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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맞춰 전진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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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chapter 1 GO! GO! 스니커즈를 신고
요즘 나는/ 하우스 콘서트/ 서해 바다 추억/ 보라다노 BORADANO/ 문명을 찾아서/ 나무는 숲으로 간다/ 눈 오는 날 천사를 만났다

chapter 2 세상 속에서, 뜨겁고 차가운 바다
혼을 불태우는 바이올린, 유진 박/ 철학자와 함께한 퍼포먼서, 도올 김영옥/ 사랑을 전하는 안젤라, 최영미 아나운서/ 아리랑과 박남준/ 음악 전도사/ 재즈 도인, 김도향/ 참 좋은 이름, 엄마/ 휠체어가 가르쳐준 것/ 음악 한 잔/ 요 예쁜 초록 늑대/ 내 동생 미키와 쿠키/사과나무

chapter 3 날개를 달고 펑키, 펑키, 펑키

아빠는 빠르거나 느리다/ 공연장에서 음악은 착해야 한다/ 문을 열어주다, 김진묵 평론가/ 라가 음악을 만나다, 밀린드 다테/ 히말라야의 바람 소리, 나왕 케촉/ 나는 쌈꾼이야/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 사막의 폭풍/ 산사에 울리던 피아노/ 보컬을 고집하는 이유/ 운전이 하고 싶어/ 음악 환경에 대한 고집, 음향/ 흑백 사진, 추억/ 보라표 가방/ 허브와 소속사

chapter 4 내 작은 나날, 스카이 콩콩
솔 미 Soul me/ 냉면송 Song/ 목욕탕 개구리/ 나만의 악보/ 가을비와 꿈/ 헤이, 헤이, 헤이 Hey ,Hey, Hey/ 위대함을 훔치다/ 핸드폰이 될게요!/ 유재하 추모 공연/ 음악 환경에 대한 고집, 피아노/ 엘튼 존 대우로 해줄게/ 무이자 3개월이죠?/ 독서실에서 만난 바람/ 나의 콤플렉스, 남자 같은 목소리/ 조그만 배려

chapter 5 보라의 유년 일기, 도로시의 구두
엄마가 들고 걷던 푸 바가지/ 블랙 앤드 화이트 Black & White/ 개나리와 비틀스/ 흡수되는 악보/ 송진 가루와 피자 박스/ 타로카드를 보다/ 소꿉 장난/ 엄마의 도시락/ 내 안의 캐스퍼/ 보슬비/ 태몽 곱하기 몽상

저자 소개 1

저자 : 진보라
보라, 보라색, 보라, 보라를 보라. 색과 움직임이 있는 이름을 가진 갓 이십대에 입성한 재즈 피아니스트. 어릴 때부터 소리가 색색의 빛깔로 들려서 알록달록한 자신만의 스타일로 노래를 짓고 악보를 그렸다. 결국 피아노 연습이 너무 하고 싶어서 중학교를 그만 두었다.
한국의 소리와 느낌을 야무지게 몸에 지니고 난 후에 외국에 나가 공부하기로 결정학, 지난 몇 년 동안 다양한 연주자들과 교류해왔다. 학교 밖 학교에서 자신의 영혼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외롭지만 씩씩하게 공부해왔다.
최근에는 방송, 영화, 잡지 화보, CF에 이르기까지 기회가 허락하는 힘껏 경험치를 늘리고 내공을 쌓고 있다.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씩씩하게 전진할 계획이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6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197쪽 | 42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25507637

책 속으로

실력있는 연주들과의 공연에 마음 설레는 까닭은 단순하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싶어서가 아니다. 아주 조심스럽게 보라표 음악을 시도하는 과정일 뿐이다. 나는 재즈와 우리 소리 및 각 나라의 고유한 음악들을 결합하고 완성시켜 세계 각국의 더 많은 사람들이 나이나 인종에 상관없이 즐기는 음악의 전도사가 되고 싶다.
- 본문 50페이지 중에서

아직까지 유진 박 오빠만큼 음을 잘 받아치는 사람을 만난 적이 없다. 공연 전 연주에 관해 기본적인 약속이 없을 때도 있지만 보통 연주자끼리 말로라도 어느 정도의 약속은 한다. 내가 A를 하면 오빠가 B를 하기로 하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연주 도중 필을 받은 나머지 약속과 다르게 A#을 눌렀다. 그랬더니 오빠가 끄덕도 안하고 B#으로 되받아친다. 정하지 않고 유연하게 내 몸에 화답하면서 자유롭게 느낌을 주고받을 수 있는 뮤지션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오빠에게서 그날 아우라를 느껴다
- 본문 70페이지 중에서

요즘 이메일을 열 적마다 가슴이 벌렁거린다.
언니처럼 되고 싶어요.
팬 카페를 통해서도 ‘~처럼’이란 단어를 많이 만난다. 마주하면 우선 얼굴이 붉어지고 괜스레 더워 창문을 열게 된다. 그리고 책임감에 어깨가 많이 무겁다. 나처럼 이런 길을 가려는 친구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 오늘은 연습에 더 충실할 수 있을 것 같다.
- 본문 72페이지 중에서

나의 음악에 일찍부터 우리 소리가 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니 이는 모두 김진묵 선생님 덕분이고 내게 어려서 좋은 교육을 시켜주신 부모님의 밝은 눈 덕분이다. 나는 그때 어렸고 음악도 한창 커가는 중이어서 재즈가 아닌 무대 초청이 아직 이를 때였다. 그런데 선생님이 음악평을 써주시고 페스티벌에도 데려가주셔서 밝은 세상으로 나올 수 있었다고 할까. 선생님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음 해 인도 라가 음악과 티베트 명상 음악을 만나는 데 큰 다리 역할을 해주셨다.
- 본문 82페이지 중에서

내 음악은 일부러 작곡하는 것이 아니다. 내 몸, 내 우주가 외부와 교감하며 계속 만들어 진다. 예쁜 것들의 발견, 가족들의 사랑, 엄마의 양치질 소리, 창문을 열었을 때의 신선함, 만나는 사람들의 느낌, 지나는 바람 소리, 고요함, 자동차 소음, 밀려오는 적막감 그리고 주변 환경의 변화… 이런 외부의 소리와 느낌들을 단지 내 몸 안의 음율과 합일시켜 외부로 흘려보내면 된다. 난 이걸 영감받았다고 한다.
- 본문 111페이지 중에서

나는 자유의 향을 피아노에 담기 위해 일상의 쾌락을 대부분 포기하고 있다. 남들은 이런 내게 위험하다. 혹은 착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열아홉 살이 된 오늘까지 미팅 한 번, 나이트, 술, 담배를 안 해도 마냥 즐거운 나. 내가 하고 싶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취미라고 생각한다. 잃는 게 있어야 얻는 것도 있다.
- 본문 114, 115페이지 중에서

문을 열며 장치가 해제되는 소리 솔미도솔#. 역시 ‘솔미’가 들어있다. 버스에서 기자 언니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 도착음도 ‘도미솔시’였다. 그래서 오늘은 ‘솔’과 ‘미’가 강림한 날. 어는 <솔 미>에 취해 가방에서 영어 책 대신 메모장부터 꺼내 들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솔미라도 상관없어.
선생님, 제가 영감이 떠올라서 잠깐 곡 좀 적고요.
- 본문 117페이지 중에서

세계의 모든 재즈 뮤지션들이 모두 나의 스승이며 동료 연주자들이다. 다섯 손가락 중 두 개 반은 CD 속 스승의 연주를 따라 하고, 남은 두 개 반은 CD 속 동료들과 어울려 나만의 터치를 만드는 데 사용하고 있다. 음악은 손가락만큼이나 귀도 중요하다. 왼쪽 귀로는 스승의 음악을, 오른쪽 귀로는 내 음악을 들으면서 끊이없이 두 음을 비교하니까.
- 본문 126페이지 중에서

나는 CD 속 최정상의 연주자를 스승으로 삼고 땀 흘리며 함께, 연주한다. 밀려나지 않으려 내공을 쌓고 기를 증폭시킨다.
- 본문 129페이지 중에서

내가 노력한다는 건 한 사람의 음반을 천 번 듣는다는 말. 노력해서 그 사람의 위대함을 다 받아오려고 한다. 훌륭한 사람들을 넘어서기 위해 열심히 다양하게 돋고 함께 연주한다, 내 것으로 변주한다. 세상의 모든 주파수는 살아 있는 대상을 노래하게 혹은 연주하게 한다. 그렇게 세상의 모두 배추벌레 애벌레는 <나비야> 동요를 몰래몰래 부르며 나비로 태어나는 게 아닐까.
- 본문 130페이지 중에서

나는 이제 내 음악의 깊이와 문화에 새로움을 더하고 싶다. 자기 철학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도 요즈음이다. 나의 연주가 깊은 우물에서 길어올린 단맛 나는 생수 한 모금이었으면…. 이제 어느덧 나는 다음 단계로 일어서고 싶다.
- 본문 180페이지 중에서

--- 본문 중

출판사 리뷰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그린 ‘진보라 일기장’
‘진보라’가 10대들의 롤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세상과 보는 눈이 빨라지는 만큼 자아가 강한 요즘의 아이들은 자신만을 롤모델을 스스로 찾는다. 이미 필요한 틀을 갖춰놓고 원하는 롤모델을 찾아서 필요한 부분을 취한다.

'진보라‘ 는 학교를 그만두면서까지 원하는 꿈을 찾아 매진하고 있는 성인이 채 되지 않은 소녀이다. 타고난 재능과 예쁜 외모, 꿈을 향한 무모한 용기와 열정까지 10대들이 동경할만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인지 ’진보라 언니처럼 되고 싶어요‘ ’어떻게 원하는 꿈을 찾았으며 찾아가고 있나요‘라는 등의 질문이 진보라 뒤에 끊임없이 따라온다.

<음악에 맞춰 전진해 보라>는 재즈 피아니스트로서 인정받기까지 꿈을 찾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진보라 꿈 일기장’이다. 유진 박, 백남준, 김진묵, 엘튼 존, 김도향 등 자신의 꿈을 찾기까지 영감을 준 이들과의 교감, 꿈을 향한 자신과의 싸움, 세상을 향한 끊임없는 구애 등 솔직하고 감각적으로 그려져 있다.

미래를 향해 현재의 것들을 버리기란 쉽지 않다. 진보라는 자신의 세계를 넓히기 위해 다른 것들을 희생한 채 꿈을 찾아 나섰다. 노력한만큼 인정받고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 그녀는 다시 한걸음 전진하려고 한다. 세계를 향해! 그 첫 걸음에 앞서 일기장을 통해 ‘정체성 identity’을 찾은 자신의 모습을 담았다.

10대들이여, 미래를 움켜잡고 싶은가! 진보라의 일기장을 훔쳐봐라!

추천평

Gene Bora is an excepitonal jazz pianist and electric violinist.
We jammed together and had many successful concerts together.
- jazz violinist 유진 박

보라는 내가 본 사람 중에 가장 발랄하고 끼가 넘치는 사람이다. 처음 봤을 때는 순수한 성격에 많이 놀랐고 또 당찬 포부를 지니고 있어 보기 좋았다. 음악인으로 착하게 음악을 하는 마음가짐 또한 높이 살 만하다. 앞으로 더 많은 성찰과 발전이 있길 기대한다.
- 피아니스트 임동민

처음에는 그녀의 타고난 재능에, 다음에는 음악에 대한 열정에, 그 후에는 보라의 아름다운 마음에 감동했습니다. 재즈 아티스트 진보라! 노력하는 연주자로 늘 우리 곁을 지켜주리라 믿습니다.
- 최영미 아나운서

보라는 영적 차크라가 보랏빛을 띄는 19살 계집아이다. 샘 많고, 욕심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보라가 마음껏 피어나길 바란다. 훈날 세계를 주름잡으며 날개를 펼 때까지 끝없는 사랑을 주고 싶다.
- 가수 김도향

처음 만났을 땐 굉장히 어리고 여린 소녀의 이미지였다. 하지만 같이 작업을 하면서 느껴지는 당돌함과 음악에 대한 열정과 욕심은 처음 생각했던 이미지를 180°바꿔 놓았다. 언젠간 우리가 함께 했던 그때가 더욱 소중해지는 날이 오지 않을까?
- 가수 SG워너비
리뷰 총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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