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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글| 바람과 시냇물이 쓴 이야기
회귀 고독 태양의 시간 자연의 일 존슨의 호수 연장의 가치 땔감 모으기 산 속의 텃밭 평화주의자와 사냥꾼 낚시 나만의 맥주 만들기 꿀벌들 이웃들 코네마라, 샌드버그의 집 체로키 인디언 동물들의 이야기 눈 속에 갇히다 숲 속의 산책 지진 전설이 사라질 때 아직 남은 이야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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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바람과 시냇물이 쓴 이야기!
책장을 넘길 때마다 전해져오는 피톤치드! 숲 속의 나무들이 뿜어내는 피톤치드처럼 우리 마음과 몸에 건강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는 이 책은 자연을 관찰하는 법, 숲 속 생활에 필요한 도구들을 손질하고 다루는 법, 음식을 만들고 저장하는 법 그리고 새들과 동물들과 친구가 되는 법과 같은 자연 속에서의 삶을 생활 속에서 적고 있다. 그리고 눈에 갇힌 숲 속 오두막에서 혼자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바라보며 고독 속에서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기쁨을 자연에 대한 친밀감을 바탕으로 따뜻하게 그린다. “인생과 자연과 이 산들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은, 무작정 숲 속으로 들어가서 한 곳에 자리를 잡고는 자연과 가르침이 자네에게 다가올 때까지 그저 기다리는 것이네. 숲 속으로 들어가서 한 곳에 자리를 잡고 충분히 오랫동안 그곳에서 지낸다면, 알아야 할 모든 것들과 자연이 어느 순간 모습을 드러내기 마련이야. 마치 행진을 하듯이 자네 눈앞으로 지나가게 될 거라는 말일세.” 숲 속 한쪽에 자리 잡은 작은 오두막에 살면서, 대자연과 변화무쌍한 날씨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야생 동물과 함께 하며 저자는 대자연이 보여주는 인생과 자연의 가르침을 온몸으로 받아들인다. 고독과 싸워가며 써내려간 책의 치열한 한 장 한 장과도 같은 그들 자연의 이야기를 말이다. 우리는 누구나 숲 속에서의 평화로운 삶을 꿈꾼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 숲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 숲에서 오두막을 짓고 텃밭을 일구고 물고기를 잡고 새와 바람과 시냇물 소리를 들으며 여유 있게 살 수 없을 것이다. 오히려 숲을 밀어내고 새와 곤충들을 쫓아내고 그곳에 거대한 빌딩과 자동차와 현란한 네온사인을 들여놓고 소음과 공해 속에서 개인이 추구하는 목적을 위해 바쁘게 살아야만 할 테니까 말이다. 숲으로 돌아갈 수 없는 우리를 위한 휴식 같은 책, 《사람은 언제쯤 다시 숲으로 돌아갈까》. 문명의 끝자락에서 자연과 함께 살려고 노력한 저자의 혼이 느껴지는 이 책은 온몸으로 자연을 체험하고 관찰한 이 시대 마지막 자연서이자, 숲에 대한 기록이다. 문명세계의 끝자락에서 고독과 싸워가며 써내려간 한 인간의 치열한 자연의 기록 숲으로 돌아갈 수 없는 우리를 위한 휴식 같은 책! 지배와 복종, 억압과 차별, 빈부격차, 환경파괴로 일컬을 수 있는 문명세계의 끝자락에서 저자인 토마스 레인 크로우는 자연 속 한 공간으로 들어가 그곳에서 거주하면서 자연과 인간이 맺는 여러 관계망을 바라보고, 건강한 자연이 지니는 가치들을 생활 속에서 체험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새로운 구성원으로 토착민이 되고자 한다. 그 4년간의 대기록이 이 책 안에 있다. 저자는 소로우가 월든 호숫가에 머물렀던 시간의 두 배를 노스캐롤라이나 산맥에서 보낸다. 그리고 개리 스나이더가 말한 ‘진정한 일’을 하며 ‘미래형 원시인’이 되어 이상적인 공동체를 실현하고자 한다. 저자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공동체란 인간이 한 지역에서 뿌리를 내려 그 지역의 자연과 조화 혹은 공존하는 가운데 유지?지속되는 공동체를 말한다. 즉, 구체적인 한 공간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이 존재하는 방법을 존중하며, 그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인 것이다. 자연 속 모든 생명 하나하나에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는 저자는 물과 기름처럼 겉돌고 있는 현대문명의 논리와 대자연의 논리를 조화롭게 잇고 있다. 우리 내부와 외부에 존재하는 자연의 힘에 순응하는 삶. 소박하지만 풍요로우며 자유로운 삶의 가치를 대자연과 함께 이야기하고 있는 이 책은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고향에서의 삶을 추억하게 한다. 그리고 그 삶을 현실 속에서 보여주고 있다. |