해 폭넓은 접근을 하면 임상적 상상력이 활짝 열리고, 판단이 정확해지며,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의 갈등이 줄어든다. 그리고 이렇게 함으로써, 의사들은 의학적 기술망으로는 판단이 힘든 불확실한 문제들을 다룰 때 더욱 자신감을 얻게 된다. 그러면 환자와 의사 간에 서로 대등한 동반자 관계가 형성된다. 환자가 자신감을 가지게 되면 의사도 자신감 있게 치료할 수 있다. 반세기 전 하버드 의과대학의 교수였던 프랜시스 피바디는 치료의 비밀은 환자에 대한 관심에 있다고 말한 바 있다.

--- p.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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