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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1
Soovi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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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가니니 콩쿨 1위,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 수상 화려한 경력과 발군의 실력으로 우리에게 성큼 다가온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은 1996년, 최고의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파가니니 국제 콩쿨에서 우승한 후 장래가 촉망되는 연주가로서 그의 커리어를 쌓아 나가기 시작했다. 그 뒤 역량있는 젊은 연주자들에게 수여되는 에버리 피셔 그랜트 상 등을 수상하는 등 그는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성공적인 행보를 보였지만 그 화려한 커리어에 비해 국내 팬들은 그의 숨은 실력에 대해 주목하지 못했다. 그러했던 그가 교향악 축제에서 자신이 직접 만든 카덴짜를 넣은 모짜르트 콘체르토 3번을 연주하며 2004년 교향악 축제의 최고의 협연자로 손꼽히기도 하고, 두 차례의 내한 독주회등을 통해 완벽에 가까운 테크닉과 그 특유의 풍부하고도 따뜻한 음색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국내 활동 속에 그의 발군의 실력은 국내 팬들에게 점점 알려지기 시작했다. 미국 빌보드 클래식 차트 9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다! 풍부하면서도 따스한 음색으로 다시 태어난 김수빈만의 파가니니 카프리스 바이올린의 온갖 기교가 총망라 되어 있는 탓에 바이올리니스트들이 꼭 거쳐가야만 하는 교과서적인 레퍼토리인 파가니니의 24개의 카프리스를 첫 솔로앨범 레퍼토리로 선택한 김수빈은 이 앨범을 통해 김수빈이라는 바이올리니스트가 바이올린이라는 예민하고 까다롭기 그지 없는 이 악기를 어떻게 완벽히 장악하였는가를 보여준다. 미국 빌보드 클래식 차트 9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는 등 많은 비평가들과 연주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는 이 앨범에서 그는 수많은 바이올리니스트들을 괴롭혔을 온갖 현란한 고난이도 테크닉들을 너무나도 당연스레 완벽히 연주해 내었다. 탄탄하고 강렬한 보잉, 인상적인 핑거링과 테크닉을 바탕으로 파가니니의 음악들이 가진 악마같은 비르투오소적 면모, 영웅스러움, 장난스러움, 선율적 아름다움까지 완벽히 살려낸 것이다. 바이올리니스트들에게 오랫동안 테크닉 연마를 위한 지침서 역할을 했던 레퍼토리인 파가니니 카프리스.하지만 김수빈의 연주를 듣고 있노라면 때로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이탈리아 오페라 아리아를 듣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하고, 화려한 더블스톱(중음주법)과 균형감 있는 아르페지오를 들을 때면 이 연주자에게 테크닉적인 완성도를 논한다는 건 더 이상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동시에 그는 파가니니를 연주하는 젊은 연주자들이 만들어 내는 기교적으로만 뛰어나기만한 테크니컬한 연주가 아니라, 그의 밝고 정감어린 성격을 반영이라도 하듯 더할 나위 없이 인간적인 파가니니를 완성해내었다. 그는 최고의 연주자답게 어떤 악기로도 그만의 따스함과 인간미 넘치는 들려준다. 자연스레 그의 밝고 정감어린 성격의 단면들이 음악가에게 있어 최고의 도구인 음악에 투영되는게 아닐까.. 김수빈이 파가니니를 그의 첫 독집 앨범 레퍼토리를 선택하게 된 데에는 파가니니라는 바이올린 역사를 새로 써나간 위대한 작곡가와의 특별한 인연에서 그 배경을 찾을 수 있다. 그 어느 누구도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기교로 당대 최고의 연주가이자 작곡가였던 그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파가니니 국제 콩쿨에서 우승하며 처음으로 세계에 그의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이다. 그는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특혜로 파가니니가 생전에 사용했다가 사후 고향에 기증한 그의 바이올린 ' 일카노네'를 사용하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그는 그 때의 특별했던 느낌을 앨범에도 이렇게 고백했다. "일카노네가 있는 보관실의 문이 열리고 바이올린 연주 역사에 큰 획을 그은 그 악기를 보고, 난 가슴이 떨렸다. 그 안에서 내 얼굴을 스친 바람에서 나는 파가니니의 숨결을 느꼈다. 그 후 나는 며칠 동안 나는 그의 풍부한 바이올린의 깊숙한 곳에서 파가니니의 영혼을 끌어내고 스며들게 하는데에 몇 시간씩 보내곤 했다" 그는 음반 녹음 작업에서 느끼는 몰입의 경지를 표현하기를 "3일 정도 이어지는 녹음 세션에서 첫날의 작업이 끝나고 나면 머리가 뱅뱅돌고, 둘째 날이 끝나면 몸이 물 먹은 솜처럼 마비되는 느낌이며, 셋째 날에 이르면 영혼이 빠져나가는 것 같다"고 한다. 바이올린의 계보를 이어가는 역사상 위대한 대가들을 포함한 수많은 연주자들 많은 파가니니 앨범 중에서 그의 앨범이 빛나는 건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혼신의 힘을 쏟는 그의 노력 때문이 아닐까.. 최근들어 피아니스트 김정원, 비올리니스트 김상진, 첼리스트 송영훈 등 실력있는 클래식 연주자들이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반들을 통해 팬들을 찾는 건 국내 클래식계의 발전을 위해서 높이 살만한 무척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이번에 발매되는 김수빈의 파가니니 앨범은 더욱 소중하다. 한국 실내악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는 MIK실내악단의 멤버로 국내외 음악계의 찬사를 받으며 활동하기도 하고 오는 6월 27일 마에스트로 정명훈, 첼리스트 지안왕, 서울시향과 협연이 예정되어 있는 등 벌써부터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그의 차기 행보를 기대하게 만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속의 젊은 바이올린니스트로서 그가 새로이 써갈 역사는 벌써부터 큰 설레임을 준다. [수록곡 소개] Niccolo Paganini 24 Caprices, op.1 전설적인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작곡자인 니콜로 파가니니의 대표곡이자 바이올린 레퍼토리의 표본인 파가니니 카프리스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풍설을 믿기게 하는 신화적 경지의 테크닉과 음악적 감각의 작품이다. 테크닉 공부를 위한 연습곡이라기 보다는 숙달된 테크닉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그 테크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연습곡이라고 할 정도로 바이올린을 위해 쓰여진 가장 어려운 곡으로 알려진 파가니니 카프리스는 아무리 훌륭한 연주자들이라도 연주용으로는 피할 정도로 까다로운 음악적 완성도를 요구하는 레퍼토리이다. 그런 탓으로 파가니니의 카프리스는 오랜 기간동안 바이올리니스트들에게 테크닉 연마를 위한 지침서 역할을 해 왔다. 24개의 각각의 주옥같은 단일한 작품들은, 한가지의 음악적인 테마를 담고 있거나 두 가지의 테마를 비교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예외의 경우로, 론도형식의 #9과 테마와 변주로 이루어진 #24가 있다. 가장 대중적인 레퍼토리인 #24의 테마는 작곡가 리스트가 이 테마를 활용한 피아노 곡을 작곡하기도 했고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도 이 곡의 테마가 연주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