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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니 잠깐이었네
김근숙 저
민중출판사 200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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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나의 작은 얘기들을 엮으며

1장 이렇게 잠깐인 것을
뒤돌아보니 잠깐이었네
연탄 1500장
왜 그랬을까?
내가 뛰었던 것은
몰라서 용감했다
9년만 더
우째 이런 일이
건망증과 돋보기
시댁 가는 길, 친정 가는 길
언제나 최고였어
못 지킨 약속

2장 가족 그리고 사랑이야기
우리 집의 이상한 버룻 하나
냄비
향기 나는 남자
이별 연습
고장 난 안테나
생일 선물 30개
작은 소포 하나
앙증맞은 핑크빛 슬리퍼
아끼다 똥된다
아버지와 아들
우리 빵집 낼까?
주고만 싶은 분
내리사랑

3장 잊혀지지 않은 얘기들
남자 친구와 콩 한말
빨간 십자가 유감
작은 방가로의 추억
난생 처음 듣는 말
희한한 경험
크리스마스
벌금 1000원
영원한 AS품
텔레파시(Telepathy)

4장 혼자 해보는 생각들
왜 나는 안 되지?
종과 횡의 관게
생각하기 나름
처처불상 사사불공
인연
입맛과 마음공부
제때를 놓치면
말 하기와 말 듣기
건방지다는 말
서울대학을 없애자고?
내가 하는 기도
옳은 것과 그른 것
사랑
후회

에필로그 - 육십회 생일
아내를 말한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32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710449

책 속으로

눈물을 닦고 고개를 드니 앞에 서 있는 나무의 잎이 너무나 예쁜 초록이었다. "저렇게 나무 잎이 씽씽하고 아름다운 초록색이었구나." 눈물이 다시 고였다. 눈물을 흘리기 싫어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파아란 하늘이 거기에 있었다. "저렇게 하늘이 파랬구나. 나는 그 동안 어디를 헤매느라 이런 것들을 깜박 잊고 살았지?" 그렇게 얼마를 울고 앉아 있다가 남편과 아이들의 얼굴이 떠올라 정신을 가다듬었다. "울어서는 안 된다. 만약 내가 죽는다 해도 아이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이렇게 나의 마음을 추스렸다.

출판사 리뷰

김근숙. 주변사람 모두를 사랑하기 위해서 태어난 여인..
둘 있으면 하나를 이웃에게 나누어주기 바쁘고, 언제나 가족들을 자신보다 앞에 놓는 한국의 고전적인 인자한 여인이면서 강인하기 이를 데가 없는 여인.

미화 100불 손에 들고 미국 유학길에 오른 가난한 유학생의 아내로 직장과 집안 살림을 병행하며 고되게 살다 둘째를 유산하고 큰 수술을 받았고, 대학에서 연구원 생활을 하던 캐나다에서 셋째 출산 후 후유증으로 고생하며 다시 수술을 받았고, 귀국하여 연탄1500장씩을 나르며 억척스럽게 살더니 암으로 생사의 고비를 드나들면서도 아들이 다니던 초등학교의 영어교사로 자원봉사를 계속 하면서 죽음의 위기를 극복하고 세상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김근숙.

그녀는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매일 가벼운 운동으로 암과의 사투 후유증을 달래고 있으며, 항상 밝고 명랑하게 모든 일을 긍정적인 눈으로 살고 있습니다. 지금 암으로 인하여 죽음의 문턱을 넘었다고 보기에는 어려울 그 얼굴은 어쩌면 이러한 밝고 행복한 무언가가 있기 때문 아닐까요?

어떤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쉽게 포기하고 좌절하는 청소년들, 지나온 역경의 세월을 벗삼아 행복한 여생을 살고 계시는 여러분에게 감히 일독(一讀)을 권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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