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모차르트에게 사랑받고
음악사에서 가장 미움 받은 여인, 콘스탄체 모차르트의 삶에 관한 전기적 소설 콘스탄체 모차르트는 누구인가? 콘스탄체는 9년간 여섯 명의 아이를 출산해서 네 명을 잃는 아픔을 겪고 스무 차례나 이사를 다녀야 했던 상황 속에서도 끊임없이 남편을 보좌하고 살림을 이끌었다. 음악적인 면에서는 천재성을 타고났지만 모든 일상생활에 서툴렀던 모차르트는 콘스탄체 옆에서만 정신적 육체적 안정을 취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도 콘스탄체가 비난을 받았던 이유는 줄곧 빚더미에 허덕이던 천재의 대책 없는 생활방식에 콘스탄체도 함께 어울렸다는 이유이다. 콘스탄체는 “모차르트의 열정의 공범자”였기에 세인들의 눈에 는 좋은 아내의 모습이 아니었던 것이다. 게다가 흔히 알려진 바와는 달리 콘스탄체는 소프라노 가수로서 음악성이 풍부했다. 모차르트는 새 오페라를 시험할 때마다 그녀에게 소프라노 파트를 부르게 했고, 모차르트 사후에 언니 알로이지아와 성공적으로 연주 여행을 마친 사실에서도 이를 알 수 있다. 남편의 임종을 지켜보는 광경에서 시작되는 이 소설은 모차르트의 무절제한 생활방식과 변덕, 기이한 행동들에 고통 받으면서 동시에 공모자가 되고 빚더미와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졌던 삶뿐만 아니라 아무에게도 주목을 받지 못했던 콘스탄체의 어린 시절, 모차르트 아버지 레오폴트와의 갈등, 남편이 죽은 후 모차르트의 전기를 완성하고 모차르트 이름을 딴 음악학교를 세우기까지 콘스탄체의 삶에 작가의 시선은 깊숙이 들어간다. 그러면서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우리의 귓가를 건드리는 소문이 진실과 얼마나 다를 수 있는지 상기시킨다. 또한 화려한 로코코 시대 이면의 생활모습을 가상의 독백과 대화로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모차르트가 마지막으로 살았던 빈의 집 풍경과 그들이 어떤 포도주를 즐겨 마시고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그 시대 거리 풍경은 어떠했는지 세세한 부분까지 보여준다. 모차르트 대표곡들의 탄생 과정과 당시의 반향을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재현하며, 비밀단체 프리메이슨 일원으로서의 모차르트, 요제프 하이든 등 당시 모차르트의 인간관계들까지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봤던 이의 눈을 통해 새롭게 구성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